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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병동문화가 많이 달라졌군요. [댓글수 (36)]
rank용왕    2021-08-02 (월) 18:00   조회 : 24498   공감수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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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10일차...
작은 결함?이 생겨
수술 차 입원 중인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 등이 안되다보니
주말임에도 종일 병동이 조용...

직업 특성 상
크고작은 부상때문에
나름 병원생활을 많이
겪어봤지만 이런 고요함은 처음이네요.
주말이면 수없이
드나드는 문병객에
종종 병실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흔했었는데...
물론 이와중에도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몇몇 환자가 있긴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최적의 환경...

앞으로 코로나가 사라지더라도
병원의 면회객을 지금처럼
제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ps-
입원 둘째날...
교통사고로 인해
하지 복합골절을 입은 환자..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가해자인데다
천만원정도의 수술비 때문에
제대로 깁스도 못하고
스스로 퇴원하는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저렇게 나가서 방치하면
평생 장애로 남게 될텐데...;

회원님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고 무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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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자신의 기준에 조금만 벗어나면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막말, 비아냥, 조롱으로 날을 세우는건
잠재된 열등감, 피해의식 등을 표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배경에 대해 모르는 상황에서 의견을 주고 받을때
최소한 오프라인에서 처음 대면한 사람에게도
현재와 똑같이 행동하는지 스스로에게 반문해 봅시다.

●정리하여 올리는 게시글
1) 앉아서 세계여행
2) 추억의 만화
3)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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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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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제라드록바 2021-08-02 (월) 18:00
복합골절인데 그냥 퇴원하는건 진짜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goodgoodgood
추천 16
nogood
반대 0
rank제라드록바 2021-08-02 (월) 18:00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복합골절인데 그냥 퇴원하는건 진짜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goodgoodgood 추천 16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제대로 고정도 못한채 병실을 나서는걸 보니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추천 1
rankOrange16 2021-08-02 (월) 18:00
저런건 긴급의료지원인가?그거 서류쓰고 수술진행하면 되는데..
보통 환자가 급한상황에서 금전적으로 어려우면 병원에서도 해당 제도를 안내해주는걸로 알고 있어요..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안타깝네요..

글쓴이님도 몸조리 잘하세요~
추천 1
     
       
rank강남고려 2021-08-02 (월) 18:00
긴급의료지원 한도는 300만원내 일껄요..
추천 0
          
            
rankOrange16 2021-08-02 (월) 18:00
아..300만원이구나..
안타깝습니다..ㅠㅠ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원무과에서도 올라와서 이야기 나누는걸보니 무언가 사정이 있나보더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추천 0
          
            
rank좋은하루되세요 2021-08-02 (월) 18:00
보통 급제신청이라고 어느정도 규모있는 병원이면 담당자가 공단에
신청해서 건보유형으로 변경한다음 사회사업팀통해서 긴급의료비지원이나 기타 지원 도와줄텐데 , 건보법 52조 중대과실에 해당하나보네요.
추천 0
               
                 
rank미스터존슨 2021-08-02 (월) 18:34
서류 제출하는거 많아요.
제가 와이프 암때문에 병원 사회사업팀에 지원신청 했어요.
추천 2
rank아이돌학교 2021-08-02 (월) 18:00
코로나 이전에도 병동 면회는 외부 면회실에서 하는 추세였습니다.
옛날처럼 병실와서 떠드는 인간들은 별로 없습니다.
추천 1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그랬군요.
추천 0
     
       
rank무나스 2021-08-02 (월) 20:58
지역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제가 나는 지역은 코로나로 인원제한 전까지 교회 사람들 몰려와서 할렐루야 믿습니다 이치면서 찬송가 불러대는통에 짜증이 팍 나더라구요.
추천 0
rank철수야호 2021-08-02 (월) 18:00
아버지 갑자기 다치셔서 수족을 못써서 입원해계시는데요
면회는 그전부터 통제를 많이 했었던거 같은데
집안에 환자 생기니 보호자 입장에서는 정말 안좋습니다

간병인 쓰면 보호자가 들어갈수가 없고...
보호자도 한명밖에 못있어서 가족들 얼굴 보기도 힘들고
교체하려면 매번 코로나 검사해야하고

참 쉽지 않네요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추천 0
rank19금푸우 2021-08-02 (월) 18:00
가해자라도 자손가입했으면 치료비 나올텐데 자손없이 의무만 가입했나 보군요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분위기 상 생계형 오토바이 운전자 같더라구요..;
추천 0
rank터진벌레 2021-08-02 (월) 18:00
Ps가 슬프군요
외상으로도 될덴데요 ㅜ ㅜ
(할부로 갚고 막...그런거 있다던데)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TT
추천 0
rank제이드플러스 2021-08-02 (월) 18:00
에고 몸조리잘하셔용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감사합니다.
추천 0
rankchawoo85 2021-08-02 (월) 18:00
저희 아버지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시라 연에 몇회는 입원해서 병원생활 하시는지라
제가 간병하고 그랬었는데,
확실히 예전 코로나 이전에는 병실까지 문병오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젠 가족도 지정 1인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서
어찌보면 원래 취지에 맞게 안정된 입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게 웃기긴 하죠.

코로나 이전에도 병원마다 면회시간도 있지만 잘 안지켜지곤 했는데
이젠 그냥 입구컷을 해버리니 ㅋㅋㅋ
근데 이런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 됐으면 하는 사항이긴 하네요.
가족 면회까지 제한 되는건 불편하지만, 하나 허용하면 그 빈틈 파고들 인간들이 수두룩 하니.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18:00
대학병원급은 그나마 덜하지만
현재 입원해 있는 정도의 중형종합병원은
보호자..문병..보험사..사고가해자 등..
주말엔 시장통이 되는 경우도...;
암튼 너무도 좋습니다.
어지간한 잔고장?을 이번 기회를 틈타
모두 손볼까도 잠시 고민을...^^;
추천 0
rank심비디움 2021-08-02 (월) 18:00
메르스 이후로 상급병원부터 시작했는데 요즘은 더 철저하겠네요.
면회객도 문제지만 일부 간병인들이 더 문제였습니다.

병원좀 안가고 살고 싶습니다.가도 진료만 .....아니면 입원만....그 이상은 안하고 싶네요.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21:01
공감합니다. 아프지 않는게 가장 일순위이지요.
추천 0
rank하늘땅별땅 2021-08-02 (월) 18:00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구파발 큰병원을 그래도 잘 차단 하는것 같던데
상계동 큰병원은 보호자들 여럿 들어와서 계속 면회하고
응급실, 병실, 화장실 등에서 마스크 제대로 안쓰는 사람도 많고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21:08
제가 있는 곳은 지역내 작은 종합병원인데
병실에서 면회하려면
하루이틀전에 코로나검사를 받아야
가능하다 하더군요.
추천 0
rank블러드쏘냐 2021-08-02 (월) 19:12
가해자라도 자기보험으로 처리하면 될텐데....설마 책임보험만 가입하셧을까요 -_-ㅋ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21:09
무보험이 아닌가 싶은...;;
추천 0
rankEKG2000 2021-08-02 (월) 19:14
오토바이 가해자 같은 경우
"급여 제한여부 조회서"라는 서류를 건보 공단에 보내면
불승인,승인,조건부 승인 이 세가지 경우로 결론이 나는데...
보통은 조건부 승인 후에 건보 공단이 돈을 받아 낼수  있는 곳에다 구상권 청구를 합니다. 청구가 여의치 않은 경우 환자 본인한테 청구하는데...중요한건 일단은 조건부라도 승인이 나기 때문에 건보처리를 당장은 받을수 있다는 거죠.  후에 당사자가 청구를 받더라도 당장은 치료가 우선이니까 그렇게라도 해주면 될텐데
병원이 좀 귀찮았거나 방법을 몰랐거나 인듯.

좀더 꿀팁이라면 ...디테일한 상황까지는 알수 없지만
환자가 정말 생계형인 사람이라면
일단은 퇴원을 시키되...복합골절  진단서를 발급해 준 뒤
관할 지자체에 진단서를 근거로
의료급여로 전환 시켜서 다시 수술을 받을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천 1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21:14
기존에 건보가입자가 아니거나..
가입자여도 치료비가 수천단위로 나올 경우도
구제 방법이 있는건가요?


옆에서 얼핏 들은바로는 일정금액 결제가 되어야
다음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하는것 같던데...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좀 더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알아두어야 할 지식 같아서요..
추천 0
          
            
rank좋은하루되세요 2021-08-02 (월) 21:26
중간금 수납요구는 법적으로 병원측에 문제될소지가 있습니다.
복잡하고 귀찮아서 그랬거나 추후 문제소지가 있는 환자라 집에보낸듯싶네요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2 (월) 22:24
말씀하신 그런 부분은 아닐겁니다.
오랜동안 병원장님을 알기도 하고...
저도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며 통증을 겪는 상황에서
잠깐의 상황만을 접한터라
무언가 사연이 있으려니....
추천 0
rank거믄별 2021-08-02 (월) 23:48
많이 바꼈죠.
제가 마지막으로 수술 & 입원(서울 소재 대학병원)한 것이 6년 전인데...
그땐 환자를 케어하는 보호자도 같이 병실에서 지낼 수 있었고 면회도 시간을 철저하게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기 전 아버지가 입원하시게 됐는데 - 서울 소재 대학병원 -
보호자가 병실에 같이 지낼 수 없게 바꼈고 병원 자체에서 간병인을 고용해서 병실에 한 명씩 배정하더군요.

병원마다 케바케지만... 확실히 메르스 이후에 병동문화가 많이 바꼈습니다.
면회부터 환자 케어까지 꽤 빡빡하게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3 (화) 18:22
병실마다 자체 간병인력을 두는 시스템이 여러모로 좋은것 같습니다.
추천 0
rank마황21 2021-08-03 (화) 10:47
잘 회복 하시고,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 ㅠㅠ
식사 잘 챙겨드세요
추천 0
     
       
rank용왕글쓴이 2021-08-03 (화) 18:23
감사합니다.
추천 0
rank축구장 2021-08-05 (목) 02:55
그래도 저는 입원할 때 북적북적한게 좋더라구요....
그래야 뭔가 생기도는 것 같고 저도 기운나서 회복 빠른 것 같아요.
저도 입원 몇 번 해보고.... 입원시 나 빼고 모든 사람들이 몇번씩 바뀌는동안  면회객 없이 너무 조용하면 저는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소인실보다 5 6인실 선호합니다...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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