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문평론가만 모이는 게시판인가요?

본인이 만약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전문 비평가라면 자기 비평에 확신을 가지고 말하셔도 됩니다.

이 부분에서 에러.
안 그런데요?

프하하 자신의 비평에 확신을 가지는 근거가 논리가 아닌 명성이라고 생각하는 우매한자가 지적을 당해 흥분해서쓴 글인 듯.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 하고 그냥 넘기라니 어휴..

무슨 일이 있었나보네요..

비평을 할때는 어디가 어때서 맘에 안들더라..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의 비평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동의하기 힘든것이라 해도 고려할 가치가 있죠. 자신의 가치관을 변경할 소중한 근거가 되기도 하니까요.

근데 어디가 [어때서] 맘에 안든다. 라는 말을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그냥 내가 아니라면 아닌거다' 라는 식의.. 무대위에 오를 용기조차 없는 사람의 비평은 무시해도 됩니다.
반대가 두려워 주장 자체나 근거에는 손가락 하나 못대면서 상대방의 억양. 성별. 오타. 단어 하나. 이런 걸로 상대방의 주장의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하죠;.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너의 주장은 잘못되었다. 같은거ㅋ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다면야 끝까지 쥐어짜봐도 좋지만.. 보통 서로 무시하는게 정답..;

어차피 심심풀이 듣보잡 익명 게시판 아닙니까ㅋ. 놀이터죠
물고 뜯는 이곳의 본래 모습이 많이 사라져서 저는 이제 잘 안오게 되더군요.

저런 말 하는 글은 대부분 어그로 글 아닌가요? ㅎㅎ;;

일반 소설과 라노벨을 비교하면서 수준차이 난다고 하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장르 안에서 누가 봐도 분명하게 수준 차이가 나는 작품간의 비교라면 전문가의 권위가 필요하지 않죠.

마치 작붕이 일어난 애니메이션과 훌륭한 작화의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는 것이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죠.
이런건 비문이 들어간 소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훌륭해도 기본이 안 된 작품은 비판을 피할 수가 없죠.

전문평론가가 아니니 논란이 생기는거죠
비슷한사건은 디워를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생각차이 인정하고 넘기세요.
자기 틀에 다른 사람을 우겨 넣으려고 하지 마시고..
마찬가지로..님 틀에 우겨넣지마요

끝.
여기까지만 적지 그랬어요?
아래 추가글이 때문에 망글이 됐네요.
권위에의 오류 아시죠? 저는 한 30년 전에 배운거 같은데..

.......................언제부터 여기 이토 도서게가 전문평론가들의 게시판이 됐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장르 소설 읽는 분들이 많을 뿐인데. 물론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는 분도 있고 매니아인 분들도 있지만요. 동대문에서 뺨 맞고 서대문에서 화풀이 한다는 격으로 엉뚱한 말씀하시는군요.

생각차이뿐이라고 넘긴다면 세상엔 토론같은건 생기지 않았겠죠.
서로의 다른 견해를 주고받는 다는 것은 나쁜일도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좋은일입니다. 타인의 의견을 보면서
아! 저런부분도 있긴하겠구나. 아 그래도 그건 아닌거같은데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견해를 넓힐수도 있는 거구요.
다만 지금사태처럼 서로간의 비방으로까지 넘어가면.....그건 개판이긴하죠. 넘어가서는 안될 선만 지킨다면
결코 이런식의 토론이 나쁜일인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문제는 그게 아니죠.
일정 수준의 비평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추천글에 수준이하의 비문이다 조선족의 글이다는 둥의 어그로성 댓글이 올라오고
그에 반박하는 추천글이 올라오는 와중에
분위기에 편승한 아무 쓸데 없는 글들와 댓글이 난무하는 게 문제가 된거죠.

저는 후자 쪽입니다.

남들이 다 까대고 조선족이니 어쩌니 쓰레기니, 불쏘시개라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읽어봤습니다.

근데 웬걸, 볼만하고 잼있는데, 조선족? 무슨 소린가 싶을 정도였는데요.

그래서 추천했더니... 득달 같이 달려들면서 욕하고 무식하니, 고등 교육을 못 받아서 잼있는 거라느니, 책을 좀 넓게 읽으라니, 너도 조선족 아니냐?, 불쏘시개 추천하지 말라. 어그로 끌지 마라. 이런 소리만 하더군요.
심지어 읽어보지도 않은 사람들, 1회만 읽은 사람들이 편승해서 투드가 어쩌고 하면서 까대고 있는 걸 보니까.

참 세상 깝깝하게 사는 사람들 많다고 생각 듭니다.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 작가가 필력 좋다. 잼있다. 이런 기준으로 추천하는 거가 대체 어떻게 어그로가 되는 건지 모르겠군요.

자기들 취향 맞는 사람들끼리 자기들 취향 안 맞는다고 배척하고 이러는게 정상적인 건가 싶네요.

지뢰 밟을까 걱정된다 이러면서 오지랖 떠는데...

글 좀 노잼이면 뭐가 또 지뢰입니까. 그냥 보다 말면 되는 거지.

잼있으면 계속 보는 거고...

과거에 누가 뭐 어떤 짓을 해놔서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가면서 어그로니 어쩌니 했으면 합니다.

결국 자기 잘난척, 오만함 떨려고 다른 작품 깔아 뭉개는 것 밖에 안되는, 그런 얄팍한 잣대로 작품 평가하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대단한 작품 추천해주고 다니는 지 궁금합니다.

대체 뭘 봐야 하냐고 물어보니, '드래곤 라자' 라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광신도 같은 사람 아닌가요 ㅋㅋ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무슨 장르 문학 추천도 검색해서 분위기 파악 다 해보고 해야 하는 건가 생각 드네요 ㅋㅋ

세상에 어디서 추천하다가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뭐, '쿵푸 추천하는 사람은 무조건 차단이 답이지.'

이런 댓글은 왜 싸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용히 차단하세요. 이빨 드러내지 마시고요.

참 대단한 집단 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