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하나로 통신의 AdSL이후 VDSL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공유 서비스가 뜨기 시작함...
프리첼, LG채널아이, 넷츠고, 하이텔 아이디스크, 엑스톡, 나누미(구루구루), 클럽박스등...
LG채널아이는 류시원과 명세빈이 선전하여 큰 반향을 일으킴....
넷츠고는 전문 해커도 절대 못뚫는다는 철벽 보안 시스템을 자랑...
알고보니 접속이 매일 폭주하여 서비스는 느리고 접속이 안되는것을 비꼬는.....
프리첼은 하나로통신에서 운영하던 커뮤니티 서비스로 커뮤니티 안에 600~700메가의 당시 고화질 자료들이 올라왔었음...
프리첼 자료실 하면 규모가 큰것으로 상당히 유명했죠.
애니부터 유틸리티 까지 엄청난 용량의 자료들이 올라왔었으니.....
하지만 프리첼이 망하면서 사라짐....
하이텔 아이디스크가 그래도 자료받기엔 제일 좋았죠.
클럽수도 많았고 정말 다양한 자료들이.... 2003년에 아이디스크 1년 유료로 쓰고 현재까지 자료 백업하면서 모아오고 있음....
나누미는 1:1 자료교환인데 얌체족들이 많아서 별로 서비스가 안좋았죠.
사전에 채팅으로 서로 교환할 용량을 정합니다.
그런후 서로의 하드에서 다운을 시작...
근데 상대가 파일 다 받으면 말도 없이 접속 끊는 놈들이 많았음...ㅠㅠ
내가 보유한 파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자료(?)를 공유할수 있었음
폴더나 텍스트로 리스트를 만들어서 서로 공유하곤 했죠.
나누미 이용자가 커지면서 후에 구루구루로 이름을 변경....
현재 파일구루가 같은 회사인지는 모름
클박은 2004년만 해도 클럽수도 많고 받을 자료도 많고 특히나 검색어 제한이 없어서 찾는 자료는
클박에서 다 나올정도로 방대했습니다. 그래서 어둠의 자료하면 클박이었는데 어느새 검색어 제한이 걸리고
사람들이 박스 운영 포기하고 떠나면서 썰렁 해짐
엑스톡은 천리안에서인가 운영한 공유 서비스로 아는데 여기도 초반에 가입해서 많은 자료를 얻었었죠. (2003년 ~ 2004년)
그런데 클박이용하면서 이후로 클박과 프루나만 사용.....
프루나가 자료가 정말 많긴 했는데 문제는 잘 안받아 지고 속도 제한이 많다는거
토런트 배포 기능 처럼 배포를 많이 해야 마일리지가 쌓여 속도가 빨리진다는 시스템을 채용했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죠...
프루나가 어떤 이유로 망했는지는 모르는데 떠도는 당시 루머로 운영진의 비리라는 말도 있었고....
프루나 무료로 이용할때 아침에 켜두고 나가서 저녁에 와보면 보통 평균 4.7기가 정도 받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이디스크 > 클럽박스 > 엑스톡 > 프루나 > 프리첼 > 나누미 정도...
나누미가 최악..... 1:1 파일 교환이라 상대가 악마라면 받다가 다 못받는 경우가 흔하니....
요즘은 토런트만 이용중 입니다.ㅎㅎ
명절에 월정액 할인하면 클박좀 이용하여 벼락치기로 다운받고.....
이게 유익한 정보가 될지는 모르지만 과거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한 분들에게는 과거의 일을 회상할수 있는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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