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조커 : DC에서 가장 매력적인 빌런 조커에 대하여

광기어린 조커란 인물에 대하여 제 3의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조니의 시선으로 묘사를 하는데 조커의 행동에 대해 경외심으로 대하다가

점차 폭주를 하는 조커를 부담스러워하며 두려워하는

조니의 심적 변화가 인상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설정은 과거 일본 야쿠자 만화에서도 많이 사용되던 소재인데,

야쿠자를 동경하던 사람이 그 야쿠자에게 감화되고 그를 동경을 하지만

결국은 그 야쿠자로 인하여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약간은 전형적인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조커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보다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묘사로 이뤄지는데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조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작품에는 리들리, 펭귄, 할리퀸, 투 페이스 등 배트맨의 메인 빌런들이

까메오로 출연을 하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를 한다.

​ <조커>의 대미를 장식하는 배트맨과의 대결은 방점을 찍는데 

특히 배트맨과 조커와 마지막 대사는 꽤나 신선했다. (두 성격파탄자들을 볼 수 있다.)

배트맨: 킬링조크가 조커의 기원을 담은 작품이라면

<조커>는 우리에게 익숙한  조커의 매력을 살려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DC에서 가장 매력적인 빌런인 조커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 

조커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봐야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