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세단 버젼이 나온다고 합니다만... 어제인가 이 사진 보고 갑자기 욱한 맘이 들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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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BMW 씹송색히들이 콱!  나의 미니쿠퍼 짱은 이렇지 않다능!!!!!!!!!!!!!!!!!!!!!!!!!!!!!!!!!!!!!!!!!!!!!


아무리 세상이 썩었다 하더라도 자동차 업계에 흐르는 기본적인 강상의 도리와 법도가 있는법
어디서 약을 팔아 ! 이 BMW 게르만 거지 깽깽이 색히 들아..!

난 이거 반댈세 이딴거 만들라면 다시 로버미니로 돌아와줘!!

미니쿠퍼에 세단이라니 이 무슨 개소리야!!

안그래도 크로스컨트리니 ,jcw 모델이니도 영 맘에 안들었는데.. 이 자본주의의 돼지 같은 bmw 종간나넘들이
제 정신이 아닌듯.... (제 정신이 아니기 보단 수익이 날만한 모델이라고 판단 했을겁니다.. 사실 bmw가 바보는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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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미니의 시대적 아이콘이랄까 그런것이 역사속에 묻혀버릴거에요..
쩝.. 어찌보면 한세대를 풍미한 시대정신(미니멀리즘)이 이런식으로 막을 내리는것일지도..


로버미니가 아닌 오스틴 미니 시절까지 거슬로 올라가는 관점으로 보면

미니(mini)의 시대적 정신 이라고 하니 뭔가 거창하지만 원래 5~60년대 히피 , 반항, 68혁명 시대의 사람들중
시대를 이끌어갔던 유럽의 문화 예술계쪽 사람들중 미니라는 차를 한번도 안거쳐간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이 미니라는 자동차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죠.. 전후 베이비 붐 시대 젊은이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하면 말입니다.
(뭐 국민 경차 보급? 개념으로 영국 왕실도 보유하고... 쩌는 부자였던 존 레논도 보유했었던가..)

하여간 아몰랑 논리를 내세우더라도 이 미니라는 차는 '작다'라는 관점에서 충분히 문화 아이콘 라고  말해도 되는 차입니다.

뭐 미니 스커트 를 최초로 디자인한 영국의 의상 디자이너 (Q,Mary)도 자신의 미니 자동차 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술회햇을 정도니..



               * 여러분 미니 스커트야 말로 진정한 미니라는 자동차의 가치인 것입니다 오오오옷 -0- !!!!!!! *

어차피 과거라는 것은 흘러가는 것이고 더 붙잡을 수도 없지만.. 그래도 "미니"라는 명칭에 걸맞게 현대적인 해석을 하여
좀 작은 차 씨리즈라는 전통은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만 .. 수익을 내라는 업계의 자본주의 는 그것도 박살내겠죠.
큰 기대는 안합니다. 아쉬울뿐...

(아무리 그래도 명색에 미니 라는 딱지가 붙은 차가 점점 크기가 커지면 안되죠..)



덧:  

무슨 미니 관련 글을 써놓긴 했는데 사실 제가 몰아본 미니는

BMW 로 넘어간 1세대 미니쿠퍼... 2004년식 S 밖에 없었습니다. 이거 꽤 화끈한 모델이긴 하죠... 다운쉬프팅에 힐앤토 화끈하게 하시면
아마 현재까지도 가장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RPM을 자유자재로 돌리는 몇안되는 슈퍼챠져 엔진을 달린 차일거에요.
비슷한 차로 챠져 달린 차는 아예 없고 N/A로 는 푸좃 206RC 정도나 있을까나...

단지 발열을 포기한 막장 설계는 거의 현대 자동차 스쿠프 급에 가깝긴 했음. =_=; (개인 평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큰 의미 두지말길)
원안 설계대로 1만RPM 뽑는걸로 맞춰서 부하 용량을 설계했으면 되었는데.. 역시 양산형의 한계와 게르만의 과욕이 만나면 화를
부름.. (좀 차를 과격하게 돌리면 합성수지, 러버 재질로 만든 것부터 천천히 녹아내리는 것은 진짜 너무했음.)



                         * 그나저나 다 필요 없당! 난 로버미니 존 쿠퍼웍스 모델을 원한다고 !!!!!!!!!!!!!!!!!!!!!!!!!!!!!!*



넵 개인적인 개소리 여기까지 읽어주셔셔 감솨...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