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건 합의에 관한 조언 구합니다.

예전 모 연예인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타있는 경찰차 박고 도망치다 잡혔죠. 근데 물피도주 나왔어요. 뺑소니가 아니라.

진단이 안나오면 다친곳이 없으면 물피도주 나온다는거죠. 물론 그만큼 사고도 경미했고, 모종의 뒷거래가 있을수도.

경찰서 가보시면 뺑소니인지 물피도주인지 아시겠지만요.

물피도주면 차 고쳐주면 땡이구요.
뺑소니면 차고쳐주고 사람고쳐주고 사람 다친만큼 합의금이 나옵니다.

차가 얼만큼 망가진지 모르지만 새차라면 견적에 따라 격락손해금을 받을수 있으니 검색햐 보시구요.

차를 타고 있었어서 뺑소니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일단 진단서부터 때세요. ==;
경찰은 사람이 다쳐야 개입해주고요... 사람이 다친 증거는 진단서입니다.

진단서 2주 나왔고요. 상대측쪽 사람 합의보러 오는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상대 쪽에서 합의 액수를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하네요. 차량파손 및 치료비에 관해 현금으로 되는지 물어보는데 현금으로 받아도 되는 건가요?

아직 현금받지마십시오

병원가서 2주 치료받고

합의 이야기 해도 늦지않습니다 보험사에서 전화자주오면

치료받는중이니 하지말라고하세요

팁을 드리자면 가해자가 합의를 빨리하자고 할때 해버리거나

가해자 보험회사에서 처음부르는 합의금에 합의하면 호구됩니다

시간은 피해자편이니 느긋하게하세요

꼬롬하게나오면 차 수리할때 그기간동안 렌트한다고하시면 됩니다

아버님 아시는 지인인 제 자동차보험아저씨께 여쭈어보니 현금으로 차수리비 받아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치료비도요. 상대방 대물대인보험 접수를 시켜야하는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참고로 상대측은 보험으로 할지 현금으로 할지 자신들이 정한다는데 말이 되는 건가요?

상대보험사에서 이상한소리하네요 보험으로 할지 현금으로 할지는

지들이 정하고 피해자인 작성자님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해야되는상황입니다

상대측이 현금으로 하자고해도 작성자님이 보험처리할거라고하면 할말없어요

경미한 사고면 보험말고 현금처리 하는경우가 있긴한데

이건 음주뺑소니(시간이 지낫으니 음주입증은 힘들듯)인데

상대보험사에서 꼬롬하게나오네요 그냥 일반 교통사고도아닌데

못생겼어님한테 좋은거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좋은댓글 부탁드릴게요

약간 잘못 알고 계시네요. 피해 처리를 현금으로 할지 보험으로 할지는 당연히 그 가해자 선택 사항입니다. 현금으로 하기에는 금액이 크고 부담되면 보험으로 하는 것이죠. 뺑소니는 경찰에서 별도로 사건이 진행되구요. 수리 금액 만큼 상대가 현금으로 전액으로 주면 그냥 그렇게 받아야 합니다. 인사사고가 있다면 합의금이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거의 하지 않죠.
 
뺑소니 합의 과정은 제가 확실히 알려드릴게요.
뺑소니의 경우에는 피해자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가해자가 자신의 형벌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진행하게 되구요.
 형사합의금은 법적으로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상해정도에 따라 주당 50만원~70만원에서 합의를 하시면 됩니다. 2주 나오셨으니 100에서 150정도에서 요구하시는게 적정선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형사합의가 이루어 졌다고 하더라도 가해자는 형사처벌을 완전히 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해자가 연락이 오면 적정한 선에서 합의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뺑소니는 중범죄이기 때문에 신고되면 일단 형사처벌 진행 됩니다. 본인과 합의를 봤다면 처벌 수위가 많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가해자와 하는 형사합의와는 별도로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회사를 상대로 민사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원칙적으로 보험회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휴업손해, 하루 수입 +치료비 +위자료 입니다.
 정리해서 받을 수 있는 비용을 말씀드리자면
 차수리 전액(상대보험 또는 가해자직접) + 뺑소니 형사 합의금(가해자 직접) + 휴업손해비,수입,치료비,위자료(상대보험 또는 가해자 직접)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게 왜그러냐면요.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가해자는 자신의 보험사에게 자기부담금 2백을 내야합니다.

일반 자차처리의 경우 자기부담금 20 만임에도 할인 안되는걸 감안해서 50 만 이하는 현금처리하죠.

위 경우에도 비슷한 계산이 들어갑니다. 가해자 입장에서 계산에 따라 다르지만 3~4백 언더는 현금처리가 싸게 먹히게 되는거죠.

대물 이야기입니다.

그런 것이군요...머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궁금합니다만 역시나 연락 안하네요.
내일 출장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현재 진행 상황 요약 드리면, 상대방은 경찰서 출두 했으나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교통조사계에 연락한 결과 제가 상대방과 합의를 위해 내일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실 무근이며 저는 이야기 당시 지인분들 및 부모님과 상의하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일단 합의금은 형사합의금은 200 정도로(150정도선에서 받기 위해) 생각하고 있으나, 문제는 내일 업무 상 출장을 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빨리 처리 하는 것이 나을지 조언부탁 드립니다.

서두를건 없습니다 그냥 물흐르듯 따라가세요 ㅎ
차수리야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할테고 형사합의는 어차피 돈은 받으실거니 급한마음 안가져도 되요.
다만 가해자가 합의금 배째라 하면서 그냥 처벌 하는데로 받겠다고 할 수도 있는데
대부분 심리적으로 감형을 받기 위해서 합의금은 왠만해선 잘 맞춰 줍니다.
상대방도 분명 이리저리 법조인에게 자문을 구햇을텐데....합의금 잘 안맞춰질때는
합의안해주면 처벌수위가 높다는것을 인지 시켜서 합의하는 요령도 필요해요.
이왕이면 배째라고 그냥 처벌 받는 사람보다는 조금이라도 금전적으로 보상 받는게 좋으니까요.  위에 적은 제 댓글도 참고하세요

제가 직무 특성상 야근이 많은데 시간을 쪼개서 나가기 그렇네요. 조언 세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그나저나 차는 지금 고치고 있나요? 일단 대물 대인 보험번호는 받으신 거죠?

상황을 보니 똥까지는 아니어도 진흙정도 밟으신듯하네요. 많은 사람이 저렇게 질질 끌곤 합니다. 어차피 별차이가 없거든요.

형사 합의는 형사 사건으로 진행되면 가해자가 슬슬 똥줄타기 시작할겁니다. 경찰에게 분명히 말하세요. (추후에 가해자의 형사합의 의도 없음을 증명할때 필요) 합의 시도 없다고. 연락 받은거 없다고. 굳이 먼저 연락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가해자도 나름 여기저기 알아보고 적정 액수 생각하고 그럴겁니다.

대인 합의 역시 치료 완료 후 가해자측 보험사와 하시면 되구요.

아 그리고 저는 그저 사례들을 조금 보고 적는 거니까 지인이라는 보험사 직원분에게 적극 물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돈 내시자나요. 갑입니다. 귀찮게 물어보는건 진상이 아닙니다. ㅎ

그리고 가해자와 직접 통화하는건 무조건 녹음하세요. 가해자 보험사 직원도.

말씀하신대로 녹음 중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덕분에 차는 수리중에 있고 일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상대측에서 합의 이야기하려고 만나자고 하는데 제가 해서는 안될 이야기가 있을까요?

이것 역시 사례구요. 간혹 지나친 갑질이나 무리한 돈 요구로 가해자가 배째라 혹은 형사합의 결렬로 가면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해자가 피해자의 합의 의도 없음을 증거로 내밀고 자기 경제사정이 안좋다고 증명한뒤 통상 합의금에 못미치는 금액을 공탁함으로서 자신은 합의 의도가 충분했다고 증거로 내밀더라구요.

공탁 금액은 피해자가 찾아가면 되지만 통상 형사합의금 보다 적죠.

너무 무리하거나 무시하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ㅎ

그리고 형사합의를 하라고 협박한다는 기사도 많이 보셨죠? 이게 드러운게 아니라 무서운거더라구요. 법이 멀어서. . .

근데 애초에 그리 큰 사건이 아니니까 이런건 다 기우일겁니다.

상대측 이야기 들어보니 뭐 적당선 맞춰주려고하네요. 역시...뺑소니의 대가가 크긴한가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차는 수리 완료 했고, 대인 보험 쪽에서 합의 보려고 하네요. 뭐 예상은 했지만 그정도 금액 나왔습니다만...목이 아프긴하네요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러네요. 치료 좀 더 받아보겠다고 연락했습니다만 잘했는 건지...
여튼 여러분들 조언 덕분에 잘 진행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