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q50..궁금합니다

더 비싸지 않아요?
디젤보다 싼건 NA가솔린에나 해당되지
동배기량이면 가솔터보가 디젤터보보다 더 비싸잖아요.

가솔린은 2.0터보로 알고있어요...

Q50 가솔린 2.0t 는 2014년 부터 한국 출시한다 해놓고는 계속 출시 안하던데 ......

이게요. 한국 내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디젤이 압도적이에요. 차종마다 좀 다르지만 같은차는 대략 비율이 8대2 정도 전후라고 하더라구요.

큐오십도 휘발유 들여온다고 했는데 결국 예상 판매량이 너무 적으니까 미루는 거라고 카더라구요.

큐오십 디젤 평 보면 그 가격대 혹은 그 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이 독일차보다 좋은데. 일제 마이너스 프리미엄 때문인지. 독일 프리미엄이 너무 큰건지. . .

암튼 디젤이 더 잘 팔려야 휘발유가 들어올거라는 예상을 하더라구요.

q50 디젤..옆집사는 총각이 신차 뽑아서 타는데

시동켜니까 무슨 경운기 소리가 나더라구요.

실내소음은 모르겠습니다

Q50 디젤이 벤츠 2.2 디젤 엔진 갖다 씁니다.
말씀대로 벤츠 BMW 아우디 할 것 없이 디젤 엔진들 냉간시 시동 걸면 완전히 포터 소리 납니다.
소음, 정숙성 부분에서는 4기통 디젤의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 그렇군요 닛산인피니티 휘발류엔진은 끝내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 좋은 엔진 냅두고 디젤엔진은 벤츠껄 가져가 쓰는군요 흐미..

어떻게 그런식으로 비교를 하시죠?
원래 디젤들은 다 그렇게 커요. 독일차들도 디젤이라 소리가 가솔린보단 커요.
근데 디젤끼리 비교하면 독일차들이 더 조용해요.
bmw이 조금 시끄럽고 아우디, 벤츠가 조금 조용해요.

전 이게 이해가 안가는게.. 차를 세워두는 용도로 사나요? 아이들링 소음이 뭔 대순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외국산 디젤.. 솔직히 깔껀 디젤 소음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유독 더 까시더라고요. ㅋㅋㅋ

닛산 6기통 가솔린 좋은거야 유명한데...
기름을 너무 먹지 않나요?
그리고 비머의 직렬 6기통이 너무 사기라서... 이거 못 뛰어넘고 있는 것도 맞구요.

닛산 VQ엔진이 좋다 좋다 하는데 이게 6,7년전 이야기고 막상 현대의 람다 엔진하고 딱히 운전자가 체감 될 만큼 그렇게 큰 차이 나진 않습니다. 현대 람다 3.3, 3.8 엔진도 트러블 없고 출력 잘나오죠.
닛산에서 벤츠 디젤 엔진 가져다 쓰는 이유는 새로 개발과정 거치고 돈과 시간 쓸 바에는 그냥 기술 협약 되어있는 벤츠 엔진 가져다 쓰는게 금전적으로 이득이라 그렇구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벤츠가 유명한 이유는 단순히 고급 브랜드이여서가 아니라 역사도 오래되고 특히 기계라는 것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할 안전성과 내구성이 특출나기 때문입니다.
우슷개말로 사고현장 출통하는 렉카 기사들이나 차량 수리하는 자동차 정비공들이 벤츠를 높게 사는 이유가 여기 있겠죠.
요즘 엔진이 모두 다운사이징 추세라 6기통 자연흡기 엔진 거의 사라지는 추세죠.
BMW는 5시리즈에 6기통 엔진 이미 사라졌고 벤츠도 E300 등에 올라가던 6기통 엔진 없애고 올해 신형부터는 압축비 좀 더 높인 4기통 터보로 다운사이징 들어갑니다.
현재 E세그먼트 조차도 대부분 4기통 터보엔진으로 대체되어가는 과정이고 6기통, 8기통은 터보차져 올려서 고성능 라인업으로 가고 있네요.
참고로 Q50S 하이브리드 모델에 닛산 VQ엔진 올라가는 모델이 있구요. 국내도 이미 예전부터 시판 중입니다.
참고로 닛산 VQ엔진은 벤츠 M276 엔진이나 예전에 BMW에서 실키식스라 홍보하던 6기통 엔진 만큼이나 뛰어난 엔진질감을 가진 좋은 6기통 엔진인 것은 맞지만, 자원 및 환경 문제 때문에 완전히 바뀌어버린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역행하는 엔진인건 사실 입니다. 기름도 너무 많이 먹고... (그래서인지 기름 많이 먹는 고배기량 VQ엔진에 모터를 결합한 특이한 하이브리드를 내놓았죠..Q50S 고성능 하이브리드라고 내세우긴 했지만 아무래도 기름 많이 먹는 엔진차를 계속 양산하는게 눈치가 보여 하이브리드를 결합하여 내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

BMW에도 335i 액티브하이브리드라는 차종이 있습니다. Q50S와 비슷한 성격의 차죠. 기존 335i의 후계쯤 되는 모델이고 마찬가지로 6기통 엔진에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된 찹니다. 한국엔 안들어왔어요. 일단 해외 모델 기준으로 가격이 8000을 상회하는놈이라.. 이거 한국오면 거의 1억가깝게 나올거라 안들여오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중이죠 아무튼.. 다운사이징때문에 고배기량 엔진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건 사실이지만 마찬가지로 고배기량 고회전 엔진이 주는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땜에... 그리고 저rpm에서의 낮은 토크를 터보가 아니라 모터로 커버하는 장점도 있어서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종이 나온겁니다. 연비가 주 목적이 아닌거에요 애초에... 라페라리같은 차에 왜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되었을까요. 글고 닛산 VQ엔진이 연비가 안좋다안좋다 하는데 얘네들 차 실제 연비는 생각보다 잘나옵니다 실제로 몰고다녀보면. 지인중에 G37 타는 분도 있는데 고속도로 연비는 좋은 편이고 시내연비도 국산차보단 좋다고 하더군요. 시내 8~9, 고속 15이상 나온다고 하시던걸요.
그리고 VQ랑 현대 람다엔진이라.. 웃고가면 되죠??

어느 지역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서울경기지역 기준 시내 6 내외, 고속 10~11, 물론 고속도로에서 조지면 어느 차나 마찬가지겠지만 5,6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2008년쯤에 G35 쿠페 올순정상태 중고로 영입해서 8개월 가량 타다가 수동차 타기위해젠쿱 3.8 신차로 넘어갔었는데  BK매니아때부터 활동하던 자동차 모임에서 G35, G37, 350Z 등 다수 있었기 때문에 나만의 경험만은 아닌 것 같네요.
3.5VQ엔진이나 람다 3.8RS엔진이나 월 60만원 이상씩 기름값 써가며 밤마다 중미산, 자유로, 외곽순환  싸돌아다니며 타 본 차량들이기에 키보드 좀 두드려 본겁니다..
그럼 나도 BMW 335i와 Q50S를 한 코멘트에 같이 거론했다는 점에서 웃고가야 합니까?

참고로 현대 타우 4.6 엔진도 3년이상 연속으로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 됐었죠. 물론 십수년 연속 선정된 VQ엔진에 비할바는 못됩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현대 엔진을 VQ와 비교한다고 그렇게까지 부들부들 거릴 정도로 형편없는 엔진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조 설비와 공정, 기술력은 일본 양산차용 엔진으로 공급할 수준은 됩니다.

그리고 전기모터의 저RPM부터 바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토크감 역시 퍼포먼스를 위한 요소로도 적용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퍼포먼스 증대가 주된 이유는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미래 시장을 내다본 기술개발 투자에 가깝죠.
언젠가는 내연기관 엔진이 전기모터로 대체가 될 것이기에 이와 관련된 기술을 양산 및 사용자로 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축적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천연자원인 석유의 고갈,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자동차 기업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여러 대비책을 시도하고 있구요. 그 외에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마케팅 측면에서 상품성도 올릴 수 있지요.

그냥 가만 생각해보면 왜 굳이 크고 무거운 모터와 배터리 집어넣으면서까지.... 지난 수십년간 축적된 기존 구동계통의 기술력과 최상의 무게배분 등의 밸런스를 다 버리면서 새로 연구하면서까지 사서 고생을 했을까요..?
단순히 출력만을 위해서라면 자동차 업계들이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의 특성상, 그리고 석유회사들과의 유착관계등의 이유로 내연기관만을 고집했을겁니다.
그리고 라페라리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발단은 당시대에 라페라리라는 이름에 걸맞는 상징성을 부여 할 수 있도록 차별화 하고, 출력을 올리면서도 시판 가능한 수준으로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말 집어치우고 환경규제가 주된 이유이며 페라리 뿐만이 아니라 메이져 슈퍼카 업체들 모두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년 엄격히 바뀌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면,  즉 최대 허용 탄소 배출량을 넘기게 되면 차를 만들어도 팔지 못하고 그냥 그들의 랩실에서 영영 빠져나오지 못하고 훗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차가 되겠지요.
전기모터의 낮은 RPM부터 높은 토크에 도달하여 넓은 토크밴드를 형성하는 장점은 그냥 전기모터의 특성인 거구요. 고성능 자동차 제조업계들이 "우와 전기모터 토크감 킹왕짱~" 하면서 단순히 하이브리드를 접목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적절히 조화하여 높은 출력과 좋은 연비 그리고 낮은 탄소 배출량까지 이끌어내어 상품화에 성공한 것이 바로 그들의 기술력이자 지난 세월간 자동차 제조업체로써 존재 할 수 있었던 이유겠지요. (좋은 예로 저렴한 차량중에선 Q50S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