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국대' 김라경 WBSC 메인 장식,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와 나란히.news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45&aid=0000046064

- 세계야구소프트볼총연맹 아시아 홈페이지 메인 장식
-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괴물신인 사사키 로키와 함께 주목
- 여자야구 부흥을 위한 활동 부각, 기금 모금 굿즈 판매도 목표 초과 달성 캡쳐=WBSC 홈페이지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소녀 에이스' 김라경(20·서울대)이 야구 국제 연맹의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총연맹)는 최근 아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여자 야구를 이끄는 김라경을 메인 인물로 장식하며 소개했다.

WBSC의 내용에는 김라경이 창단한 최초의 여자 외인구단인 제이디비(JDB)가 여자야구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굿즈 판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내용과 수익금이 여자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이벤트 유치 및 유망주 장학금으로 쓰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라경은 10대 중반부터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자리잡아 2018년 야구월드컵 등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텀블벅에서 진행한 여자 야구 꿈나무를 위한 클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의 181% 모금에 성공한 바 있다. 

또 김라경은 한·미·일 프로야구를 불문하고 엄청난 강속구와 최연소 퍼펙트 게임일 달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21)와 WBSC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김라경은 "척박한 환경이지만 작은 시작이 한국 여자 야구를 부흥시키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국내외의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이 한국 여자 야구의 부흥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