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포뮬러 1 시즌 후반기 13 라운드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그랑프리가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간 전반기 12 경기를 치뤄오면서 누군가는 웃고 또 누군가는 씁쓸한 경기만을 하였었는데요.
휴식기간이 끝나고 이제 다시 달려보기 위해 여러 팀들과 드라이버들이 많은 것을 갈고 닦으면서 준비를 해왔을 것 입니다.
저번엔 블랑팡 주최의 GT 시리즈에서 스파 24시간 내구레이스를 하였었고 이번엔 드디어 F1 레이스카 들이 달릴 차례가 온 것입니다.
서킷의 거리가 제법 긴 만큼 총 44랩 동안 달리면서 레이스 경기를 치루게 될 것이며,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슈퍼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순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트랙 길이도 그렇고 스피드도 굉장히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타이어 부담이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아무래도 타이어 전략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 입니다.
저번 2015 시즌에서는 페라리 팀의 베텔이 타이어를 좀 더 오래쓰면서 달리는 방향으로 버티기를 시도하다가
레이스 막바지에 리어 타이어 펑쳐가 나버려서 뒤따라오던 그로장에게 포디엄 자리를 결국 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베텔은 피렐리의 타이어 대해 불만을 표하였고 피렐리측은 너무 오래쓴 것이 잘못이라는 둥 이슈가 좀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아래의 각 팀별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선택표로 넘어가면..
메르세데스는 슈퍼소프트를 덜 챙기고 소프트와 미디엄을 더 챙기어 길게 달리면서 적절한 피트스탑을 하면서 여유를 보이려는 반면
페라리는 미디엄은 거의 버리고 슈퍼소프트 쪽을 더 챙겨서 속도에 좀 더 비중을 가하여 쫓아가면서 승부를 내려는듯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 선택들이 실제 레이스에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혹은 비가 내려서 어떤 변수가 발생하기도 할지
간만의 F1 그랑프리이고 많은 팬들이 좋아하시는 스파 프랑코샹 레이스이기에 제법 기대가 커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표는 피렐리에서 2016 시즌 그랑프리 마다 사용했거나 앞으로 쓰이게 되는
타이어 컴파운드 설정을 모두 공개하면서 표를 통해서 나열 해보였습니다. 모나코 부터 선보였던 보라색의 울트라소프트는
앞으로 싱가폴과 최종전 아부다비 두곳에서만 쓰이게 되는 것을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메르세데스 팀 루이스 해밀턴의 스파 폴포지션 랩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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