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1개월 만에 새 글을 올리는군요. 소송이다 뭐다 개인적인 사정이 좀 길어지다 보니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테일즈위버 2부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리스트 뽑아놓은 게 하드가 사망하면서 다 날아가서 다시 정리 중이라 ㅠ_ㅠ)
오늘 소개할 뮤지션은 Lee Oskar(리 오스카) 입니다.
1948년 3월 24일 덴마크 출생으로 하모니카 연주자입니다.
사실 리 오스카는 얼굴이나 이름보단 곡으로 한국에 알려진 뮤지션이라...
98년도에 내한공연을 한 적도 있습니다.
다른 말보다는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가장 빠를 것 같군요 :)
1. Before the Rain
한국에서 가장 알려진 리 오스카의 음악으로 흥미를 돋우고 시작하겠습니다 :)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음악입니다.
레코드 바에 가면 꼭 이 곡을 리퀘스트 합니다.
제목답게 곡이 끝나면 비 오는 소리가 들리지요. 의외로 곡 길이가 좀 됩니다.
2. San Francisco Bay
이 곡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죠.
초반 시작할 때 비슷하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하모니카도 똑같다니...
결국 공동 작곡가 이름에 리 오스카가 올라갔더군요.
3. Feelin' Happy
이 앨범은 정말 명반이에요. T-Square의
Welcome
To The Rose Garden 같은 느낌이랄까...
명곡이 참 많아요. 신나는 곡입니다~
4. Lavender Song
지금 집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그런지
자연이 머리에 그려지네요.
시원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5. A Soulful Prayer
제가 가장 꽂힌 곡입니다.
리 오스카의 음악을 다시 듣게 된 계기가 된 곡이랄까요?
덕분에 엄청 듣고 있습니다. 라이브는 라이브대로, 레코드는 레코드대로 듣는 맛이 있네요 :)
라이브입니다 :)
6. So Much in Love
전 이 곡을 처음 들을 때 도입부만 듣고는
아침드라마 광고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이 지나가면 또 리드미컬하게 연주가 되지요.
7. Georgia On My Mind
이 곡도 왠지 자연이 생각나는 곡입니다.
뭐 제목과는 관계없지만...
어디 벤치에 앉아 삘(?)에 취해 있을 수 있는 곡이랄까요...?
8.
Sunset
자연이 생각나는 세 번째 곡입니다.
아래는 리 오스카가 속해있는 밴드의 두 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래는 War 밴드로 초기멤버로 활동하다가
원년 멤버 몇몇과 함께 뭉쳐서 LowRider Band를 결성해서 활동 중입니다.
9. Low Rider
라이브버젼인데 영상은 없습니다(...)
신나는 곡입니다. war 시절부터 라이브에서는 빼먹지 않는 곡이죠.
10.
Why Can't We be Friends
네 대망의 Why Can't We be Friends 입니다.
사실 이 곡은 Before the Rain보다 더 유명할 수도 있겠네요.
워낙 많은 곳에서 나와서...
리 오스카가 war 밴드에 있던 시절부터 워낙 유명한 곡이었고, 애니메이션, 영화, 기타 등등 많은 곳에서 불리고 있지요.(심슨을 보신 분이라면 아마 들어보셨을겁니다^^)
링크 건 버젼은 war 밴드에서 나와 Low Rider 밴드로 재결성하여 활동하면서 부른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명곡이라고 생각되고, 지금도 무한 반복 재생 중입니다.
뮤직비디오입니다. KKK단이랑 흑인이랑 악수할때가 정말 최고죠! 제목다운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
리 오스카가 중간에 머리 긁적이는 단독샷도 있네요
LowRider Band의 라이브입니다 :)
사실 현재 war 밴드가 부른 버젼이 가창력적인 부분에서는 훨씬 안정적이지만...
거긴 그게 다고, '진짜'는 오리지널 멤버들이 부른 버젼이라고 느껴지네요.
뭐랄까... 소울이 다르달까?
이렇게 10곡을 들어봤습니다.
주옥같은 명곡도 많고, 사실 위에 언급은 안 했지만
한국과 인연이 깊은 편입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만간 한국에 다시 한번 내한을 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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