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걸린 후에 빡치는 것들

[자유게시판] 당뇨 걸린 후에 빡치는 것들 [댓글수 (56)]

앙기모찌주는나무 2021-08-13 (금) 08:41 조회 : 22038 공감수 : 71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02&wr_id=994159 (73)

어무니 아부지 가족력이 있어서 당뇨초기 판정 받기 시작해서

평소에도 당뇨관리를 하고 있는데 가끔씩 현타 혹은 짜증나는

날이 있습니다.

잘 관리 하다가도 뭔가 갑자기 억울함이 들기 때문일까요?

당뇨 관리 시작하고나서 짜증나는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요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좋아하는 음료수 먹기가 힘들다

남들 잘만 마시는 탄산음료나 커피 그리고 쥬스 같은거

마음놓고 마시지 못하니까 너무 힘듭니다

가끔 영업하러 외부업체 가면 으레 에너지드링크

하나씩 주는데 그것도 당류가 높다보니

사양하거나 받아서 다른 직원 줘야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그래도 요즘은 제로슈거 제품들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2)백미를 마음대로 못먹는다

흰쌀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잡곡밥이 주는 꺼끌한 식감은 둘째치고 백미가

맛있다는 것을ㅠㅠ

백미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는 얘기를 듣고나서는

매일 현미나 귀리만 넣어서 밥을 먹다보니

밥먹는 재미가 많이 없습니다ㅠㅠ

3)사람들이 나를 중병 환자 취급한다

아직 30대이다보니 회사에서 몸쓰는 일은

꽤나 자주 하는 편인데, 문제는 주위에 사람들이

무슨 중병에 걸린 환자 취급을 합니다ㅠㅠ

당뇨 환자인건 알지만 일상에 지장도 없는데

환자취급해서 가끔은 자괴감이 들더군요

4)혈당관리에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

평소에 혈당에 좋다는 것들을 사서 챙겨 먹습니다

여주즙,돼지감자차,식초환 좋다는 건 다 시도했는데

돈도 돈이지만 혈당도 관리도 되면서 잘 맞는걸 고르려면

힘과 노력도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냄새,맛 역한거 먹기 힘든거 등등 많았는데

저한테는 돼지감자차랑 식초환이 가장 잘 맞아서 먹는데

혈당 떨어지는게 보이니까 좋긴 하지만 지갑은 가벼워지네요

관리가 잘되면 기분도 좋지만 뭣보다 가장 힘든점은

부모님이 미안해 하시는 모습을 볼 때 인 것 같습니다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원문보기 - 자유게시판]

전체공감수71

서윗블러드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56개

댓글쓰기

내상조심 2021-08-13 (금) 08:41

전 가족력이 대장암이라..
저보단 나은편

추천 0

이은주 2021-08-13 (금) 08:41

가족력있으면 2세 낳지말기
저도 당뇨 대물림이라 이 고통 딱 저때 끊으려고요

추천 0

엘테오 2021-08-13 (금) 09:04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질병의 수를 셀수도 없을텐데.. 그사람들 다 2세 낳지말고 인류 멸종이라도 하자는 얘긴가보넹

추천 0

응이건 2021-08-13 (금) 14:24

반대가 오지게 달렸네요..
다들 님의 고통을 모르니까 하는 말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심장관련 지병이 가족력이라.. 제 대에서 끊을 생각입니다.
증상나타나면 119 부를 준비하고 하드 포맷할 준비하는게 정말 고통이더라구요..

추천 1

크레이지견 2021-08-13 (금) 14:59

무슨말씀인지 알겠으나
님이 남한테 가족문제에 대해서
일해라 절해라 할건아니죠

추천 1

최강팔라딘 2021-08-13 (금) 15:02

내 머릿속은 비었어요
라고 광고하세요?
뇌가 있으면 생각이란 걸 하고 필터링이 되어서 입으로 나올텐데 말이죠

추천 1

또킹 2021-08-13 (금) 15:17

님 전에 끊었으면 어떗을까?

추천 1

레드보틀 2021-08-13 (금) 08:41

뷔페가면 그나마 먹을거 많은데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가면 진짜..
전메뉴가 다 탄수화물ㅋ

추천 0

세요 2021-08-13 (금) 08:41

2형이면 음료는 가끔이면 드세요. 백미는 양을 줄이시고 약은 꼭 잘 챙겨드시고

추천 0

롬스 2021-08-13 (금) 08:41

와 대박 공감...
진짜 사는데 허탈감 작렬....
건강관리 한다고 생각하고 관리를 해도 가끔 치팅데이를 맞아
먹자고 돈버는데 하루정도는 하고 먹으면 아침 공복혈당 보면 멘붕올때가 ...

합병증이 무섭고 아프고 고통겪으며 살기 싫어서 관리를 하지만 결국 어찌보면 내가 내 몸 관리를 좀 더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에 자괴감까지...

힘겹지만 그래도 자가 건강검진이라고 생각하고 죽을때까지 관리 잘 하자구요^^ 화이팅입니다.

추천 0

알쟁이 2021-08-13 (금) 08:41

사람 사는데 즐거움중에 하나가 맛있는 음식 먹는거죠.
이전 회사에 놀러갔다가 당뇨걸려서 살이 20kg나 빠지신분 만났는데 이야기들어보니 님과 다른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맨날 관리해야하고 ㅠㅠ

힘드시겠어요...ㅠ

추천 0

마둥석 2021-08-13 (금) 08:41

다이어트 하는 주제라서...
감히 당뇨에 대지는 못해도
흰쌀밥 부분과 탄산수는 극공감입니다.

전 요즘 저렴한 무가당 탄산을 박스로 챙겨놓고 마셔요. 그거라도 해야 덜 힘들어서.

추천 0

박초아 2021-08-13 (금) 08:41

저는 어머니 아버지 양쪽집안 다 풍에 치매.. 부모님 나이드실수록 걱정이 늘어가네요

추천 0

노굿 2021-08-13 (금) 08:41

펩시 제로 라임향 추천합니다. 금액에 상관없이 맛만 따지시면 링티 제로 추천합니다. 인공맛이 거의 없습니다.
차 좋아하시면 보성 홍차 제로 아이스티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살짝 달면서 쌉싸름합니다.

회사 동료분이 제로 음료 당 안오른다고 추천해주셔서 먹기 시작했는데 진짜 안오르더군요.
제 몸이랑 그 분 몸으로 임상실험 해보았습니다. (다이어트 메이튼데 그 분이 30키로 넘게 빼고 제가 10키로 뺐습니다/1년)

저도 점심 이후 아무것도 안 먹어도 담날 아침 식전 혈당 100대 나오는 당뇨 새내기였는데
매일 2만보 이상(하루도 빠짐없이) 1년 이상 걸으니 몸무게 빠지면서 90대로 떨어졌습니다.

매일 2만보 이상 걷기. 최대한 물 자주 마시기. 저녁식사 이후 아무것도 안먹기(이건 반 이상 망...대신 먹고 바로 운동).
식단이 어쩌고 번거러우면 잘 포기해서 세가지만 포인트 삼아 했는데 꾸준히 하니 결국 효과가 있었습니다.
체중은 금방 빠지기 시작했는데 혈당은 반년 넘게 걸린 것 같네요.
힘드시겠지만 모쪼록 화이팅입니다~

추천 0

싸띠하라 2021-08-13 (금) 08:41

유산소 운동 추천 합니다. 간헐적 단식 검색해 보세요.

추천 0

고등어삼치 2021-08-13 (금) 08:41

중요한 포인트거 한가지지..넘들이 생각없이 그냥 먹는거 하는거 그걸 제약받아서 못할때..못먹을때..인간이 가지는 기본적인 욕구가 제한되는거..이때 제일 빡침

추천 1

wkdnfh 2021-08-13 (금) 08:41

스쿼트 열심해서 허벅지 근육량 늘리세요
근육이 혈당 잡아준답니다

추천 1

언제나팟팟팟 2021-08-13 (금) 15:03

여주 효능있긴한대 안드시길 추천합니다. 잘못드시면 저혈당와요. 차라리 약을 꾸준히 드세요. 용량맞추기도 수월합니다.

추천 0

맹그 2021-08-13 (금) 08:41

당뇨면 식습관 .근력은동 허벅지

추천 1

블루시젤 2021-08-13 (금) 08:41

펩시 제로는 나의 구세주지

추천 1

Neferpito 2021-08-13 (금) 08:41

술끊 고 1년후, 운동 거의 없이
몸무게 12키로 감량, 당뇨지수 평균 15 밑으로
천식 거의 없어짐, 통풍은 육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백프로 완치는 안됨

추천 0

좋은트럭불타 2021-08-13 (금) 08:41

알고 계시는 정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는 인슐린 펌프라는걸 사용하고 계십니다. 인슐린 펌프라는걸 언제나 허리쪽에 차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과 인슐린을 공급하는 관을(끝부분이 바늘같이 되어 있음)배에 꽂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요 두가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인슐린 공급관을 배에 꽂고 다녀야 한다기에 중증 환자분들이 배에 무슨 관을 연결해서 거동도 힘들게 다닐만한 그런걸 생각했는데 그런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냥 1~2mm의 얇은 관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옷안에 있으면 티도 안나네요. 벌써 인슐린 펌프를 달고 생활하신지 10년 가까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불편한거보다 편한게 더많은지라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물론 실사용자가 아니기에 제대로된 정보는 아닐지언정 운동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아버지께서 지금도 음식걱정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시는거 보면 괜찮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추천 1

발딱이 2021-08-13 (금) 08:41

나랑드 사이다는 드셔두됩니다 저도 의사한테 물어보니 그건 된다고 하더라구요

추천 1

곧은소리 2021-08-13 (금) 09:19

당뇨가족입니다. 어머니부터 형제까지.. 그리고 아직은 아니지만 지도 증상이 생길 것 같은... 잘 아시겠지만... 당뇨병에 걸리면 관리를 한다고 여러가지 하는데...

중요한 것은... 당뇨에 좋다고 하는 음식들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
당뇨에 걸리기 전... 가족력이 있어서 관리를 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섭취하는 음식들과 이미 당뇨에 걸려서 혈당이 높게 나오는 데 당뇨에 좋다고 하는 음식은 다릅니다...잘 구분해서서 관리하시길..

그리고 악역을 맡아줄 사람이 한명 필요합니다. 매우 희생이 필요한 역인데..
아무도 그 역을 맡아주지 않을 겁니다. 자기 인생이 있는데 누가 욕 들어가면서 자기에게 매달려 주겠냐만은... 제가 그 악역을 맡아서 하다보니 참으로 지칩니다. 먹을 때마다 식사때마다 과식하려는 것을 막고 때로는 음식을 뺏기도 하면서
그렇게 옆에서 관리를 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의지만으로는 당뇨을 견디기 어렵고 식욕을 억제하기 힘듭니다. 아직은 젊다고 관리되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오버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한번에 훅 갑니다.합병증 생기면 그야말로 인생이 한방에 달라집니다.
그걸 막아줄 악역이 필요합니다. 욕도 엄청 먹고 가족끼리 관계도 소원해지지만
환자는 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잠시 외지에 나가게 됐을 때 누구도 악역을 안 해서 혈당관리에 실패,, 바로 합병증이 망막으로 와서 현재 망막병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분명한 것은 언젠가 시력은 잃게 되실 겁니다. 그걸 막기 위해 지금 필사적으로 먹으려는 환자와 싸우고 있습니다.

젊다고..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하는 순간.. 자신을 과신하는 순간.. 당뇨는 무섭게 덤벼듭니다.. 당뇨가 무서운 건... 합병증이 어디로 오게 될지..그걸 막아내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건강하게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짜증내지 마시고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추천 1

파채는맛있어 2021-08-13 (금) 09:30

개인적으로 여러 좋다는 음식들보다는 그것들로 만들어진 영양제가 먹기도 좋고 효과도 더 좋았어요. 저는 베르베린이라는 영양성분이 들어간 것 하고 바나바 잎 추출물 2가지를 먹고 있고 벤포티아민 150mg짜리를 하나 따로 먹고있어요. 비타민b 복합체도 영양제로 먹고요.
베르베린 하고 바나바잎 추출물은 식후 혈당을 떨어트리는 것이 논문으로 입증이 된 성분들이더라구요. 벤포티아민은 고혈당으로 인해 생기는 최종 당산화물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하네요. 최종당산화물이라는 것이 혈관에 손상을 입히는 주범이라고 해요.

추천 0

hahan 2021-08-13 (금) 09:39

골골80이라고 그렇게 관리하시면 나이들어 건강하실거에요

추천 0

aa1aa 2021-08-13 (금) 09:50

당뇨? 대장암?.....부럽네요 걸리기전까지는 과도하게는 아니더라도 먹고 싶은걸 먹을테니......이빨이 기형이라 남들보다 부족한 저로써는 마냥 부럽군요
->제일 많이 받는 오해
편식쟁이;;; 먹으면 다음날 암환자들이 먹는 마약상 진통제 먹어야 일상생활 가능함 진통제 내성이 생겨서 일반 약국용으로 카바 안되는 통증이 옴...
->진통제 먹는 이유
섭식이 안좋음 ->제대도 안씹혀서 넘어감-> 소화가 안됨 -> 날거(회,풀,열대과일등)그대로 나옴 -> 헬게이트오픈(약먹어도 지옥문 오픈)
->제일 빡치는거
유치는 다 있어서 어릴때 이미 먹어서 맛을 아는것들을 못먹음

*그래서 결혼하면 애 절대 안 낳을 예정

추천 0

닥똥집똥침 2021-08-13 (금) 09:50

부모님이 당뇨였는데 제일 힘들어 하실때가 과일을 못 먹을때
과일은 오직 토마토만 허용
나머지 과일은 먹으면 바로 치고 올라가서 ...
그게 제일 스트레스 였음.. 옆에서 보는 나도

추천 0

레드XIII 2021-08-13 (금) 09:55

가족력 없는데, 서른일곱에 급성 케톤산증 와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1인입니다.
처음 1년은 하루 네 번 뱃대지에 인슐린 바늘 직접 찌르는 생활을 하니 정말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뱃대지는 주사바늘 때문에 항상 멍들어 있고...

먹고 싶은것도 일절 못 먹고 맛 없는 반찬들 한 움큼씩만 먹으니 공복 느낌 때문에 기운도 쪽 빠지고... 즐겨 먹던 탄산음료랑 햄버거도 못 먹고... 요즘들어 치킨은 먹는데, 단백질이라 혈당이 잘 안오르지만 튀긴거라 저에게는 불량식품입니다.

제일 무서운것은 합병증입니다. 당뇨병 자체가 혈관에 기름찌꺼기들이 끼게 만들어 고지혈증같은 것도 오게 만듭니다. 최근 혈당 관리는 잘 되고 있었는데(의사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온 수준이라고 표현하더군요) LDL 수치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 처방 추가로 받아서 먹는 중입니다... ;;;

부디 아직 건강하신 분들은 패스트푸드나 달달한 음식 많이 드시는 분이 있다면, 줄이려고 노력하세요. 집안 내력도 없다보니 당뇨 증상인줄도 몰랐습니다.

자꾸 소변이 마려워지고, 혓바닥이 말라서 갈라지고... 그럼 또 갈증나서 물을 찾고... 물을 마시면 30초~1분 이내로 또 소변 마려워지고... 쓰러져 죽기 일보 직전의 얼굴을 찍어둔게 있는데, 당시 94키로 까지 찍었었지만서도, 지금 보면 눈도 퀭하게 들어가고 수분이 쪽 빠져서 해골 같습니다 -_-;;;
갑자기 급성 노안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력도 나빠집니다. 저의 경우는 딱 이랬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약물 들이부으며 집중치료 하면서, 사경을 해메시는 분들 보면 '아, 이게 죽음의 기운인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이 지낼 곳이 절대 못됩니다...

현재는 어느 정도는 혈당 관리도 유지되는 정도가 되었고, 인슐린도 끊었지만 약물에는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매일매일 강도 있는 운동을 해야 더 좋아질텐데 직장 다니랴 뭐하랴 하면 운동하기도 힘들어지네요...

아, 시력은 정상 시력으로 돌아왔습니다 ㅎ

추천 1

윙크2011 2021-08-13 (금) 11:02

돼지감자(주성분 이눌린)는 당을 증가시키지 않을 뿐 당을 떨어드리지 않는다는군요. 저는 동생이 당뇨가 심해서 귀향때에 돼지감자를 많이 심었었는데, 지금은 다 뽑아내고 여주를 심습니다. 여주 즙을 먹으면 당이 떨어지는게 체감이 된다네요.
먹기가 좀 그런데 먹기좋은 다른 즙이랑 함께(여주한포 냉이즙 한포..) 먹으면 됩니다.

추천 0

Luchador 2021-08-13 (금) 11:15

저도 30대 당뇨환자입니다. 여러가지 해봤지만 식이조절을 필수로 한다면 운동이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 였던 것 같습니다. 운동가운데 근력운동 특히 스쿼트가 효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당화혈색소 11.2 였다가 5.6~5.7 유지허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더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추천 0

터진벌레 2021-08-13 (금) 11:44

엄청 힘든 병이군요 ㅜ ㅜ

추천 0

앤디킴 2021-08-13 (금) 12:00

케토 식단에 간혈적 단식 해보세요,,

추천 0

이수리 2021-08-13 (금) 12:09

저도 갑자기 당이 올라와서 요즘 약을 복용합니다
매일 약을 드시고 계시다면 여주나 돼지감자는 굳이 안먹어도 된다하더라고요
당은 뭘 더 먹는것보단 해로운걸 안먹는게 더 중요하다는...

추천 0

파지올리 2021-08-13 (금) 12:19

에효 안타깝네요.

1번의 경우에는 제로 음료를 드세요.
그러면 해결됩니다.

추천 0

레드핑크 2021-08-13 (금) 12:45

당뇨병도 힘들지만...
그보다 더힘든건 당뇨 합병증입니다.
아무쪼록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disturbe 2021-08-13 (금) 13:29

당뇨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대왕 오징어님

추천 0

비와이파이 2021-08-13 (금) 13:55

우리집 가족력은 뇌졸중인데 ㅡ.,ㅡ 당뇨가 차라리 나은듯

추천 0

컴바치 2021-08-13 (금) 14:12

'어디에 좋다'는 음식들 보다, 약 한 알이 훨씬 좋습니다.
그런 음식들에서 유효한 성분만 뽑아내서 만든게 약이에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것은, 그냥 약을 하나 더 쓰고 있는것과 같습니다. 그것도 비싼 돈을 들여서 말이죠.
비싼것 뿐 아니라, 예상할 수 없는 영향( 간을 해친다던지, 혈압을 높인다던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거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약이 훨씬 좋습니다.

우리가 당뇨에 걸린것은 우리의 성향이, 운동하는거 싫어하고, 빨리 먹고, 많이 먹는 성향이기 때문에 걸린것이기에
소식하고, 천천히 먹고, 운동하는게 쉽지 않은 일인걸 압니다만
결국, 건강 관리를 하려면 건강기능식품 뭘 먹어서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소식하고, 천천히 먹고, 운동하는 생활에 친숙해져야만 합니다.

당뇨 발병 초기에는 운동하면서 조금만 관리하면, 정상인에 가깝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용수철 같은거 구입 초기에는 늘여트려도 빨리 복귀하지만,
오래 쓰면 늘어져서 잘 복귀도 안 되고, 복귀해도 예전보단 틈이 보이듯
당뇨도 시간이 갈수록 식사량 대비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안 늘어나게 하는게 최선이죠.
30대이시니 분명 발병 초기일텐데, 지금 조금 관리해서 정상인처럼 되돌려놓으면, 관리하기 쉽습니다.
나중에는 지금보다 훨씬 빡시게 운동하고 식사제한을 해도, 치솟는 혈당을 잡기 힘듭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주나 돼지감자에 의지하는 것은, 나쁜 생활습관을 방치한 채 약을 하나 더 먹는것에 불과합니다.
혈당 140을 맞춘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체중이 불어나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작용이 한계에 달하면 어느 순간부터 혈당이 확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좋다는거 먹어서 해결할 생각은 아예 버리세요. 식사와 운동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추천 0

일산앤디 2021-08-13 (금) 14:13

저도 30후반에 당뇨진단 받았는데 당화혈색소가 몇이에요?
저는 초반에 식단관리 엄청하다가 요즘은 되는대로 살고있습니다

추천 0

제시리버모어 2021-08-13 (금) 14:20

우리집 가족력은 고혈압, 당뇨, 대장암, 치매...최근 고혈압과 당뇨는 약이 좋아져서 집안 평균 수명이 올라갔다. 40대 초반에 대장암 걸려 사망한 사촌이 있으며 평균 수명이 올라가서 치매 증상이 보이는 어르신들이 계시다.

추천 0

RemyMartin 2021-08-13 (금) 14:25

가족력을 떠나 당뇨는 어렸을때부터 다져진 식습관이 작용하는것도
있어서..

가족력이 있어서 나도 당뇨왔다 = X
가족력이 있는데다가 내 오랜 식습관으로 당뇨가 왔다 = O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 X
신체대사량에 비해 많이 먹는다 = O

추천 0

라그나씨드 2021-08-13 (금) 14:55

식습관이 결국 부모가 차려주는 밥이랑 영향도 있잖아요. 어린애들한테 당뇨오니까 간식도아닌 밥가지고 걸러먹으라고 할것도 아니고.. 종합적인거지 뭐..

추천 0

댓글 전체 보기

▲ top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주세요

0 / 100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