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장수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써봤는데, 대부분 위키미러나 삼국지 카페에서 주워들은 것들을 Ctr + V한
것들입니다. 장수 이미지는 KOEI사 게임 삼국지 12의 일러스트를 사용했습니다.
1. 조인
위나라 최고의 무장. 군공으로 따라올 장수가 없었다고 함. 작위 또한 최고. 대기만성형 장수.
연
의에서는 그냥 동네북으로 나옴.
젊었을 적엔 그리 품행이 좋지 않았다는 평이 있음. 조조도 태수와 같은 직위는 주지 않았던 것으
로 보아, 그저 용맹한 기병 지휘관 정도로
평가했던것 같음. 그러나 점점 신임을 얻어 말년엔 대장
군까지 올라갔고, 대사마를 역임하기도 함. 가장 인상적인 활약은 적벽 전투 후, 퇴각
하는 조조군
뒤에 남아 강릉을 수비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을 때, 관우, 주유 등 촉, 오 에이스들에 의해 고립되
는 상황속에서 1년을 버팀. 주
유에게 화살로 오른쪽 겨드랑이를 맞춰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
2. 하후연
기습의 명수. 사흘에 500리, 엿새에 천리를 진군한다고 하여 귀속장군이라 불렸다고 함. 자신이 죽
임을 당한 한중공방전을 빼면 단 한번의
패배도 없는 무패 장군이라고 함. 그러나 이분도 연의에서는 동네북 2로 나옴. 조인이 견실한 방어를 중시하는 무장이라면 하후연은 기동력
을 활용한 공격을 중시하는 무장이라는 이미지를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음.
조조가 거병했을 당시부터 친척이자 측근이었던 하후돈, 조인, 하후연, 조홍 중 무위로는 조인을 이어 2번
째 라고 함.
게임이나 만화를 보
면
활의 명수라고 나오는데, 어디에도 그런 기록은 없다
고 함. 개인적으로
은영전 작가가 제국군의 쌍벽인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을 하후연
과 조인을
본떠서 창조한 인물이 아
닌가 생각함.
3. 만총
연의가 아무래도 촉나라가 중심이기 때문에, 대촉전에 관련된 위나라 장수들(사마의, 장합 등)이
부각되지만, 위나라의 대오전에서 만총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열세인 상황에서 합비를 오나
라 손권과 육손을 비롯한 쟁쟁한 무장들로부터 10년동안 수비함. 객관적으로 촉나라
에 비해 오나라
의 세력이 우위였던 만큼, 사마의보다 낮게 평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상당한 원칙주의자로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법대로 집행하는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식
읍을 상당히 많이 거느렸음에도 불구하
고
재산의 수가 전혀 없을 정도로 청렴했다고 함.
4. 장합
항장 출신으로 반평생을 변방의 싸움터에서 누비며 보낸 야전지휘관. 관도대전 이후, 조조에게 투
항했는데, 조조는 크게 기뻐하며 은나라
에서 주나라에 투항한 미자나 초한쟁패기의 한신을 거론할
정도로 장합을 아꼈다고 함.
삼국지 초기에 원소와 조조의 쟁쟁한 장수들에 살짝 가려지는 듯도 하
지만 중,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위나라 간판 장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음. 조진과 함께 제갈량의
1 차 북벌을 막아냄.
문무겸전으로 '위략'에는 유비가 한중을 공격한 한중 공방전 때 도독인 하후연보
다 오히려
장합을 더
두려워하고 꺼려했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함.
연의에서는 사마의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공을 탐하여 퇴각하는 촉군을 무리하게 추격하다가 제갈량의
계략에 죽임을 당하는 걸로 나오
지
만,
실제는 그 반대임. 장합은 추격을 반대하였지만 사마의의 강요로 마지못해
출진하여 죽임을 당함.
5. 여몽
주유-여몽-육손으로 이어지는 오나라 에이스 3대 대도독 중 한명. 유명한 괄목상대의 주인공. 관우를 생
포하고 형주를 탈환하는 전과를 올
림. 이 과정에서
여몽은
병을 핑계로 은둔하여 관우가 경계하지 않도록 만들었는데
, 이 때 실제로 여몽에게 병이 있었다고 함. 자신을 죽음으
로 몰고간 지병
조차 계
략으로 이용하여
결국 관우를 잡았으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음.
만화 창천항로에서도 매력적인 인물로 나오는데
, 전 대도독이자 희대의 천재였던 주유에 비해 늘 부족함을 느끼며 그를
조금이라도 따라가
기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노력파
. 여몽이 42세의 이른나이에 죽은 이유는 지병때문이었지만, 또다른 이유로 지나친 과로가 원인이 되었다
는 설이 있
음.
만화상에서 조금 코믹하기도 한 인물로 나오는데
동시에 3가지 이상을 생각하면
코피를 뿜는 특징이 있음.
진수는 여몽을 평가하면서 용맹하
면서도 지략에 능하였으니,
무장으로써 그만한 인물은 없었다고 평함.
6. 위연
위나라에 장합이 있다면 촉나라에 위연이 있음.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역전의 장수. 조운 사후, 제
갈량을 제외하면 위연의 짬밥을 따라갈 장
수가 있을까 싶음.
자부심이 강하고 오만하다는 말이 있어 사람들의 꺼림을 받았다고 함. 그러나 반골의 상(이건 연의
에서 창작된 내용이긴
하지만) 이라고 평하기도 한 제갈량조차 중용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커리
어와 실력을 겸비한 장수. 특히 촉나라 후기, 인재부족으로 허덕
이던 촉나라 장수 라인업에서 거의
유일하게 위나라와 오나라의 쟁쟁한 장수들에 밀리지 않을 정도의 네임벨류를 가졌던 무장.
7. 학소
호화스러운 위나라 장수 라인업에서 보면 별로 비중이 없지만, 단기 임팩트로 최강인 장수. 농성의
달인. 제갈량의 2차 북벌을 혼자 막았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님. 진창성에서 제갈량의 대군(20만이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 믿기지는 않음. 어쨌든 최소 수만)을 1천의 병력으로 20여일
간 수비함. 삼국지연
의에서 강유와 함께 제갈량을 완벽하게 패배시킨 유일한 인물이라고 함. 나중에 병들어 죽었는데,
그 유언의 내용이,
"나는 장수로 일생을 살았으나 그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던 듯 싶다. 내가 싸울 때 여러번 남의
무덤을 파헤쳐 돌과 나무를 취해 싸움도구
로 썼었기에 후장하는 것이 죽은 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 너는 반드시 나를 평소 입던 옷으로 염하거라. 사람이 살아있을
때
처소가 있을 뿐
죽은 이가 따로 어디에 있으리? 내 묘는 동서남북 어디든 네가 마음대로 정하도록 하거라."
라고 했다고 함. 유언도 멋짐.
8. 가후
계략의 달인. 동탁, 이각, 곽사, 장수, 조조 등 여러 군주들을 섬겼는데, 가는 곳마다 그 재능을
떨쳤음. '그의 말과 계략은 한번도 실패하
지
않았다'고 함. 연의에서의 주요 활약으로는 조조의 아
들과 전위를 죽게 만들고 조조 본인도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은 조조 암살 계략과,
마초와 한수를
상대로 펼친 이간계가 있음. 내가 만약 삼국지 군주 중 한명이라면 절대 적으로 삼지않고 싶은 인물
1순위.
처세술에도 일가
견이 있어 수많은 계략과 모략이 판치는 난세속에서 77세 까지 사는 천수를
누림. 일례로 높은 자리에 올랐음에도 다른 사
람과 극히 어울리
기를 꺼려하여, 사적으로 가후와 친
분이 있는 사람은 아예 없었고, 자식의 혼인도 권문세족과는 맺지 않았다고 함.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인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에서 주인공을 제외하면 가장
비중있는 인물로 나옴.
9. 악진
조조가 거병한 이래 20년 가까이 크고 작은 전투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추태를 보인 일이 없었고,
장군의 직책에 있으면서도 결코 몸을 사
린 일이 없는 용장이었다고 함. 크고 작은 전투에서 지휘관
의 몸으로 항상 선두에 섰다고 함. 여기에 있는 다른 장수들에 비하면 크게 활약하
거나 공을 세웠던
적은 없으나 꾸준히 활약함. 어디에다 놔둬도 제몫은 할만한 장수라는 생각이 듦.
만화 창천항로에
서도 쫄병에서 장군까지 출세한 인물로 나옴. 하후돈이 악진을 두고 적의 역량을 재
지 않는다(?)고 평했던
게 기억에 남음.
그래서 장비에게도 한치의 두려움도 없이 일기토를 벌이기
도 함.
10. 왕평
촉나라 후기에 위연, 강유와 함께 믿고 밑길수 있는
몇 안되는
장수 중 한명. 제갈량 1차 북벌에서
마속의 역대급 뻘짓에 대패하고만 촉군이
지만, 왕평의 1천
여
명의 병사로 장합의 진군을 막음.(
싸우지는 않음) 그 후, 흩어진 병사들을 수습하고 퇴각함. 4차 불벌에서도 장
합을
물리
치는 전
공을 세움.
기록들을 보면 문무겸전의 장수이나, 실제로 아는 글자가 10개가 안됐다는 점이 재미있
음. 그럼에도 사기와 한서의 여러 본기와 열전을 읽
게 하고 들었는데 그 대의를 모두 알았고 논하여
말할 때는 그 요지를 잃지 않았다고 함.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308)
도서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