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무협지의 마교 클리셰..

신강이라는 지역이 겹칠 뿐이지, 마교의 유래는 이슬람 위구르 족이랑 별 상관이 없습니다.
마교는 사이비 종교인 백련교 이전의, 서쪽 종교 세력인 배화교가 전신입니다. 페르시아 지방에서 번성한 조로아스터교의 방계죠.
성스러운 불꽃(聖火)을 섬기는 종교로 변질되었고, 니체가 말한 차라투스트라가 조로아스터의 선지자입니다.

다만, 중국 입장에서 종교 세력은 난세는 물론 변방에서 웅거나는 거대 군벌집단의 중추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탄압당했습니다.
안그래도 도교가 중심인 중국에서 이질적인 종교로 살아남은 것들이 별로 없죠.

위 '트리어'님의 댓글에 덧붙히면...

천마라는 단어는 상대방에서 이야기하는 멸칭인데... 요즘 작가들은 천마가 존칭으로 착각하는 듯...

저도 천마란 단어가 반대편에서 비하하는 단어로 쓰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
자신을 소개할때 당당하게 천마라고 하는것을 보고 의아했음..

천마신교 이며

신교 의 교주 이면서

천마신교의 교인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