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에 제작된 일본 TV 애니 볼테스 V를
본국인 일본을 제끼고 필리핀에서 실사화.
이런 퀄리티의 애니 실사를 주 5회 70회분으로 방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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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종영 예정.
일본 실사 로봇물 애니들 보다 훨씬 나음.
필리핀이 볼테스 V에 진심인 이유는 1978년 방영 당시 시청률 58% 기록.
처음으로 방영된 로봇 애니물에 필리핀 어린이들이 열광.
당시 마르코스 독재 정권 치하였는데
빌런인 보아잔 독재 제국의 정치적 암투와 대립
그리고 체제 혁명까지 밀도 있게 다룬 애니여서
필리핀 국민들이 자신들 처지에 대입하였다는 평가가 있음.
그래서 종영을 앞두고 방영 금지되었다는 설이 다수.
86년 마르코스 실각 후 13년이 지나 99년에 미방영 분을 포함 재방되었는데
이때 시청률 40% 기록.
주제가를 일본어 그대로 틀어줬는데 그래서
필리핀 국민들이 일본어를 몰라도 볼테스 V 일본어 주제가는 다 안다고.
그래서 필리핀 실사 영화에서도 일본어 주제가를 필리핀 가수가 그대로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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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본 원작과 차이점은
빌런 보아잔 제국의 왕자와 보좌관이 꽁냥꽁냥한다는 거.
아니 그것을 넘어서 갈데까지 간다는 거
원작에는 보좌관에게 차가운 왕자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가슴 아니 보좌관
원작의 차가운 왕자를 꽁냥꽁냥 녹여버리는 보좌관의 눈빛
이것들이 하라는 지구 정복은 안 하고 키스나 쳐 하고 있네
아주 했네 했어
반면에 볼테스 V 여자 용사들은 남주를 놓고 싸움질이나 하고 있으니
지구 수호가 잼버리 여가부 꼴 날 수 밖에
믿을 건 볼테스 V 너 뿐이다.
추가) 필리핀 가수가 부른 일본어 주제가
(유머)
미용실 간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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