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 키우는 법 잘아시는 분...

우선 그 식물의 이름이 뭔지부터가 가장 중요해요
식물이든 동물이든 종을 모르고는 관리할 수 없죠
이름만 알아도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하면 좌르륵 나옵니다

아 그렇군요. 음..살때 이름은 안적혀있어서 이룬...사진찍어서 물어바야겠네요.

식물마다 언제쯤 물을 줘야 하고 햇빛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다 틀립니다.
사오셨다니 산데가서 이름과 관리법 물어보시면 아마 잘 가르쳐 줄겁니다.
분갈이는 다이소에 파는 화분, 분갈이용흙, 영양제등 쓰셔도 되는데 방법은 역시 해당 식물이 뭔지부터 파악하셔야...

역시 식물을 먼저파악해야하는 군요.

식물을 키우신다니 반갑습니다.
다양하고도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 어느 보석 못지 않게 식물의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의 코드를 발견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산소를 공급해서 천연의 공기 청정제(음이온 발생, 미세먼지 흡수, 심리적 만족효과)이기도 한 식물은
이처럼 아름다움이라는 부록도 풍성하게 베풀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얀 돌조각같이 생긴 펄라이트를 스티로품으로 아실수도 있겠지만
기존에 있던 흙에 진짜 스티로폼이 엉터리로 섞여 있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뿌리가 스티로품에 접촉하면 잎이 노랗게 변한답니다.
흙은 꽃집에서 판매하는 분갈이 흙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고운 마사토도 20% 정도 섞어 주셔서 물빠짐이 좋게 해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흙의 물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뿌리가 썩기 때문이죠.

물은 겉의 흙이 말라서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흙에서 습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 주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식물에 대해 그런 기준으로 물을 주신다면
식물이 무럭 무럭 자라는데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육 식물이라면 겉흙이 말랐을지라도 화분이 작을 것이므로
잎에서 탱글탱글한 광택이 좀 누그러질 때까지 2~3일 더 기다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대비해서 낙타의 물혹처럼 잎에 상당한 수분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화분이 크다면 화분의 흙도 습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5~7 일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조명을 밝게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LED조명이 전기도 적게 들므로
파란색, 붉은색 식물용 LED를 마련해 주신다면 호강하는 식물이 될 것으로 분명 행복해 할지 모릅니다.
보통은 스텐드 불빛으로도 충분하긴 합니다만...

식물과 함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