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솔직히 범고래 볼때마다 생각하는 것인데 왜 인간에게는 친절할까요?
바다에서 다른 동물들에겐 꽤 난폭한 사냥꾼으로 아는데 말이죠.

범고래는 제가 다큐에서 얼핏 본 기억으로 100가지?? 가 넘는 소리들을 조합해서 굉장히 광범위한 의사체계를 확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백년 전부터 인간을 공격한 범고래들이 인간에 의해 때죽음을 당하면서 인간에 대한 공포를 체험한 범고래들이 소리를 통해 인간을 공격하지 말라고 각 구역으로 정보를 전달했다는 가설이 있더군요. 뭐 가설이긴 하지만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일단은 인간에 대한 공포와 경외감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하니까요.

헌데 고대 기록을 보면 어부들을 마구 잡아먹어서 로마군대가 출동하여 보이는 대로 죽였는데
얘들이 죽기살기로 군함에 덤벼들어 군인 일부를 아주 난도질했다는 것도 있죠;;

까비올라님 글처럼 사람에게 하두 죽어서 피할 존재로 인식이 된건지도?

맛이 없어서.

한번도 안들키고 잡아먹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와 관련해서 관심있어서 좀 찾아 봤는데 인간의 전투력에 대한 학습말고 다른 썰로는..

돌고래들이 인간이 내는 소리를 '언어'적인 관점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확정된 정설입니다.
그런데 만약 돌고래가 인간과 같은 감성을 갖고 있다면? 아프면 아프다. 즐거우면 즐겁다 라고 '말'을 하는 동물을 잡아 먹을 수 있겠느냐? 라는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치킨을 잡는데.. 딱 죽이려 들면 아! 아파 ㅠㅠ 죽이지마 ㅠㅠ 라고 인간과 눈을 마주치며 '말'을 하면 과연 잡아 먹을 수 있을까? 하는거죠 ㄷ

군함같은걸 실제로 봐겠죠 압도적인 덩치와 굉음 이건 위험하다 이걸 인간이 조종한다

음양화평지인님 그건 좀....;;

예로부터 인간은 공격했다가는 큰코다친다? 라는 인식이 유전적으로 박혀서 그렇다고
저도 어딘가 다큐에서 본기억이 나네요~

암컷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