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부터 시작한 코인을 그만두는 느낌요.. 마치 어릴때 피씨방에서 리지니하며 몇날 밤샘하고 나온 기분을 줍니다.
나를 위해 미친듯이 했는데.. 이상하게 엔씨소프트가 뒤에서 비웃고 있는 듯한 기분..
나름 공부도 많이하고, 몇달동안 전투적으로 살았던거 같네요
잠시 자려고 눈감으면 그래프의 잔상들이 아른거리고, 너무 쉽게 큰돈도 만져보고,
배우기위해 일부러 반대로 가서 돈도 잃어보고, 그러다보니 이젠 예상하는대로 거의 다 가더라고요
마이닝한다고 쌩판 모르는 사람한테 1억 투자도 받아보고,
암튼 뭐 별일 많았습니다.
오늘은 나가서 좋은 공기도 쐬고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손해보진 않았는데,
2일전 저녁에 친구한테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냥 내일 아침에 정리하고 동남아 여행이나가자'
친구놈은 결국 오늘 차 몇대를 잃었네요.
제가 신은 아니지만 그정도로 확실하게 말할수 있는건
중국이네 미국이네 이제는 세력탓 할때도 아니고,
달달한 재미는 끝이고, 결론을 내주고 싶은데 그냥 짧고 정확한 답이 이거같네요
이제 밖에 나가서 땀흘려서 노력해서 돈버세요. 남은거 지키시고요.
지금이 기회네 이런 소리 하시는 주위분들이 가장 인생에 도움 안되는 나쁜 사람들입니다
(분위기 띄우는 분들이 이토에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분들 코인업체에서 일자리 잃으면 이제 뭐하나요?)
수고하셨습니다.
(인플루언서)
거품 목욕하는 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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