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중 정상회담(도전글)

안녕하세요 주식게시판에 오랜만입니다.

슈카월드에 생방송 PPT 리서치 작가를 원한다고 해서 구체적으로 뭘 하려는걸까? 나도 시야는 맞출 수 있는데 싶어서 

아직 방송을 안한, 그리고 이미 기초작업도 있고, 재탕도 여기에 쓴걸 쓸 수 있을꺼라 생각해서 글 작성을 해봤는데, 이게 자료 찾고 그러는건 얼마 안걸리는데, 이미지를 직접 만들고 하는건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안되고, 말로 할 수 있는걸 풀어서 다 쓰려고 하다보니까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아는 분야를 가지고 말이 아니라 글로 풀어 쓰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인수인계서 작성 이후로 이걸 일주일에 PPT자료 150장가량에 글까지 써야하나 생각에 포기했습니다 ㅠㅠ 지원자가 지금 800명이 넘었던데

그래도 글정리한건 아까워서 여기에 옮겨서 써보고자 합니다. 

※ 추가 : 넣을까말까 하다가 그동안 쓴 글 몇개하고 같이  링크걸어서 넣었습니다

미국의 반응은 작성 도중 포기했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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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진핑이 얼마 전에 사우디에 국빈 방문했는데요  

자료 화면 잠깐 보시면 공중에서 에어쇼도 하고 , 축하예포에 , 기마근위대의 호위를 받아서 왕궁에 들어서고 ,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하고 악수도 하고 , 서로 함박 웃음도 짓고 그랬어요

보면은 바이든때 주먹인사했을때하고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죠 ?

그때는 바이든과 만났을때는 에헤이 ~ 하면서 시종일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 기사들에 나온 사진들 보면은 서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두 국가가 나서서 “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 을 맺으면서 , 정보통신 , 건설 , 그린수소 , 태양광 , 의료 , 교통 등등에 대해서 협정을 체결했다고들 합니다 .

"피라미드 모형은 중국에서의 외교단계로, 혈맹은 현재 없고, 전통적우호협력은 북한이 존재"

근데 , 국가간에 외교단계에서 항상 뉴스를 보면 무슨 전략적 동맹자 관계 이런 것이 많이 나오는데요 .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관계라고 하면 한국으로 치면은 맨 위에는 미국이 있죠 . 미국을 “ 글로벌 포괄적 동반자 관계 ” 라고 합니다 .

그리고 그 다음 단계가 바로 “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 라고 불리는 데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관계를 맺은 국가는 호주 , 페루 , 캐나다 밖에 없습니다 .

그나마 호주도 작년 12 월에 , 캐나다는 올해 9 월에 맺은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관계의 진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

이 전략적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사실 군사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왜 , 스타크래프트를 전략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군사적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 사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간 미국으로부터 석유를 공급해주고 , 군사적인 지원을 많이 받아왔는데 , 이 관계가 점차 크게 흔들리는 관계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을꺼 같습니다 .

 

 

그러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전에 이번 미국과 사우디와의 관계 , 그리고 최근 변화된 중국과의 관계를 통한 움직임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해볼건데요 .

 

먼저 이 이야기를 하려면 좀 더 멀리가서 1971 년 “ 닉슨쇼크 ” 금 본위제의 폐지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

세계 2 차대전 이후에 미국은 지금도 그렇지만 세계패권국이 되죠

“ 러시아돈 400 조원 우리가 쓰겠다 ” 에 설명에도 했는데 , 다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독일이 세계 2 차대전 이후로 금 보유량을 재건했는데 당시 소련의 위협으로부터 금을 해외에 안전하게 보관해야할 곳이 필요했고 , 그 금이 미국이나 영국이나 프랑스로 분산 보관한거처럼 미국도 1944 년 브레턴우즈체제를 통해서 “ 금 1 온스에 35 달러 ” 로 교환해주겠다는 금 본위제를 실시 했는데 , 1960 년대부터 큰 전쟁이 일어나죠

바로 , 베트남전쟁이죠

베트남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은 자신이 보유한 금의 양보다 더 많은 달러를 찍어내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걸 이상하게 생각한 국가가 한 둘이 아니었는데 , 여기에 문제가 있죠

달러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는데 , 금의 가치는 1 달러에 35 온스가 여전히 보증하게 되면은 달러를 가지고 버는 족족 금을 보유하게 되면 , 나는 그것만으로도 부자가 되는거죠 !

베트남이 예전에 어디 식민지였어요 ?

프랑스가 지배했던 곳이잖아요

미국도 그렇지만 프랑스에서도 반전운동시위가 크게 일어나면서 프랑스가 위기일꺼 같으니까 , 환투기세력들이 등장해서 프랑을 계속 팔아 치웠는데 , 그러면 프랑스는 또 어디선가 금을 구해와야 할꺼 아니에요 ? 근데 마침 달러가 많이 쌓여있네 ? 하니까 버는 족족 프랑스에서는 자기들이 살려고 미국에다가 금으로 바꿔달라고 한게 바로 “ 금본위제의 폐지 ”, 바로 닉슨쇼크의 전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화폐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니 문제가 생기는데 , 여기서 구원투수가 등장하게 되죠

그게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이고 , 1974 년 6 월 “ 페트로달러 협정 ” 을 체결해서 지금도 석유를 거래할때에 원칙을 서로 합의에 이르게 됩니다 .

바로 석유를 거래할때는 무조건 달러로만 할 것

이야 ~! 머리가 좋아요 . 이로 인해서 사우디는 미국형님의 힘을 싣고서 기술과 안보를 보장받게 되었고 , 미국은 달러의 힘이 유지되는 결과를 낳았죠

이렇게 서로서로 잘 유지되던 단계가 슈카친구들도 자주 들어봤던 서로 관계가 악화되는 사건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

바로 “ 카슈끄지 암살사건 ” 인데요

이러한 미국과 사우디관계에 틈이 생기니까 , 중국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하죠

그렇게 들어가서 사우디와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 상하이에너지거래소 ” 에서 사우디와 중국간의 위안화 거래를 하겠다면서 페트로달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모양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근데 이미 이전에도 2000 년 이라크 후세인은 유로화로 결제대금을 바꾸려고 했다가 미국에 점령되었고 , 2008 년 유로화로 결제를 변경하려고 했던 이란석유거래소 (IOB) 는 무기한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 2009 년 탈 달러를 시도했던 베네수엘라의 결과는 이미 전세계가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수출국은 중국이고 , 중국은 2018 년 개장한 INE(상하이선물거래소)   를 통해서 노리는게 위안화가치상승을 유도하고 , 국제원유시장의 영향력을 키울 수가 있거든요

현재 세계적인석유거래소는 뉴옥상품거래소 , 싱가포르상품거래소 , 런던대륙간거래소 정도로 런던이나 뉴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 싱가포르는 아시아지역의 금융허브니까 세계적인 거래소 지위를 얻은 건데 , 상하이에너지거래소가 점차 유력한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거기에 원유선물거래시장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지위가 높아질수록 “ 페트로위안화 ”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거죠

그러면 사우디는 기술과 안보분야를 얻어야하는 것인데 , 여기에는 드론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기술 도 이전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 지금으로부터 1 년전에 사우디는 중국으로부터 무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전 받아 자체생산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핵기술을 만들어도 , 이걸 상대한테 멀리 보낼 탄도미사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몇 개 없는데 , 파키스탄 - 인도처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수니파와 시아파 수장국가의 자리를 잡다보니 연쇄적 핵도미노 현상 때문에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987 년부터 미사일 판매를 금지시킨것인데 , 이제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않고 , 중국의 기술을 받아다가 여차하면 이렇게 ~ 바로 핵으로 위협하는 이란한테 먼저 선빵을 갈길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을꺼 같습니다 .

 

그리고 이란의 드론은 이미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도심을 폭격하면서 성능을 발휘하고 있죠 ? 이에 사우디에서도 2019 년 9 월 드론에 의한 정유시설이 파괴 된 적이 있는 역사가 있었는데 , 이에 대한 보복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꺼라고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