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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영구결번 소리 나오던 니퍼트가

무적구마 2017-12-11 (월) 14:46 조회 : 1348 추천 : 0

결국 용병이라 어쩔 수 없다는 소리를 듣고 나가게 되네요 올해도 14승 투수였는데..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지만, 그 프로의 근간에 팬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프랜차이즈성 등을 고려한 결과가 나오길 바랐지만..

두산도 참 냉혹한 선택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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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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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1004 2017-12-11 (월) 14:48

니퍼트가 돈을 얼마나 요구했냐가 이번 계약의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수와 구단과의 의견 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싶어요.
작년 이 맘 때와는 180도 다른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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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fkek 2017-12-11 (월) 14:49

프로는 결국 실력이니까요
올해 14승이지만 210만 받은 선수였고 후반기 들어 잘 던진 경기를 기억하기가 힘들정도였고
1경기 11실점한 적도 있을 정도로 급격한 노쇠화였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내년에 10승 가능할지도 의문이었죠
연봉을 확 깍는걸 본인이 동의하지 않았다면 재계약 안하는게 당연한 수순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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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2017-12-11 (월) 14:51

구단만 욕할 이유 있나요

선수도 양보를 해야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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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u7 2017-12-11 (월) 14:54

프로구단의 근간이 팬이라기엔 구단운영비에 팬들이 부담하는 비중이 매우 낮습니다. 우리나라 팬들은 내 돈 아니라는 생각에 구단이 무조건 양보해라, 돈 써라 라고 주장하는데, 팬들이 운영비를 모두 부담하고 그래서 페이롤이 정해진 미국의 경우 비효율적인 선수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아주 냉정합니다. 아마 우리나라도 그렇게 바뀌면 돈값 못한 선수에 대한 의식이 180도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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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짱 2017-12-11 (월) 15:28

윗분 말대로 우리나라 구단/KBO/지자체 등 모든걸 고려해봤을때 팬들이 구단 운영비및수익에 비중하는 %가 그리많지가 않죠.
(특히 지자체와 구단사이의 갈등이라던지 협의부분 더 나아가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 됬으면.)
예로 잠실같은경우 수익낼수있는 구조 자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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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지난해 스포츠산업진흥법 17조가 개정되면서, 지자체의 공공시설물을 프로구단에 최장 25년 장기 임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조례를 핑계로 시설물에 대한 통제권을 움켜쥐고 있다. 매점부터 광고판(A보드)이나 엘이디(LED) 광고, 심지어 전광판 사용까지구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잠실야구장의 경우 두산과 엘지(LG)가 내는 임대료는 합쳐서 연간 28억원이다. 두 구단이 영업을 뛰어 유치한 광고가 지난해 140억원 안팎이었지만, 이 가운데 110억원이 고스란히 서울시로 넘어갔다. 프로축구 FC서울이 사용하는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매점은 서울시가 임대계약한 사업자가 들어와 있다. 구단은 경기장 밖에서 푸드트럭만 운영할 뿐이다. 팬들이 요구하는 품목의 다양화나 동선 관리를 통해 용품을 파는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은 어렵다. 관람 경험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짤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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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년에 구단운영비가 구단마다 다 다르겠지만 많은 구단은 400~500억 못해도 200~300억은 든다는 소리죠.
아직 흑자보는 구단도 거의 없을뿐더러(몇년뒤는 많은 구단이 가능하리란 예상은 나옵니다만) 관중수익 작년 10개구단 합 870억
1개구단 짱게식 환산해보면 87억이라는 수익인데...FA 및 용병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구단 무브들은 이해가 갑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56&aid=001041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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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사랑둥이 2017-12-11 (월) 18:51

예잔기록이지만 SK가 유일하게 회계상으로는 흑자 상태일겁니다. 왜냐하면 모기업에서 지원비를 받는게 아니라 광고비를 받도록 회계가 되어있는 구조라서 그리고 롯데가 그나마 흑자에 가깝다고 하나 요즘 돈 많이 써서 그렇지는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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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짱 2017-12-11 (월) 20:16

넥센 같은경우가
2013년 67억 적자,2014년 40.4억 적자, 2015년 23.2억 적자,2016년에 18.9억 흑자
2016년 되서 20억정도 흑자를 봤더군요.
표값도싸고 티비중계권도 크게의미가없고 마당한상품도없고 선수연봉은 오르고 기업이 무조건손해인 구조.
매년 300억이상씩 운영비는 써야되고 그렇다고 지자체에선 도움주는것도 없으니....
그래도 구단들이 운영하는이유는 기업이 이득을 보니 운영을 하는거겠죠.

개인적으로 서울에 잠실 제외 4~5만여명정도 수용가능한 개폐식 돔구장 하나정도 지었음하는데 서울시 플랜은 고척돔의 성공사례를 보고도 그냥 3만5천명 수용가능한 개방형 야구장을짓는 플랜을 내세우고있네요...(이럴거면 그냥 잠실을 쓰지 무슨 ㅋㅋㅋㅋ)

거기에 더 웃긴건 서울시에선 잠실에 새로짓는 구장엔 돈을 낼 생각이 없는듯 함 ;;;
대구구장은 960억 대구시에서 지불해줬고 광주가 400억정도 마산이 650억정도를...내줬는데 진짜 노답도 이런노답이.

서울시 甲질은 진짜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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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사랑둥이 2017-12-11 (월) 21:15

한국은 문제가 중계권료를 구단이 아니라 KBO 가 먹는게 가장 커요 솔직히 한국프로야구 중걔권료 도 그렇고 어느정도 오픈만 되면 메이져 처럼 운영도 가능할텐데 중계권료를 KBO가 독점을 해버리니 실질적 구단수익은 광고판 , 홈경기입장료 , 굿즈판매 수익인데 이걸로는 수백억에 달하는 비용을 넘사벽이라

일단 이런면에선 어느정도 SK가 잘하고 있긴함 14~24년 까지 지금 이번에 또 10년 계약해서 지금 전 구장중 가장 싸게 구장사용료 내고 있고 , 경기 임대가 아닌 문학구장은 완전임대라 만약 인천시가 문학구장을 사용하려면 구단에 돈을 주고 쓰는 구조 그렇기 때문에 구장사요료 절감효과도 커서 그런건 잘하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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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 2017-12-11 (월) 15:56

언플이 아니라면 두산은 157 이상은 어렵다 했고...
린드블럼도 145에 데려옴...

니퍼트 210 받았다고 "노노 180... 노노 180"한 것 같은데...
두산 정말 거지팀이라 정이고 뭐고 외용 30만 더 주느니 팽...

니퍼트 81년생 37세지만 여전히 구속 150은 나오고... 203cm 키 무시 못함...
크보 아니면 어디 갈데도 없는 투수인 건 맞지만... 다른 팀이 줍줍해서
커리어 하이 찍고 2~3년 후 은퇴하면 꿀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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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fkek 2017-12-11 (월) 16:16

아마 백프로 타팀도 안 데려갈겁니다
두산 경기 꾸준히 본 팬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 니퍼트 구위가 확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부상으로 한두달씩 결장이 초반 빼곤 거의 매해 있었고 15년엔 부상으로 시즌 반을 통째로 날렸었습니다. 즉 부상 우려가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나이 땜에 구위가 떨어지는게(정확히는 공 놓는 타점이 내려갔고 공 회전수가 떨어짐) 후반기로 가면서 확연히 드러났죠. 후반기 5이닝 5실점이상 경기가 절반은 됩니다.
아마 니퍼트가 연봉을 확 깍았다면 두산이 정도 있고 2선발감으로 잡았겠지만 1선발급 돈을 받기를 바라니까 안 잡은거죠.
기량저하를 타팀도 다 아는데 150만 달러 이상주면서 당연히 안 데려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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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구구궁 2017-12-11 (월) 18:08

사실 내년이나 후년에 다른팀에서 커리어하이찍을 확률은 별로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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