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스터드마이어, 이스라엘서 2년 더 선수 생활 ..

지난달 은퇴한 미프로농구 스타 아마레 스터드마이어(34)의 선수 생활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스터드마이어가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하포엘 예루살렘과 2년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터드마이어는 "이번 계약이 내 자신과 가족에게 감동적인 것이었다"며 "예루살렘에서 뛰는 것은 내게 정신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NBA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스터드마이어는 자신을 문화적으로는 유대교인이라며 이따금 예루살렘을 찾았다.

스터드마이어는 2013년 하포엘 예루살렘이 새 주인을 찾을 때 인수에 참여한 주주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신의 지분을 대주주인 검색 알고리즘 오리온 개발자 오리 앨론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2002년 드래프트 9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입단한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을 거치며 리그 통산 846경기에 나섰고 6차례나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 달 27일 뉴욕 닉스에서 1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03&aid=000738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