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주요 팀 여름 이적 시장 평가 - Goal.com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분데스리가 주요 팀들의 눈에 띄는 영입과 이적을 살펴보며 올여름의 성과를 평가해보았다.

# 바이에른 뮌헨

In: 헤나투 산체스(벤피카),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Out: 마리오 괴체 & 제바스티안 로데(도르트문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크(사우샘프턴), 메흐디 베나티아(유벤투스), 세르다 타스치(스파르탁 모스크바 임대복귀)

총평: 지난 시즌 후반기 수비수 줄부상으로 고전한 바이에른은 훔멜스를 영입해 제롬 보아텡과 함께 독일 대표팀 센터백 콤비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바이에른 유스 출신인 훔멜스는 8년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게다가 유로 본선 역대 최연소 토너먼트 골과 최연소 결승전 선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포르투갈 신성 산체스도 영입했다. 산체스는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훔멜스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에른이 지출한 이적료는 총 7000만 유로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받쳐줄 백업 공격수 보강을 하지 않은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훔멜스와 산체스 보강은 분명 플러스 요소이고,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거나(괴체, 호이비에르크) 전력 외 선수(로데, 베나티아) 판매를 통해 52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 수익을 올리며 바이에른은 구단 규모 대비 적은 금액에 해당하는 1800만 유로의 넷 스펜딩(이적료 지출 - 이적료 수입) 지출과 함께 현명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

이적시장 성적표: B+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n: 마리오 괴체 & 제바스티안 로데(바이에른), 안드레 쉬얼레(볼프스부르크), 마크 바르트라(바르셀로나), 하파엘 게레이루(로리앙), 우스망 뎀벨레(스타드 렌), 엠레 모르(노르셸란드), 미켈 메리노(오사수나)

Out: 헨리크 므키타리안(맨유),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일카이 귄도간(맨시티),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볼프스부르크), 모리츠 라이트너(라치오)

총평: 도르트문트는 므키타리안과 귄도간, 훔멜스가 동시에 이적하면서 공격과 미들, 그리고 수비의 중심축이 모두 떠났다. 그 외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뛰었던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와 전력 외 선수인 모리츠 라이트너를 이적시켰다. 이를 통해 1억 11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수익을 올린 도르트문트는 무려 8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먼저 도르트문트는 많은 논란 속에서 라이벌 구단 바이에른으로 떠났던 독일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괴체를 다시 품에 안았다. 게다가 괴체와 절친이기도 한 또 다른 독일 대표팀 측면 공격수 쉬얼레(마인츠 시절 쉬얼레를 프로 데뷔시켜준 인물이 바로 현 도르트문트 감독 투헬이다)도 영입했다. 이들은 므키타리안의 공백을 메울 자원들이다. 

이에 더해 로데와 바르트라를 영입해 귄도간과 훔멜스의 빈 자리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에 기여한 왼쪽 측면 수비수 하파엘 게레이루를 영입해 선수단에 깊이를 더했다. 

그 외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 20세 이하 선수들 중 최다 골(12골)을 기록한 뎀벨레와 '터키의 메시'로 불리는 모르, 그리고 재능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메리노를 영입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도르트문트이다. 

팀의 중심축들이 떠난 만큼 도르트문트는 다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그럼에도 검증된 자원들과 재능 있는 유망주들을 요소요소에 영입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도리어 선수층 자체는 이전보다 더 좋아진 도르트문트이다. 게다가 이적 시장 초반에 발빠르게 움직인 덕에 넷스펜딩에서도 (비록 소액이지만) 100만 유로의 수익을 보는 수완을 발휘했다. 성공적인 여름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다만 박주호는 도르트문트가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성공하면서 한층 입지가 줄어든 상태다. 함부르크가 이적 시장 데드라인에 박주호 영입을 고려했으나 최종 선택은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더글라스 산토스였다.

이적시장 성적표: A-

# 바이엘 레버쿠젠

In: 케빈 폴란트(호펜하임),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디나모 키에프), 율리안 바움가르틀링거(마인츠), 라마잔 외즈찬 & 다니 다 코스타(잉골슈타트), 요엘 포얀팔로(뒤셀도르프 임대복귀)

Out: 크리스토프 크라머(묀헨글라드바흐), 레빈 외즈투날리(마인츠), 요나스 메퍼트(프라이부르크), 다리오 크레시치(오모니아 니코시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라이프치히 임대), 안드레 하말류(마인츠 임대), 류승우(페렌츠바로스 임대), 말론 프라이(카이저슬라우턴 임대)

총평: 레버쿠젠은 호펜하임 에이스 폴란트를 영입해 지난 시즌 팀의 문제였던 치차리토의 공격 파트너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그 외 수비형 미드필더 바움가르틀링거와 수비수 드라고비치, 골키퍼 외즈찬을 영입해 오스트리아 대표팀 선수들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반면 지난 시즌 친정팀 레버쿠젠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크라머는 2년간 임대로 활약했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했고, 바움가르틀링거와 드라고비치 영입과 함께 경쟁에서 밀려난 파파도풀로스와 하말류도 임대를 떠났다. 그 외 외즈투날리와 류승우, 메퍼트, 프라이 같은 유망주들도 1군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 내지는 임대 수순을 밟았다.

레버쿠젠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공격과 미들, 수비의 중심을 차지하는 척추 라인을 강화했다. 치차리토의 부재 시 골을 책임질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적 시장만 놓고 본다면 분데스리가 팀들 중 가장 성공적인 여름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적시장 성적표: A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In: 크리스토프 크라머(레버쿠젠), 야닉 베스테르고르(베르더 브레멘), 토비아스 슈트로블(호펜하임), 마마두 두쿠레(PSG), 라츨로 베네스(칠리나), 요십 드르미치(함부르크 임대복귀)

Out: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하바드 노르드바이트(웨스트 햄), 브라니미르 흐르고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로엘 브루워스(로다), 마틴 힌터레거(잘츠부르크 임대복귀), 마틴 슈트란츨(은퇴)

총평: 먼저 묀헨글라드바흐는 2년간 임대로 뛰면서 활약한 경험(2013/14, 2014/15)이 있는 크라머를 영입해 자카의 공백을 메웠다. 게다가 브레멘 핵심 수비수 베스테르고르를 영입해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수비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 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슈트로블과 파리 생제르맹 유망주 두쿠레를 영입해 수비진에 깊이를 더했다.

다만 전문 공격수 보강이 없었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드르미치는 전력 외 선수인 데다가 장기 부상으로 겨울에나 복귀할 예정이고, 유망주 공격수 흐르고타는 프랑크푸르트로 떠났다. 물론 묀헨글라드바흐가 하파엘과 토르강 아자르, 안드레 한, 라스 슈틴들로 이어지는 준수한 공격진을 구축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모두 스타일상 전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이선 공격이다. 골이 필요한 순간 전문 공격수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묀헨글라드바흐는 팀 전술에 맞게 요소요소에 선수 보강을 상당히 잘한 편에 속한다. 이미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선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묀헨글라드바흐다.

이적시장 성적표: B+

# 샬케 04

In: 브릴 엠볼로(바젤), 코케(세비야), 벤야민 스탐불리(PSG), 나우두(볼프스부르크), 예브헨 코노플리얀카(세비야 임대), 나빌 벤탈렙(토트넘 임대), 압둘 라흐만 바바(첼시 임대)

Out: 르로이 사네(맨시티), 마르코 회거(쾰른), 로만 노이슈태터(페네르바체), 조엘 마팁(리버풀), 마빈 프리드리히(아우크스부르크), 아이한 찬(뒤셀도르프), 유네스 벨한다(디나모 키예프 임대복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크(바이에른 임대복귀)

총평: 에이스 사네가 떠난 자리를 엠볼로로 메웠다. 마팁의 이적 공백은 베테랑 수비수 나우두로 대체했다. 측면 수비수들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마르쿠스 바인치얼 신임 감독의 전술적 특징에 맞게 코케와 바바를 영입했고, 벤탈렙과 스탐불리를 동시에 추가해 허리 라인에 깊이를 더했다. 무엇보다도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코노플리얀카를 임대로 영입해 팀의 아킬레스건인 측면 공격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중앙 수비수 숫자는 부족한 편에 속한다. 전문 센터백은 베네딕트 회베데스와 마티야 나스타시치, 나우두까지 총 3명이 전부이고, 그마저도 모두 부상 빈도가 높은 선수들이다(회베데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했고, 나스타시치는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코케는 이적해 오자마자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하기에 수비 쪽에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상당한 곤경에 처할 위험성이 있다. 

이적시장 성적표: C

# 볼프스부르크

In: 제프리 브루마(PSV), 마리오 고메스(베식타스),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도르트문트), 다니엘 디다비(슈투트가르트), 야닉 게르아르트(쾰른), 요십 브레칼로(디나모 자그레브), 필립 볼샤이트(스토크 임대), 보르하 마요랄(레알 마드리드 임대)

Out: 안드레 쉬얼레(도르트문트), 바스 도스트(스포르팅 리스본), 막스 크루제(브레멘), 단테(니스), 나우두(샬케), 펠리페(차베스)

총평: 쉬얼레가 떠난 자리를 베테랑 측면 미드필더 브와슈치코프스키와 유망주 브레칼로를 영입해 메웠고, 나우두의 이적 공백을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브루마로 대체했다. 도스트가 빈 자리는 독일 대표팀 공격수 고메스가 채울 예정이다. 그 외 이적 시장 막판 단테가 떠나자 볼샤이드를 긴급 임대로 데려왔다. 슈투트가르트 에이스 디다비와 멀티 플레이어 게르아르트를 영입해 미드필드 라인에 깊이를 더했다. 

다만 도스트와 크루제가 동시에 떠나면서 전문 최전방 공격수는 고메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유망주 마요랄 밖에 남지 않았다. 즉 고메스가 부상을 당한다면 상당한 문제에 직면할 위험성이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을 영입해 측면 미드필더로 활용하면서 고메스 부재시 최전방으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었으나 실패로 돌아가면서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적시장 성적표: C+

# 함부르크

In: 필립 코스티치(슈투트가르트), 더글라스 산토스(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알렌 하릴로비치(바르셀로나), 바비 우드(우니온 베를린), 크리스티안 마테니아(다름슈타트), 루카 발드슈미트(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Out: 이비차 올리치(1860 뮌헨), 고이코 카차르(아우크스부르크), 이보 일리체비치(안지),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쾰른), 졸탄 슈티버(카이저슬라우턴), 야로슬라브 드로브니(브레멘), 스벤 쉬플록(다름슈타트 임대), 요십 드르미치(묀헨글라드바흐 임대복귀)

총평: 슈투트가르트 측면 미드필더 코스티치와 크로아티아의 메시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망주 하릴로비치를 영입해 이선 자원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미국 대표팀 공격수 바비 우드를 영입해 공격진에 깊이를 더했다. 다름슈타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마테니아는 부상이 잦은 편에 속하는 주전 골키퍼 아들러의 훌륭한 백업 요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함부르크는 이적 시장 데드라인에 브라질의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왼쪽 측면 수비수 산토스를 영입해 팀의 최대 약점인 측면 수비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도르트문트 멀티 플레이어 마티아스 긴터 영입에 실패한 게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충분히 성공적인 여름을 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적시장 성적표: B+

# 아우크스부르크

In: 조나단 슈미드(호펜하임), 마틴 힌터레거(잘츠부르크),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 마빈 프리드리히(샬케), 고이코 카차르(함부르크), 게오르그 타이글(라이프치히), 안드레아스 루테(보훔)

Out: 홍정호(장쑤 쑤닝), 라그나르 클라반 & 알렉산더 마닝거(리버풀), 알렉산더 에스바인(헤르타 베를린), 토비아스 베르너(슈투트가르트), 피오트르 트로초프스키(방출)

총평: 두 주전 센터백 홍정호와 클라반이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차르(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센터백도 소화한다)와 샬케 유망주 프리드리히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들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드러나자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700만 유로)를 지출해 힌터레거를 추가했다. 그 외 슈미드와 우사미를 영입해 에스바인과 베르너의 떠난 자리를 대체했다.

떠난 선수 대비 영입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힌터레거와 슈미드 같이 이번 아우크스부르크의 이적 시장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선수 영입이 늦은 시점에 이루어졌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수비는 조직력을 맞추는 데 중요하기에 자칫 시즌 초반 흔들릴 위험성이 있다. 

이적시장 성적표: D+

# RB 라이프치히

In: 나비 케이타 & 베르나르두 & 벤노 슈미츠(잘츠부르크), 티모 베르너(슈투트가르트), 올리버 버크(노팅엄 포레스트), 마리우스 뮐러(카이저슬라우턴), 졸탄 칼마르(FSV 프랑크푸르트),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레버쿠젠 임대)

Out: 게오르그 타이글(아우크스부르크), 슈테판 히어랜더(슈투름 그라츠), 아틴츠 누칸(베식타스 임대), 안토니 융(잉골슈타트 임대), 마시모 브루노(안더레흐트 임대), 닐스 크바슈너(보훔 임대)

총평: 레드 불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라이프치히는 같은 레드 불 산하 구단 잘츠부르크에서 케이타와 베르나르두, 슈미츠를 동시에 영입했다. 게다가 슈투트가르트 주전 공격수 베르너와 스코틀랜드의 신성 버크를 영입해 팀의 약점인 공격을 대폭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에 달하는 거액 이적료를 지출한 라이프치히이다. 넷 스펜딩만 놓고 보면 분데스리가 전체 팀들 중 1위다.

이에 더해 라이프치히는 이적 시장 데드라인에 레버쿠젠 수비수 파파도풀로스를 임대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 동안 빌리 오르반의 센터백 파트너를 놓고 고심하고 있었던 라이프치히기에 파파도풀로스의 영입은 마지막 퍼즐 조각을 메우는 것이나 다름 없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먼저 파파도풀로스는 2011/12 시즌을 마지막으로 매년 시즌 절반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자주 부상을 당하는 선수다. 게다가 라이프치히는 만 24세 이하 선수들만 영입한다는 이적 방침을 세웠기에 베테랑 선수가 전무하다. 즉 분데스리가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낼 위험 소지가 있다.

이적시장 성적표: B+

- 출처 : Goal.com

http://www.goal.com/kr/news/1805/germany/2016/09/01/27077532/%EB%B6%84%EB%8D%B0%EC%8A%A4-%EC%A3%BC%EC%9A%94-%ED%8C%80-%EC%97%AC%EB%A6%84-%EC%9D%B4%EC%A0%81-%EC%8B%9C%EC%9E%A5-%ED%8F%89%EA%B0%80?ICID=HP_BN_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