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및 결합상품 서비스 해지를 거부·지연한 LG유플러스에 8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SK브로드밴드에도 1억400만원의 과징금 제재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초고속인터넷 및 결합서비스 해지를 거부·지연하거나 제한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4사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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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통위는 위반건수와 위반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유플러스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된 것으로 판단해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SKB에 대해서는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에 해당된 것으로 판단하고 1억400만원의 과징금을 내렸다.

단 위반건수가 적은 SK텔레콤와 KT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은 하되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