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전에도 회게에 같은 글이 올라와서 제가 직접 스프린트 페이지에 가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적어드립니다. 저는 미국생활을 오랫동안 했었고 미국 통신비가 얼마나 거지같은지 잘 알고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과 제조사들, 단통법을 변호할생각은 전혀 없다는점... 알아주시길... ㅠ 저는 공기계사서 알뜰폰 쓰고다녀요 ㅠ
1. 겔S8 1+1은 진실인가
네. 일단 1+1은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건 임대폰이라는 점 입니다. 18개월 약정으로 임대폰을 쓰는것이고 한달에 35불정도 하네요. 임대중도해지시 남은 금액 전액 보상해야합니다. 약정이 끝나면 물론 반납해야죠. 이 약정은 겔럭시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2개월후 현재쓰던폰이 "정상작동"할시 현재 폰을 반납하고 그다음 레벨의 겔럭시를 받는거죠. 남은 6개월치는 자동 소멸됩니다. 이건 국내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 어떻게 받는가
일단 개통을 하려면 두개의 라인을 개통해야합니다. 두개 라인 모두 신규가입이거나 기존 스프린트 사용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 받을수 잇습니다. 보통 기간은 2년이죠. 18개월동안 임대료를 내고 통신비 또한 따로 내야한다는 점.
3. 통신비의 선택여부
핸드폰 사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래도 통신비가 얼마이느냐가 중요하겠죠. 여기서는 통신비의 선택여부가 존재하지않습니다. 무조건 1번 라인 매달 50불, 2번라인 40불, 3번 라인부터는 30불입니다. 이 가격은 6/30/18까지 유효하고 그 이후 가격은 각각 60불, 50불, 40불로 인상됩니다. 데이터는 10G라는 어마어마한 양은 주지만 미국은 원래 데이터는 퍼줍니다. 우리나라와서 데이터양보고 경악했던 1ㅅ. 미국에선 5기가 쓰고 다녔는데!
4. 결론
아마 몇몇 국내 기자들 또는 어떤 경로로든 미국은 핸드폰을 거의 공짜로 퍼주더라 삼성같은 폰 막 1+1 하더라 아이폰도 싸더라 등등
제발 곧이 곧대로 믿지마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팩트는 미국은 기계값은 싸다는점이고 이를 이용해 통신사들이 기계값을 싸게싸게 풀수는 있지만, 미국의 통신비는 어마어마하다는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작정 부럽다고만 하시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한달에 통신비로 100불 이상 나가는곳이 미국입니다. 메이져 통신사들은 각종 이유로 고객들의 돈을 뜯어가고 신용의 이유로 보증금만 몇백불씩 때어가는 곳입니다(물론 돌려는줍니다!).
물론 저 플랜이 무작정 나쁘다고만 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글을 적은것 뿐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메이져 통신사들이 독점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몇몇 메이져 통신사들의 점유율이 명백하게 높지만(버라이존, 티모빌 같은) 각종 알뜰폰이나 작은 통신사들도 엄청 많습니다. 통신사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는 미국내에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줄요약
1. 1+1 행사는 사실이다. 다만 신규가입 대상. 임대폰이라 반납도 해야함,
2. 통신비는 따로내야하고 1년이 지나면 비싸진다(미국의 공통 마케팅... 1년만 지나면 요금이 올라감)
3. 저 행사가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은 행사도 아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하두 답답해서 댓글로 적기보다 글로 적었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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