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폰은 3g 폴더폰이였죠. 5년정도 쓰신듯하네요. 한달전부터 전화가 안되고
또는 목소리가 끊기고 그런 현상이 있었더랬죠.
연세가 많으셔서 거의 전화를 받는용도로만 사용하시는데. 최근래에 전화량이 많아지면서
폰이 이제 운명을 달리하는구나 생각들더라구요. ㅎㅎ
우체국알뜰폰 가격도 싸고 아부지한테 딱이더군요. 다행히 제가 사는 마을근처에 우체국이 있어서
더 좋았구요. kt망을 쓰는 에버그린 기본료 삼처넌 짜리로(50분,문자 50분) 단말기(vs10) 포함
월 팔처넌 가량 들더군요. 기존에 kt실버할인 받아서 최저요금제 팔처넌짜리였거든요 ㅎ
근데 문제는 전화기를 받고 보니 똑같은 증상이더라구요. 그제야 알았죠. 우리집이랑 우리집 근처는
kt가 잘 안터진다는걸요.(그전엔 아부지통화량이 거의 없어서 몰랐음) ㅜ.ㅜ
10미터만 나가면 전화는 잘 돼요.^^;
전 에스케이 씁니다. 아주 잘 터집니다.
핸드폰을 금요일에 저녁에 받아서 주말동안 아부지의 잔소리와 나이많은 어르신들 특유의 근심.걱정.등등에
시달려야 했죠. ㅜ.ㅜ
월욜이 돼서야 에버그린을 해지하고 대신 단말기는 완납하고 그대로 쓰기로(sk망을 쓰는 유니컴즈) 했어요.
유니컴즈에도 같은 단말기가 있더라구요. 근데 번호이동을 하려면 kt대리점에가서 복구신청을 하고 이동을 해야된다더라구요.
회사일도 해야하는데 더군다나 시골이라 거리도 멀고.. ㅜ.ㅜ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우체국에 다시 가서 내 이름으로 유심칩을 개통했죠. 물론 번호는 뒷번호빼고 다 바뀜.
기본료 처넌짜리. 오늘 유심이 와서 전원을 켜보니 아주 빵빵하게 개운하게 시원하게 잘 되는군요. ㅋㅋㅋㅋㅋ
아부지도 아주 만족하시네요. 휴~~ 주말동안 핸드폰만 보면 근심이 드리웠었는데. 이렇게 해결나는군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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