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TV로 옥자를 시청했습니다...
그렇다고 수원사는데 충무로까지 가기는 너무 멀어서 ^^;;;
일단 봉감독이 언급했던 미래소년 코난에 롤을 충실히 이행한 것 같다고 느꼈고요.
사실 일본만화원작중 실사화된 영화중 그래도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가 세계적인 평은 제일 낳지 않나 하네요.
물론 국뽕이라 하실분도 있고 제가 알기로는 우미자루가 흥행은 더 위지만 일본한정이라 제외했습니다.
왜 이런 언급을 하냐하면 봉감독이 언급했던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애니를 실사화해도 썩 어울리게 만들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그리고 제이크 질렌할이 언급했던 봉감독작품들이 많이 녹아나 있는것도 많이 느꼈고요.
봉감독 작품의 오마쥬도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그 장면을 얘기하면 스포가 되므로 언급을 자제하도록하고요.
여러분이 한번 찾아 보시는 것도 재밌겠네요.
참고로 전 프란다스의 개와 마더는 안봐서 모르겠고요....
예고편에 나온 장면이 있어서 그것 하나만 풀겠습니다.
예고편에 보시면 미자가 빨간 점퍼입고 유리문(미란도 한국지사)에 점프하는 씬이 제가 보기에는
살인의 추억이 연상되더라고요. 송강호가 이단옆차기로 점프하는 씬과 웬지 오버랩되고 거기에 빨간옷까지..
억지라면 할 수 없구요...
그리고 인상적인 배우는 제이크 질렌할의 한국 첫 등장씬이었습니다.
배우들이 네임벨류에 비해서 크게 비중있는 장면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일일이 신경쓰다 보면
오히려 연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릴리 콜린스가 너무 비중도 없고 인상적인 장면도 없고.... ㅂㄷㅂㄷ
농담이 아니라 봉감독 다음작품부터 보이콧을 해야하나 심각한 고민을......
하지만 릴리 콜린스가 완전 천사더라고요 그런데도 각종 미국 매체에 나와서 작품 홍보도 해주고
좋은 말만 해주고 인스타그램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던데에 비해서는 씬이 너무 적더라구요. ㅜㅜ
끝으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제 관점에서
지금까지 나온 한국배경 외국영화중 가장 이질적이지 않게 한국이 묘사됬다고 느꼈고요.
이 영화가 정석대로 극장개봉했어도 국내에서 천만을 돌파할 것 같지는 않네요.
대신 다른나라에서 상영해도 준수한 흥행성적은 올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과거 프리윌리를 보며 인간과 동물간의 교감에 감동하는 감정이 안일어나는게 내가 늙었나하는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6859)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