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정든 스파크떠나보내고 K5 신형으로 차를 바꿔서 기분좋게 드라이브중이었습니다.

직진,우회전 모두 가능한 3차선에서우회전하려고 우회전 하려는 찰나..

2차선에서 빠르게 휘어져 들어오는 SM520...

별다른 걱정없이 우회전하다가 기겁했네요. 당연히 깜빡이같은건 켜지도않고 들어오는건 보너스!

피한다고 핸들을 더 틀어보았지만  더 꺾으면 저 혼자 우측  구조물을 칠판이라.. 접촉사고는 피할수가없었습니다.

일단 내려서 사고 부위부터 보니 불행중다행이도 찌그러짐은 없고 서로 상대방 차의 도색된 부분만 묻고 약간의 기스가 났습니다.

새로뽑은차 기스나니 맴찢..............ㅠㅠ

그 상황에 SM520 에서 내린 차주 아주머니께서 운전을 그렇게 하면어쩌냐고 갑자기 따지더군요.

피차피곤하게 잘잘못 따지는게 무의미한 상황임에도 억울함이 올라오니 저도 급흥분.

직직 2차선에서 한번에 우회전하는게 말이되느냐고 설명해줘도 못알아 들으시는 아주머니..

네 맞습니다. 김여사이십니다..

당최 운전면허를 어떻게 따신건지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서로 보험부르고나니 상대방 보험사가 좀더 일찍 도착했습니다.

김여사에게 상황설명듣고온 상대방 보험사가 제게 와서 제일먼저 한말..

"죄송합니다; 저 아주머니께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요;; 다치신데는 없으시죠?"

ㅂㄷㅂㄷ..

제 블랙박스는 아직 배송중이라 더 억울한 상황이 생길뻔했는데,

다행이 김여사님께서 자신이 블랙박스있다며 확인해보라고 소리치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ㅋㅋㅋ

제 경험상으로 8:2 정도 나올것 같긴한데..

상대방의 경우없는 행동과 언행에 끓어올라서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항상 말씀드리는거지만 김여사님들 진짜 조심하셔야합니다.

전 난폭운전하는 자칭 베스트드라이버(?) 새끼들보다 이분들이 더무섭습니다.

평소 일단 앞서가는 차나 옆자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보면 10대중 9대는 김여사..

확인하고나면 식은땀이 흘러 저멀리 피해가곤합니다 ㅋㅋㅋ

그런데도 이런사고가 나서 분하네요..으..

이토 회원님들 항상 주의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