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개해준 사람은 근무하는 회사의 회계팀 대리님이

좋은남자 있으면 소개 시켜달라고 하길레 이야기의 발단

내가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틀정도 카톡으로 이야기 하다가

SNS에 셀카 사진 한장없길레 ㅡㅡ;;; 뭐지 이여자

직업은 응급실 대학병원 간호사 근무합니다.

조금 이상했지만 뭐 그래도 커피나 한잔하고 영화 봐야지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9:30 택시운전사 영화 였는데 취소하고
20:30 으로 변경 그리고 또 늦는다고 해서
          (아마 이때쯤에 이토에 글올린듯)
21:00 으오 변경

21:10에 드디어 짠하고 만났는데 모든 짜증을 날려버릴
정도로 예쁘더라구요 일단 벙쩌서 영화는 아슬아슬 하게
보고 미안하다고 술한잔 마시자고 해서 소주 한병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잘 끝났습니다. 늦은 이유는 아기가
레고를 삼키는 바람에 목에 걸려서 난리 났다고 하네요.
뭐 이건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아 sns에 사진 없는 이유는
넷상에서 고추 사진을 보낸다고 해서 다 지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내일 같이 워터파크 가기로 해서 지금 사무실에서 복근 운동
하다가 부장님한케 니킥 맞고 화장실에서 글쓰고
있습니다


요약

2:10분 기다린 내 스스로 호구라고 생각하고 멘붕왔는데
기다리고 보니까. 천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