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부자는 10억 20억 부자가 아닙니다.
건물이 있고 부채를 다 정리하면 자산만
100억이 넘는 부자들입니다.
이 부자들은 자산관리인들이 있고
금고지기를 둔 경우도 있습니다.
골프를 치러 다니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거나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으로
여러 사업들을 벌입니다.
이 부자들이 자영업자와 싸움이 붙으면
어떻게 할까요?
만약 치킨집 사장과 싸움이 붙었습니다.
이 부자는 치킨집 근처에 또 다른 치킨집을 냅니다.
아주 맛있게 만들며 가격은 10에서 20프로
싸게 책정합니다.
콜라는 서비스로 500ml를 한마리 시킬 때마다
넣어주며 배달은 아주 빠르게 합니다.
당연히 싸움붙은 치킨집 사장은 망합니다.
부자는 흡족합니다.
치킨집을 헐값에 넘기고 복수를 마무리합니다.
슈퍼마켓 사장과 싸움이 붙습니다.
부자는 분노합니다.
근처에 똑같이 슈퍼마켓을 냅니다.
적자를 감수하고 상시 세일을 합니다.
주부들이 즐겨 사는 품목들을 세일합니다.
상품 구성은 열받게한 사장 마트와 동일합니다.
적자가 나도 상관이 없습니다.
부자는 한 달 이자수익만 1억이 넘습니다.
미친듯한 이벤트 전략과 끼어팔기는
1년만에 열받게한 마트 사장을 망하게 만듭니다.
부자는 흡족합니다.
마트를 다른 사람에게 매각하고 복수를 마무리합니다.
자영업자가 목이 뻣뻣하고 허리가 굳어있으면
망하기 쉬운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공무원, 군인, 경찰, 대기업 출신들 보고
퇴직금으로 장사하지 말라는 겁니다.
저는 강남 빌딩주와도 몇 번 식사를 했었습니다.
메뉴는 돈까스,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이었습니다.
맨날 스테이크만 썰 것 같은 강남 빌딩주가
김치찌개 먹으며 크으 그러는 건 둘째치고,
궁금함에 물어보았습니다.
월세가 얼마 들어오시냐고.
몇 년 전이긴 하지만 빌딩주의 대답은
1층부터 5층까지 걷히는 월세만 1억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숨만 쉬어도 월에 1억이 통장에 꽂힙니다.
10층이 넘는 빌딩이었고 얼마나 꽂힐지 상상이
안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월세로 벌은 돈으로 배당주도 많이 사놔서
배당도 통장으로 정신없이 들어오고
월세로 자본금을 마련하여 굴리는 회사도 세 개가
있었는데 매출이 50억이 넘고 당기순이익이 1억이
넘는 회사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부자들을 보며 다짐했었습니다.
부자들과 돈으로 싸우지 말아야겠다.
숨만 쉬어도 월세로 1억 넘게 한 달에 한 번씩
들어오는 사람하고 돈으로 전쟁이 붙었다가
뭔 꼴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 별명은 사장님이었고 그 분 아버지 별명은
회장님이었습니다.
배당주만 억단위가 넘어가고
매출 50억 넘으며 연간 당기순이익 1억이 넘는 회사가
3개이며 벤츠 몰고 다니는 두 부자는 회장님 사장님
소리 들어도 이상할게 없었습니다.
자영업하면서 부자들과 돈으로 싸우지 마세요.
그들의 현금흐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통신사 할인과 제휴쿠폰 써가며
알뜰살뜰 사는 그 양반들 모습에 속지 마세요.
분노하면 당신이 한 달에 매출 1천만원을 올리면
한 달에 1천만원씩 태워가며 보복하는 자들입니다.
자영업은 자고로 웃으면서 목과 허리를 유연하게
하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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