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비로 왠만하면 현금영수증 발급 해달라는 이야기는 잘 안하는데..
그 날은 현금영수증 발급이야기하다 거부(?) 당해서 민원 넣었던 경험담입니다.
지난 3월 초에 업무 때문에 골목길 안 사설 주차장에 주차했다가 주차비가 12,000원 나왔더라구요.
마침 현금이 없어서 무심코 카드를 내밀었는데,
12,000원에 카드를 주냐고 핀잔 줍니다..
- 요부분은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수정합니다.
카드 결제 안되니, 계좌이체 해주세요..라고 적은 문구를 가리키며 카드를 제가 내민 저한테 여기 적혀있는데 하면서 계좌이체해달라고 한 부분입니다.
늬앙스가 사장님 완전 나쁜놈이 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계좌번호가 적힌 걸 가리키며, 여기로 입금하라더라구요.
그날 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아니면 업무가 힘들었었나..제가 좀 예민해져 있었던 터라 사장님 말에 좀 삐졌나봅니다.
현금영수증을 요청하며, 계좌 이체를 했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간이영수증을 적어서 주면서 그걸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고 저보고 직접 신고하라네요.
(현금영수증 신고하라는 말인 듯)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도 아니고 소비자보고 직접 세무서가서 신고하라는 신박한 말을 듣는 건 처음이라...
사장님 말대로 국세청 민원 게시판을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신고" 해드림..
엊그제 세무서에서 전화와서 민원 넣은 내용으로 업체 방문하려고 한다...
금액이 특정되다보니 민원 넣으신 분 노출이 될 수도 있다..(계좌이체를 했으니 아마 그럴 듯..)
상관없다고 하고 끊었는데..
요렇게 문자가 왔네요..
결론
1. 24년도 부터 10만원 이상은 의무 발행으로 법 개정이 되었고, 애초 소비자가 요청시 현금영수증 발급 해줘야 함.
2. 국세청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거부 민원을 넣으면 직접 가서 확인함. (해당 업체 상호, 연락처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됨.)
3. 5천원 이상 5만원 미만 포상금은 만원이라함. (포상금 지급 대상이 된 이유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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