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장난감이 된 내 패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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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학교 시절 장난감이 된 내 패딩 사건

미친강아지 2024-05-04 (토) 06:29 조회 : 6030 추천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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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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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딩 2024-05-04 (토) 07:17

제가 초등학교때 왜소하고 약했어서
애들한테 괴롭힘 좀 비슷한걸 당해서
집에다가 울면서 얘기한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그해 운동회에 오셔서 저를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애한테 음료수 한캔 주시면서
우리 아이랑 친하게 지내렴이라고 말씀하셨음.

그 애는 시큰둥하게 네 하고 대답하고 다른데로 갔는데.
나중에 보니 어머니가 주신 음료캔을 흔들어 터뜨리면서
놀고 있었음. 그 순간 어머니의 성의가 무시당했다는
설움도 설움인데 이 장면을 어머니가 보지 않으셨으먼
좋겠다는 생각이 번쩍들어서 어머니를 찾았는데
멀리서 그 광경을 씁쓸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계셨음.

내 인생에 잊혀지지 않는 가장 비참한 기억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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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ic 2024-05-04 (토) 07:3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학폭하는 새끼들 진짜 다 뒤져야함…

우리 학교는 공고임에도 불구하고 애들 다 착해서

따돌리거나 그러는 애들도 없었는데.. 어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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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a 2024-05-04 (토) 08:57

... 난 이런 이야기를 쓴적이 없는데 왜 내 패딩이 떠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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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ring 2024-05-04 (토) 09:51

운동 배우고 찾아가서 복수 해야지.
평생 트라우마 안고 사는거보다 한번 가서 뒤지게 패는게 나을거 같은데, 그런 뉴스도 몇일전 여기에서 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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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sal 2024-05-04 (토)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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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인생 2024-05-04 (토) 20:54

그런 개새끼는 이미 뒤졌거나 그 개새끼에 새끼가 뒤지고 개새끼처럼 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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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77 2024-05-04 (토) 20:54

너무 착해서 그런가..
나는 뒤늦게 키가 커서 학창시절 특히 중학교 땐 많이 작고
힘도 약한 편이었는데 이렇게 당해본 적이 없음
물론 시비 거는 애들은 있었지만 죽기살기로 싸웠음
쉬는시간 되고 선생님 나가면 달려가서 두세대 때리고 수십대 맞고
다음 쉬는시간에 또 달려가서 먼저 때리고 두들겨맞고
그렇게 7교시 넘어가니까 질린 표정으로 도망가더니 사과하고 친하게 지내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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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공갈 2024-05-04 (토) 21:09

.....모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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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님 2024-05-04 (토) 21:52

학폭이 문제인 이유는 피해자가 당하는 이유가 없거나 정말 하찮은 이유라는 겁니다
그저 꼬투리 잡아서 과도하게 괴롭히고 장난이라 말하면서 비꼬고 하대하고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텐데
이 문제가 얼마나 고치기 힘들기에 아직까지 대책이 어려울까 싶네요
상상으로 해결하는 영화 웹툰 드라마에서도 폭력 없이 학폭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폭력은 나쁘다라고만 할게 아니라 폭력을 사용하면 더 큰 폭력에 노출될 수 있음을 각인시켜야되고
처벌은 반드시 해야된다고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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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고양이 2024-05-04 (토) 22:26

얼마전에 학폭담당교사라는 사람이 학폭사건의 대부분은 사소한일이라고 하드라. 왜 학폭이 줄지 않는지 그 선생의 인식보니 이해가 가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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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5-04 (토) 22:43

난 따돌림 당해서 저녁에 나 혼자 학원 화장실에
가둬놓고 불 꺼놓고 밖에서 낄낄대는 소리를 들었음.
뭘 해도 비아냥거리고 안 받아주고..
장난감 같이 따귀 맞고 그랬음.
어떤 놈은 내가 왕따라고 복도에서 외치며 쳐웃더라.
그게 트라우마라서 성인 되도 혼자 지냄.
군대에서도 몸 허약하니 괴롭히더라.
총기난사도 생각나더라.
그래서 칼이나 손도끼를 갖고 다니고 싶음.
나한테 ㅈㄹ하는 새끼들에게 도끼로 머리를 찍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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