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점퍼가 무스탕인 이유

오 처음 알았네요

호주라도....영어권에서는 '머스탱'이라고 하지 않아요? '무스탕'이라고 발음한 건 소리를 들은게 아니라 철자를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영국, 호주 발음은 무스탕, 미국이 머스탱.

호주 조종사니까 무스탕이라고 말했을거고 그래서 한국에서는 무스탕이라고 알려졌나보네요.

혹시나 그럴까 해서 찾아보니......영국발음도 머스탱이더라구요;;

미국식 [mΛstæŋ]
영국식 [mΛstæŋ]

"무스탕" 이란 발음은 マスタング(무스탄그)....일본 발음에 유사하더군요

족발이식 발음이죠.
당시 한국인중 영어가 되는 대다수는 ㅄ같은 일본식 영어를 배웠음.

얼마나 ㅄ같으면 우리 선조들이 일제시대에 일본식 영어수업은 발음이 너무 거지같다고 들고 일어나서 항의했을까요.

ㅋ.. 영국애들한테 들어보세요. 무~스땡 이런식으로 발음합니다. 그게 옛날에 한국이나 일본 사람한테는 무스탕이라고 들리기도하고 표현도 그리한거죠. 미국영어로는 거의 정확히 머~스탱. 제가 미국사는데 몇년전에 영국에서 놀러온 학생한테 몇번이나 듣고 확인한거예요. 그래서 후배 아버님이 맨날 무스탕이라고 발음한다고 딸한테 놀림받다가 거봐라 무스탕 맞지 않냐했던 일화가 있었음. 뭐 한국어 발음으로 치면 무스탕과 머스탱의 중간쯤 된다고 볼수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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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그냥 옷 이름인줄 알았는데..

무스탕이라고 불리웠던게 일반 가죽옷이 아니라 처음 이미지 처럼 그런걸 무스탕이라고 불러서 그런게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진짜 추억이긴하네요. 90년대에 무스탕 무스탕 그러면서 입에 달고 살면서 사달라고 부모님 속썩힌적이 있었는데 ㅋㅋㅋㅋ

머스탱 차를 모고도 무스탕이라고 했는데 -.-

한국어단어로는  외래어로서 이미정착된거라 무스탕이라고해도 무방해요

쉐보레도,,, 씨보레라고 했었죠..    씨보레 코펫트!!!

갈색 가죽점퍼....를 무스탕이라고 하는 건 아니고

양모를 가공해서 뒤집어 만든 자켓(그래서 밖은 갈색이고 속은 양털이 부숭부숭)한 자켓을 한국과 일본에서 무스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무똥자켓(mouton jacket)이라고 프랑스말을 차용해서 쓰나봅니다.

일본에서는 무톤자켓  ムートンジャケット이라고해요
일부 일본으로수출되는 한국산무스탕자켓을 상품명그대로  무스탕자켓이라고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품명을다그대로  적어둔거구요
무스탕이 일본식발음이긴하나  무스탕자켓이라고하는건 한국이 유일해요 참고하자면 マスタングジャケット무스탕자켓으로검색하면 말이그려진 자켓이나 강철의연금술사 로이머스탱코스튬이나와요


서양쪽에서는 무톤.투페이스.에비에이터 자켓 이렇게 세종류로불리구요

현재 일본에서는 무통자케또가 대세이군요

과거에 무스탕으로 불리웠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우유도 요즘은 다 '미루쿠'로 부르지만 예전에 쓰다가 급속도로 사어가 된 "규뉴"도 있잖아요
일본의 사전을 찾아보면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マスタング

서양쪽 명칭은 알기 쉽네요
프랑스말로 '양'이라고만 해도 양가죽뒤집음 자켓을 뜻하는게 재미나네요 ㅎㅎ
두 면 자켓이나 항공조종사 자켓...다 납득이 가능하네요
아마도 만들어 질 당시 부터 항공기 조종사용으로 만들어졌나봅니다.

한국하고 무역으로 한국산 무스탕자켓판매하는곳아니면 무스탕자켓이라고하는곳이 없어요 ㅎㅎ 대세가아니라 무톤이란단어를 받아들여서 사용한거고 애초에 머스탱 무톤 이거자체가 다른나라말이라서요 규뉴.미루쿠는 애초에 일본에잇던단어에 외래어가 입혀진 단어니까요
저자켓자체가 일본에 애초에 존재햇다면 다른말이 잇엇겟지만 저자켓이 애초에 서양권물건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어그부츠라고불리는거도 일본에선 무톤부츠라하구요

일본단어가 사어화 되는 속도가 빨라서 マスタング가 급속도로 사어화 되어 지금 자취도 찾아볼 수 없게된 케이스가 아닐까 ....하는 일말의 의혹 때문에 좀 낡은 사전을 찾아보고 싶어서요^^;;;

규뉴는 애초 일본어라기 보다 소의 젖을 먹는 외래문명이 일본에 도래할 때 같이 전래된 단어이고 그 후 '미루꾸'가 들어와서 규뉴가 급속도로 사어화 되어버리고 현행 미루꾸만 남게 된 것 같은 양상이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에 예로 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란도리아 님 말씀 처럼 일본에서는 무통자켓을 マスタング이라고 부른 적이 없을 수도 있고요

아그리고 羊皮ジャケット 양피자켓이라고 따로잇지만 무톤자켓무스탕자켓과는다른 그냥 앙가죽자켓이라면 잇어요 아시아권에서 저런류가죽자켓을입게된게 2차세계대전정도엿으니 아마 그때받아들여진 단어그대로 사용하는거같아요 애쉬님말처럼 지금은 양피라는단어는 잘안쓰고 보통 무통히라고하는거보면 말씀하시는 케이스에 맞는거같네요

무스탕이 무슨 털 종류인줄 알았네...ㅋㅋ

포드 무스탕

호주식 영어발음이 영국식계통이긴 하지만 오랜세월이 지나는동안 독자적 발음들로 진화했어요. 호주식에서는 무스탕도맞고 머스탕도 맞고 그 중간적인 발음이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