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기?

이희진 주식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년 전 구매했던 900만원의 주식이 올라 거액의 금액을 챙기게 된 주식 구매자의 사연이 화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전에 산 블루홀 주식 300주 오른 걸 지금 알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년 전 이희진의 말을 듣고 주당 3만원에 300주를 샀다. 이희진이 깜방에 간 후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배틀그라운드란 게임을 시작했는데 블루홀이란 이름이 뜨길래 설마하고 주가를 확인해보니 75만원이 되어있었다. 900만원 주고 산 주식이 2억 2천이 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라며 주식을 팔아야 할지 더 오를지를 고민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4800 건을 넘어서며 실시간 댓글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축하드린다. 지금 떨구셔야 한다" ,"900만원을 잊고 살 수 있다는게 부럽다" ,"지금 다 팔고 이제 주식에서 손떼는 것이", "이희진 재평가 로또 1.5등 축하드린다", "역시 큰 돈은 몰라야 번다", "얻어 걸린거 아닐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은 2014년 12월부터 증권방송을 통해 232명을 상대로 총 292억 원 상당의 주식을 허위 과장 판매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에도 추가로 고소가 이뤄지며 피해액이 늘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