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나 최전방에서 복무하신 분들 계신가요 ?

				Minmay 2017-12-13 (수) 00:22 철원 최전방에서 지냈엇는데.. 온도계가 영하 30도까지밖에 표기를 못해서 ㅠㅠ.. 겨울되면 차 시동 대부분 안걸려서 1,2차 펌프질하고 시동걸고 그랫던거같아요.. 철원 최전방에서 지냈엇는데.. 온도계가 영하 30도까지밖에 표기를 못해서 ㅠㅠ.. 겨울되면 차 시동 대부분 안걸려서 1,2차 펌프질하고 시동걸고 그랫던거같아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25 멀쩡한 자동차 시동이 안걸리다니.. ㅜ 멀쩡한 자동차 시동이 안걸리다니.. ㅜ

				Minmay 2017-12-13 (수) 00:27 사실 최전방인데도 군용차량 멀쩡한차량이 별로없어요 ㅎㅎ 연식도 오래되긴햇는데 보통 차량정비관들이 그냥 잘 모르는 정비병애들시켜서 ㅎㅎ 사실 최전방인데도 군용차량 멀쩡한차량이 별로없어요 ㅎㅎ 연식도 오래되긴햇는데 보통 차량정비관들이 그냥 잘 모르는 정비병애들시켜서 ㅎㅎ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29 그런 부분도 있군요 ㅎ 그런 부분도 있군요 ㅎ

				벤티s 2017-12-13 (수) 01:01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정비병 시켜서 오히려 더 고장내는 경우가 많음 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정비병 시켜서 오히려 더 고장내는 경우가 많음 ㅋㅋㅋㅋ

				응켱�N 2017-12-13 (수) 00:23 밤에 춥지말라고 안면마스트 끼고 나가는데 구멍마다 다 얼어가지고 성에 들러붙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럴 일이 흔하지는 않겠고 군대니까 흔했던 거 같네요. 밤에 춥지말라고 안면마스트 끼고 나가는데 구멍마다 다 얼어가지고 성에 들러붙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럴 일이 흔하지는 않겠고 군대니까 흔했던 거 같네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27 무시무시하군요 진짜.. 무시무시하군요 진짜..

				라이모트 2017-12-13 (수) 10:46 군대라서 흔하다니;;; ㅎㄷㄷ 군대라서 흔하다니;;; ㅎㄷㄷ

				시트로넬라 2017-12-13 (수) 00:24 양구에 있었는데 저희랑 마주보고 있는 북한 애들은 잘 사는 애들이라고 했었던 것 같네요. 쟤네 입장에서 제일 따뜻한 곳이라고... 양구에 있었는데 저희랑 마주보고 있는 북한 애들은 잘 사는 애들이라고 했었던 것 같네요. 쟤네 입장에서 제일 따뜻한 곳이라고...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28 그러네요 진짜 북한애들은.. 생각의 전환 ㅎ 그러네요 진짜 북한애들은.. 생각의 전환 ㅎ

				ddsadsad 2017-12-13 (수) 00:24 일단 전투화가 얼어서 깨지고요.. 옷도 얼어서 부셔짐니다... 제가 gp에 있을때 경험했던 검니다.. 전 옷이 깨진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일단 전투화가 얼어서 깨지고요.. 옷도 얼어서 부셔짐니다... 제가 gp에 있을때 경험했던 검니다.. 전 옷이 깨진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28 전투화, 군복이 얼어서 부서진다니 ㄷㄷ 정말 ㄷㄷ한 강추위네요.. 전투화, 군복이 얼어서 부서진다니 ㄷㄷ 정말 ㄷㄷ한 강추위네요..

				응켱�N 2017-12-13 (수) 00:33 혹한기 생각나네요. 총만지니 총이랑 손가락이랑 들러붙어가지고 약간 황당했었는데... 혹한기 생각나네요. 총만지니 총이랑 손가락이랑 들러붙어가지고 약간 황당했었는데...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40 저도 경험했었죠ㅜ 저도 경험했었죠ㅜ

				맥마나만 2017-12-13 (수) 00:28 펜션촌 말씀이신가 보군요 ㅋㅋ 펜션촌 말씀이신가 보군요 ㅋ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30 ㅋㅋ 잘 참아지던가요 ㅎ ㅋㅋ 잘 참아지던가요 ㅎ

				응켱�N 2017-12-13 (수) 00:34 러브호텔요? 러브호텔요?

				익영 2017-12-13 (수) 02:27 제가.... 그동네 삽니다... 뭐... 저는 여기가 고향이라.....별다른생각이 없네요;; 제가.... 그동네 삽니다... 뭐... 저는 여기가 고향이라.....별다른생각이 없네요;;

				퐁네프의연인 2017-12-13 (수) 00:26 저도 최전방 밖에나가면 북한보이는곳에 있었습니다 음 방한용품 안챙기면 감각이 없어집니다 사회에있을때 동상이란걸 잘 몰랐는데 거기서 진짜 정말 동상걸리겠구나 느낍니다 저도 최전방 밖에나가면 북한보이는곳에 있었습니다 음 방한용품 안챙기면 감각이 없어집니다 사회에있을때 동상이란걸 잘 몰랐는데 거기서 진짜 정말 동상걸리겠구나 느낍니다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32 후방부대도 부대 위치에 따라.. 많이 추웠었는데 명함도 못내밀긋네요 .. 후방부대도 부대 위치에 따라.. 많이 추웠었는데 명함도 못내밀긋네요 ..

				헤밍웨이™ 2017-12-13 (수) 00:27 어릴적에 영하 20도 이하의 추위에서도 산으로 들로 놀러댕기며 지냈던거 생각해보면 특별하게 큰 질환만 없으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게 인간이란 동물 아니겠습니까? 안했으면 하는 일을 하게되니 지겹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일뿐 지나고보면 다 추억이죠. 어릴적에 영하 20도 이하의 추위에서도 산으로 들로 놀러댕기며 지냈던거 생각해보면 특별하게 큰 질환만 없으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게 인간이란 동물 아니겠습니까? 안했으면 하는 일을 하게되니 지겹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일뿐 지나고보면 다 추억이죠.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34 요며칠 날이 추워지니까 북녘은 어떨까 싶어서요.. 요며칠 날이 추워지니까 북녘은 어떨까 싶어서요..

				Ast가브리엘 2017-12-13 (수) 19:45 확실히 지금은 지났으니 추억으로 미화할 수 있는거 같네요.. 확실히 지금은 지났으니 추억으로 미화할 수 있는거 같네요..

				gantzmaina 2017-12-13 (수) 00:27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었던 양구에서 휴가 간다고 서울 가보면 따뜻하더라구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었던 양구에서 휴가 간다고 서울 가보면 따뜻하더라구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35 오 마이 러브 서울 ㅎ 오 마이 러브 서울 ㅎ

				ueno 2017-12-13 (수) 00:27 충격먹은게 밤에 근무나갈때 코속털 어는거랑 폐속에 얼음찜질받는게 생각나네요 최정방은 아닌데 이상한 부대 관층무전병이라 전방부대 파견많이나갔네요 충격먹은게 밤에 근무나갈때 코속털 어는거랑 폐속에 얼음찜질받는게 생각나네요 최정방은 아닌데 이상한 부대 관층무전병이라 전방부대 파견많이나갔네요

				ueno 2017-12-13 (수) 00:28 더웃긴게 진짜 깜깜하면 후레쉬를 켜도 어둠이 집어삼키더군요. 밝은거 켜도 진짜 안보임 ㄷㄷ 더웃긴게 진짜 깜깜하면 후레쉬를 켜도 어둠이 집어삼키더군요. 밝은거 켜도 진짜 안보임 ㄷㄷ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39 추울때 코 만지다 뻣뻣해진 콧털이 찌르면 많이 아프죠..ㅜ 추울때 코 만지다 뻣뻣해진 콧털이 찌르면 많이 아프죠..ㅜ

				um456 2017-12-13 (수) 00:29 포병이라 최전방은아니고 화천쪽에 파견나갔었는데 땅얼어서 위장막못쳐서 행-복 포병이라 최전방은아니고 화천쪽에 파견나갔었는데 땅얼어서 위장막못쳐서 행-복

				ueno 2017-12-13 (수) 00:30 저 화천 99포병대대 나왔는뎅 어디 포병이신데 파병을 이리오시지 저 화천 99포병대대 나왔는뎅 어디 포병이신데 파병을 이리오시지

				stfukkk 2017-12-13 (수) 00:56 화천 56포대출신입니다. 단결 할수 있습니다. 일단 화천 포천 양구 홍천 등등은 한국이 아니라 파병이 맞는듯 합니다. 5월에 밤에 눈이오다가 낮에는 영상 30도인 땅이 한국일리 없습니다. ㅋㅋ 화천 56포대출신입니다. 단결 할수 있습니다. 일단 화천 포천 양구 홍천 등등은 한국이 아니라 파병이 맞는듯 합니다. 5월에 밤에 눈이오다가 낮에는 영상 30도인 땅이 한국일리 없습니다. ㅋㅋ

				ueno 2017-12-13 (수) 01:02 ㅋㅋㅋ 4월에 함박눈 첨보고 문화적 충격 받았었는데 7사단 그퍼런 북두칠성 마크가 어찌나 부럽던지.. 그런데 경례구호는 우리부대랑 비슷하게 특이하긴 했어요 ㅋㅋㅋ ㅋㅋㅋ 4월에 함박눈 첨보고 문화적 충격 받았었는데 7사단 그퍼런 북두칠성 마크가 어찌나 부럽던지.. 그런데 경례구호는 우리부대랑 비슷하게 특이하긴 했어요 ㅋㅋㅋ

				um456 2017-12-13 (수) 03:00 정확히는 전방올라가서 작전대기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파병말고파견이요.. 정확히는 전방올라가서 작전대기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파병말고파견이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41 ㅎㅎ ㅎㅎ

				fffggkr 2017-12-13 (수) 00:32 북한이야 걱정해줄건없는데.. 전 짬먹고는 겨울이좋았어영 ㅋㅋ 영하 14도이하면 실내점호하는게있었는데 덕분에 맨날 실내점호하고 제설할때도 짱박혀서 잠자고 ㅋㅋ 북한이야 걱정해줄건없는데.. 전 짬먹고는 겨울이좋았어영 ㅋㅋ 영하 14도이하면 실내점호하는게있었는데 덕분에 맨날 실내점호하고 제설할때도 짱박혀서 잠자고 ㅋ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41 재미난 추억이네요 ㅎ 재미난 추억이네요 ㅎ

				제르노니아 2017-12-13 (수) 00:32 gop 있었는데 주간에 상주하지 않는 초소는 유리창 다 떼라고 해서.... 근무 교대 시점에 비상주 초소 점령 하고 있을때는 경계근무 서는건지.... 최대한 바람 안부는 곳을 찾아 숨는건지.... gop 있었는데 주간에 상주하지 않는 초소는 유리창 다 떼라고 해서.... 근무 교대 시점에 비상주 초소 점령 하고 있을때는 경계근무 서는건지.... 최대한 바람 안부는 곳을 찾아 숨는건지....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44 gop에서 많이 힘드셨겠습니다..ㅜ gop에서 많이 힘드셨겠습니다..ㅜ

				생석 2017-12-13 (수) 00:33 철원 gop 11개월 있었는데 -10도면 오예 섹터 탈만하겠다 였어요. 섹터 중 냉장고계곡이라고 내곡 내려갔다 올라오는 섹터가 있었는데 -20도 일 때 그쪽 다녀오면 한기가 폐속으로 들어와서 세포를 얼린다는 느낌을 받을정도 였음. 철원 gop 11개월 있었는데 -10도면 오예 섹터 탈만하겠다 였어요. 섹터 중 냉장고계곡이라고 내곡 내려갔다 올라오는 섹터가 있었는데 -20도 일 때 그쪽 다녀오면 한기가 폐속으로 들어와서 세포를 얼린다는 느낌을 받을정도 였음.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46 세포를 얼린다.. 정말 엄청난가봐요.. 세포를 얼린다.. 정말 엄청난가봐요..

				소통왕박근혜 2017-12-13 (수) 00:36 전 해안선 경계부대였는데 바닷바람 오짐... 진심 옷속으로 칼바람이 들어오고 바람소리에 귀가안들릴정도로 붐... ㅠㅠ 전 해안선 경계부대였는데 바닷바람 오짐... 진심 옷속으로 칼바람이 들어오고 바람소리에 귀가안들릴정도로 붐... ㅠㅠ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49 옷속을 후벼파는 바람얘기하고, 무섭게 휘몰아치는 바람소리.. 저도 잊혀졌던 군시절 생각이 절로 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러고 있을 장병들 ㅜ 옷속을 후벼파는 바람얘기하고, 무섭게 휘몰아치는 바람소리.. 저도 잊혀졌던 군시절 생각이 절로 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그러고 있을 장병들 ㅜ

				사이서이 2017-12-13 (수) 00:37 최전방은 아닌데 아침 기온이 영하 28도인가 29도여서 오전에 아무것도 안 했네요.오후에는 나갔지만 아침 개꿀ㅋ 최전방은 아닌데 아침 기온이 영하 28도인가 29도여서 오전에 아무것도 안 했네요.오후에는 나갔지만 아침 개꿀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50 그럴때가 한번씩 있어줘야 ㅋ 그럴때가 한번씩 있어줘야 ㅋ

				미르수 2017-12-13 (수) 00:42 적응되면 괜찮다고 생각되어지네요.... 화천 gop에 있었습니다 1월 군번으로 겨울 세번 보냈습니다 영하 15도를 전후로 하여 춥겠다 안춥겠다로 생각하던 기억이 있네요 그 겨울 야간에도 비닐도 쳐지지 않은 근무지(주간에 대공으로 쓰는 근무지며 야간에도 야간근무지로 사용 대공이라 높음 그럼 바람도 많이 붐)에서도 판초의나 우의 안덮고도 헬멧 거꾸로 높고 처자는 인간들이 많으니 의외로 근무복장하고 땀 흘려 이동하지 않으면 그다지 춥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오면 추울 겨를이 없습니다 순찰로 철책로 쓸며 이동해야 해서 계속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고요 적응되면 괜찮다고 생각되어지네요.... 화천 gop에 있었습니다 1월 군번으로 겨울 세번 보냈습니다 영하 15도를 전후로 하여 춥겠다 안춥겠다로 생각하던 기억이 있네요 그 겨울 야간에도 비닐도 쳐지지 않은 근무지(주간에 대공으로 쓰는 근무지며 야간에도 야간근무지로 사용 대공이라 높음 그럼 바람도 많이 붐)에서도 판초의나 우의 안덮고도 헬멧 거꾸로 높고 처자는 인간들이 많으니 의외로 근무복장하고 땀 흘려 이동하지 않으면 그다지 춥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오면 추울 겨를이 없습니다 순찰로 철책로 쓸며 이동해야 해서 계속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고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0:53 대단합니다 진짜 !! 대단합니다 진짜 !!

				스테플 2017-12-13 (수) 01:00 최전방 운전병이었는데 새벽에 순찰 나갈 때 시동 안걸려서 엔진에 뜨거운 물 붓고 시동 걸고 했네요 그래도 밤 새도록 근무 서는 것보단 나았죠. 눈만 안오면.... 눈 오면 손 다 얼어가며 맨손으로 체인 쳐야하고 다음날은 눈 치워야하고.... 눈이 젤 짜증 납니다 최전방 운전병이었는데 새벽에 순찰 나갈 때 시동 안걸려서 엔진에 뜨거운 물 붓고 시동 걸고 했네요 그래도 밤 새도록 근무 서는 것보단 나았죠. 눈만 안오면.... 눈 오면 손 다 얼어가며 맨손으로 체인 쳐야하고 다음날은 눈 치워야하고.... 눈이 젤 짜증 납니다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1:03 그래서 요즘은 ㄸ이라고 한다죠 ..ㅜ 그래서 요즘은 ㄸ이라고 한다죠 ..ㅜ

				박개떵 2017-12-13 (수) 01:04 부소초장이 추위때문에 치열 걸렸음ㅋㅋ 전투화 내복으론 못버텨요 난닝구 + 내복 + 깔바지 + 깔깔이 + 전투복 + 방한화 + 귀도리 + 야상말고 이름까묵 점퍼 풀셋으로 차야해요 제가 군생활할땐 구막사였는데 보일러 고장나서 찬물로 샤워한적있는데 부랄이 정말 어딘가로 쏙 드가서 안나옴ㄷㄷ 추위는 정말 토나오지만 공기는 맑고 밤엔 별이 설탕 뿌려논것마냥 많을때도 있고 경치도 좋고 귀여운 동물들도 많이 보고 애써 포장하려니 힘드네요.. 부소초장이 추위때문에 치열 걸렸음ㅋㅋ 전투화 내복으론 못버텨요 난닝구 + 내복 + 깔바지 + 깔깔이 + 전투복 + 방한화 + 귀도리 + 야상말고 이름까묵 점퍼 풀셋으로 차야해요 제가 군생활할땐 구막사였는데 보일러 고장나서 찬물로 샤워한적있는데 부랄이 정말 어딘가로 쏙 드가서 안나옴ㄷㄷ 추위는 정말 토나오지만 공기는 맑고 밤엔 별이 설탕 뿌려논것마냥 많을때도 있고 경치도 좋고 귀여운 동물들도 많이 보고 애써 포장하려니 힘드네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1:54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ㅎ 포장하는 능력이 아주 좋아요 ㅋ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ㅎ 포장하는 능력이 아주 좋아요 ㅋ

				짬먹는고양이 2017-12-13 (수) 01:09 아아 3사였는데 영하 23도에 알통구보한다고 전투복 벗긴 소대장새끼만 생각하면... 뛰고나니 다 홍익인간이 되있더군요 ㅅㅂ ㅋㅋㅋ 알고보니 제 학교 옆학과 선배라 절친하게 지냈었는데 지금은 뭐할까 궁금하네요 ㅠㅠ 아아 3사였는데 영하 23도에 알통구보한다고 전투복 벗긴 소대장새끼만 생각하면... 뛰고나니 다 홍익인간이 되있더군요 ㅅㅂ ㅋㅋㅋ 알고보니 제 학교 옆학과 선배라 절친하게 지냈었는데 지금은 뭐할까 궁금하네요 ㅠㅠ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1:15 그러고보니 동기들 보고싶네요 ㅎ 그러고보니 동기들 보고싶네요 ㅎ

				지훈짱2 2017-12-13 (수) 01:22 엄청 껴입고 나가도 춥죠.. 그런데 영하20도라도 바람이 안 불면 견딜만 합니다..  영하7~8도라도 바람이 불면 정말 추운게 지나쳐서 아파서 고통이 되죠.. 그리고 후반 근무시 아침에 안개 껴서 철수가 늦어지면 또 죽는거죠... 8시간이상 연착 근무가 되기도 합니다. 엄청 껴입고 나가도 춥죠.. 그런데 영하20도라도 바람이 안 불면 견딜만 합니다.. 영하7~8도라도 바람이 불면 정말 추운게 지나쳐서 아파서 고통이 되죠.. 그리고 후반 근무시 아침에 안개 껴서 철수가 늦어지면 또 죽는거죠... 8시간이상 연착 근무가 되기도 합니다.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01:30 추우면 온몸이 골병드는거처럼 삭신이 쑤시죠 진짜.. 추우면 온몸이 골병드는거처럼 삭신이 쑤시죠 진짜..

				ddfddㅁ 2017-12-13 (수) 02:33 15사 철원 화천 사이 최전방 있었는데.. 분명이 gop는 전반야 후반야 주간으로 나눠저서 근무하고 작업만 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하루하루 혹한기 하고있었어요. 15사 철원 화천 사이 최전방 있었는데.. 분명이 gop는 전반야 후반야 주간으로 나눠저서 근무하고 작업만 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하루하루 혹한기 하고있었어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1:56 ㅜㅜ ㅜㅜ

				강다니엘 2017-12-13 (수) 02:40 콧물 훌쩍거리면 콧물이 순간 얼어서 따갑습니다. 침뱉고 비비면 업니다. 텐트치려고 망치질하면 스파크납니다. 마스크쓰고 얼마 안있으면 속눈썹 눈썹에 서리가... 발가락이 춥다가 나중에 아픕니다... 동상 전조증상이라더군요... 눈이 오는데 새벽에 깨워서 제설작업합니다. 눈 쓸고 뒤돌아서면 또 쌓여있습니다. 온수 잘 안나옵니다(부대마다 다릅니다) 것도 녹물, 돼지코로 데워서 했죠... 물 다쓰면 뒷사람은... 그러다 수도관까지 터집니다. 그러면 물탱크차 옵니다. 받아서 씻습니다. 냉수로... 그런데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그때의 그 추위가 드럽게... 미치게 추웠던건 알겠는데... 지금은 잊어먹었네요 ㅋㅋ 지금은 그때랑은 말도안되게 덜 추운데도 그때마냥 춥게 느껴지네요 ㅋ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ㅋ 콧물 훌쩍거리면 콧물이 순간 얼어서 따갑습니다. 침뱉고 비비면 업니다. 텐트치려고 망치질하면 스파크납니다. 마스크쓰고 얼마 안있으면 속눈썹 눈썹에 서리가... 발가락이 춥다가 나중에 아픕니다... 동상 전조증상이라더군요... 눈이 오는데 새벽에 깨워서 제설작업합니다. 눈 쓸고 뒤돌아서면 또 쌓여있습니다. 온수 잘 안나옵니다(부대마다 다릅니다) 것도 녹물, 돼지코로 데워서 했죠... 물 다쓰면 뒷사람은... 그러다 수도관까지 터집니다. 그러면 물탱크차 옵니다. 받아서 씻습니다. 냉수로... 그런데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그때의 그 추위가 드럽게... 미치게 추웠던건 알겠는데... 지금은 잊어먹었네요 ㅋㅋ 지금은 그때랑은 말도안되게 덜 추운데도 그때마냥 춥게 느껴지네요 ㅋ 사람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02 여기까지 강추위가 전해지는듯 리얼하네요.. 여기까지 강추위가 전해지는듯 리얼하네요..

				뽀꿀 2017-12-13 (수) 02:50 강원도 인제 12사단 gop에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겨울에 진눈깨비가 내려  얼어붙어버리더라구요 다음날 조기기상하고 삽과 곡괭이로 전진로를 일과 마칠때 까지 까댓던 .. 강원도 인제 12사단 gop에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겨울에 진눈깨비가 내려 얼어붙어버리더라구요 다음날 조기기상하고 삽과 곡괭이로 전진로를 일과 마칠때 까지 까댓던 ..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04 제 주위에도 인제에서 복무한 친구있는데 같은얘기를 해주더라구요 .. 제 주위에도 인제에서 복무한 친구있는데 같은얘기를 해주더라구요 ..

				sicon 2017-12-13 (수) 07:14 7사 주파령 ㅋㅋ 98년 그해 5월 5일에 눈이 왔습니다 ㅋ 7사 주파령 ㅋㅋ 98년 그해 5월 5일에 눈이 왔습니다 ㅋ

				alias 2017-12-13 (수) 10:03 저도 7사 5연대.. 비슷한때에 복무하셨네요..^^ 98년은 눈은 모르겠고 여름에 수해나서 진지랑 도로 복구작업하고 지뢰 찾기한거 생각나네요. GOP하면 황금마차랑 원빈 의가사제대가 떠오르네요..ㅋㅋ 저도 7사 5연대.. 비슷한때에 복무하셨네요..^^ 98년은 눈은 모르겠고 여름에 수해나서 진지랑 도로 복구작업하고 지뢰 찾기한거 생각나네요. GOP하면 황금마차랑 원빈 의가사제대가 떠오르네요..ㅋㅋ

				sicon 2017-12-13 (수) 11:06 맞아요 그래요 화천에 비가.많이 와서 화천 춘천 도로가 유실되어 휴가가 밀린 친구가 있었어요 ㅋㅋ 반가워요 맞아요 그래요 화천에 비가.많이 와서 화천 춘천 도로가 유실되어 휴가가 밀린 친구가 있었어요 ㅋㅋ 반가워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05 어린이날에 눈이라니 ㄷㄷ 어린이날에 눈이라니 ㄷㄷ

				한방안샘 2017-12-13 (수) 09:38 7사 였고 철책 이었는데 옛날 수은주 온도계 -27도를 눈으로 직접 봤죠. 근데 그게 -30밖에 안되는거라서 더 내려갈수가 없어서 못내려간간듯 하더라구요.체감온도 영하 40도 라나 모라나... 근데 사람이 살긴 살더라구요. 내복에 깔깔이 2겹에 전투복 동계전투복 그렇게 입고도 싸제 레깅스같은거 까지.. ㅋ 7사 였고 철책 이었는데 옛날 수은주 온도계 -27도를 눈으로 직접 봤죠. 근데 그게 -30밖에 안되는거라서 더 내려갈수가 없어서 못내려간간듯 하더라구요.체감온도 영하 40도 라나 모라나... 근데 사람이 살긴 살더라구요. 내복에 깔깔이 2겹에 전투복 동계전투복 그렇게 입고도 싸제 레깅스같은거 까지.. 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05 가능한 옷들을 전부 껴입으면 버틸만하군요 ㅎ 가능한 옷들을 전부 껴입으면 버틸만하군요 ㅎ

				이도경 2017-12-13 (수) 09:47 gop는 아니지만 좌철원 우양구에 위치한 전방 포병이었습니다. 포병이긴 하지만 여단 내에서도 가장 전방에 있었고 좀 높은 고지에 있다보니 강원도의 칼바람을 그대로 겪었습니다. 온도계에 영하 16도 정도 찍혀도 "별로 춥지 않네 ㅋㅋ" 이랬으니까요. 우스갯소리로 신이 버린 저주 받은 땅이라고 그랬습니다. 구타와 가혹행위도 많았고 부조리도 많았던 개떡같은 군생활이었지만, 밥 맛있다는 것과 새벽에 근무 나가면 공기 맑은 하늘에 은하수 쳐다보는 �珦막� 버텼네요. 가만 생각해 보면 강원도 쪽 추위는 기후보다는 지형적인 원인이 더 큰거 같음... gop는 아니지만 좌철원 우양구에 위치한 전방 포병이었습니다. 포병이긴 하지만 여단 내에서도 가장 전방에 있었고 좀 높은 고지에 있다보니 강원도의 칼바람을 그대로 겪었습니다. 온도계에 영하 16도 정도 찍혀도 "별로 춥지 않네 ㅋㅋ" 이랬으니까요. 우스갯소리로 신이 버린 저주 받은 땅이라고 그랬습니다. 구타와 가혹행위도 많았고 부조리도 많았던 개떡같은 군생활이었지만, 밥 맛있다는 것과 새벽에 근무 나가면 공기 맑은 하늘에 은하수 쳐다보는 �珦막� 버텼네요. 가만 생각해 보면 강원도 쪽 추위는 기후보다는 지형적인 원인이 더 큰거 같음...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07 맑은하늘에 은하수는 축복이네요.. 산이 높고 그런 지형이 더 춥게 만드나봐요.. 맑은하늘에 은하수는 축복이네요.. 산이 높고 그런 지형이 더 춥게 만드나봐요..

				CLAMP 2017-12-13 (수) 10:11 원래 따뜻한데 있다가 조금만 추워지면 더 추위를 느끼는 법. 계속 추우면 그런갑다 해요 ㅋㅋㅋ 원래 따뜻한데 있다가 조금만 추워지면 더 추위를 느끼는 법. 계속 추우면 그런갑다 해요 ㅋㅋ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18 웬만해선 다 적응하죠 ㅎ 웬만해선 다 적응하죠 ㅎ

				SDominic 2017-12-13 (수) 10:21 저도 철원인데 윗분말대로 겨울이니까 춥긴 추운가보다 이렇게 되요 ㅎ 저도 철원인데 윗분말대로 겨울이니까 춥긴 추운가보다 이렇게 되요 ㅎ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18 아.. 이제 겨울이구나 ㅎ 아.. 이제 겨울이구나 ㅎ

				심리적안정 2017-12-13 (수) 10:41 군 복무 화천에서 했구요. 추운만큼 엄청 껴입고 대비 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군복무 당시에도 느꼈지만 밖에 있을때는 스타일 신경 쓰느라 옷 얇게 입고 춥게 다녔지만 군대에서는 오히려 추울까봐 엄청 껴입고 대비해서 군인들이 더 따뜻하게 입네 이생각 했었죠.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 마음이나 현실적으로는 춥죠ㅋ 아무튼 추운만큼 다 대비 돼요 ㅋㅋ 군 복무 화천에서 했구요. 추운만큼 엄청 껴입고 대비 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군복무 당시에도 느꼈지만 밖에 있을때는 스타일 신경 쓰느라 옷 얇게 입고 춥게 다녔지만 군대에서는 오히려 추울까봐 엄청 껴입고 대비해서 군인들이 더 따뜻하게 입네 이생각 했었죠.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 마음이나 현실적으로는 춥죠ㅋ 아무튼 추운만큼 다 대비 돼요 ㅋ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17 심리적안정이 가장 중요하군요 ㅎ 심리적안정이 가장 중요하군요 ㅎ

				Griever 2017-12-13 (수) 10:41 파주,연천쪽 dmz내 겨울온도가 -5 ~ -23도 정도요. +바람,비,눈. -5 그럭저럭 -10 추워.. -15 난 여기 왜 있지 -20 살려줘 파주,연천쪽 dmz내 겨울온도가 -5 ~ -23도 정도요. +바람,비,눈. -5 그럭저럭 -10 추워.. -15 난 여기 왜 있지 -20 살려줘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2:17 살려줘 ㅠㅠ 살려줘 ㅠㅠ

				쿠쿠다ㅅ 2017-12-13 (수) 13:42 영하 30도 되면 바람이 많이 안불어서 덜춥다고 느껴지게 됩니다........gop 근무할때 양말 2개는 기본 발전용 핫팩도 쓰고...바람만 안불면 버틸만한데 바람불면 지옥임... 영하 30도 되면 바람이 많이 안불어서 덜춥다고 느껴지게 됩니다........gop 근무할때 양말 2개는 기본 발전용 핫팩도 쓰고...바람만 안불면 버틸만한데 바람불면 지옥임...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4:01 강바람이군요 .. 전방에 부대가 많긴한데 이토에도 많이들 계시네요 .. 강바람이군요 .. 전방에 부대가 많긴한데 이토에도 많이들 계시네요 ..

				영장군 2017-12-13 (수) 14:37 5사단 철원 gop에서 1년 근무해봤었음. 저도 -29돈가 -30도까지 겪어봤는데 일단 내복+군복+군용겨울방한옷 한벌+양말 얇은거1,두꺼운거1+일반장갑+군용방한장갑+워머+안면마스크로 중무장 하고 했지만 어림없음. 하도 추우니 중간에 난로 넣어줘서 진심 살만했지만 단점이 따뜻하니 졸려서 잔걸 간부들한테 걸려서 �Z털린기억이 ㄷㄷ 다행히 영창 안갔찌만 ㄲㄲ 5사단 철원 gop에서 1년 근무해봤었음. 저도 -29돈가 -30도까지 겪어봤는데 일단 내복+군복+군용겨울방한옷 한벌+양말 얇은거1,두꺼운거1+일반장갑+군용방한장갑+워머+안면마스크로 중무장 하고 했지만 어림없음. 하도 추우니 중간에 난로 넣어줘서 진심 살만했지만 단점이 따뜻하니 졸려서 잔걸 간부들한테 걸려서 �Z털린기억이 ㄷㄷ 다행히 영창 안갔찌만 ㄲㄲ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5:38 그걸로 안되니 난로 투입도 되는군요.. 대단한 강추위 !! 그걸로 안되니 난로 투입도 되는군요.. 대단한 강추위 !!

				Honey브레드 2017-12-13 (수) 22:00 저도 5사단 철원gop였습니다~~ 저도 5사단 철원gop였습니다~~

				peture 2017-12-13 (수) 18:57 늘 그렇듯 바람 안불면 견딜만한데 바람불면 지옥 같습니다. 하지만 한겨울 기온이 어느 정도 이하로 내려가고 새벽이 되면 바람은 거의 불지 않습니다. 초소간 이동할때 내가 움직여서 생기는 그 공기의 부딪침이 가만히 서 있을때보다 춥죠 ㅎㅎㅎ 오히려 늦가을, 초겨울 등 복장에 제한이 있는 날씨에 바람이 불면 군대에선 더 견디기 힘들때가 많죠. 아직도 BMNT EENT 이런거 적어서 근무 투입하고 밀조 이동간 구석가서 몰래 볼일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아 그리고 겨울에 태권도!!  ㅠㅠ 늘 그렇듯 바람 안불면 견딜만한데 바람불면 지옥 같습니다. 하지만 한겨울 기온이 어느 정도 이하로 내려가고 새벽이 되면 바람은 거의 불지 않습니다. 초소간 이동할때 내가 움직여서 생기는 그 공기의 부딪침이 가만히 서 있을때보다 춥죠 ㅎㅎㅎ 오히려 늦가을, 초겨울 등 복장에 제한이 있는 날씨에 바람이 불면 군대에선 더 견디기 힘들때가 많죠. 아직도 BMNT EENT 이런거 적어서 근무 투입하고 밀조 이동간 구석가서 몰래 볼일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아 그리고 겨울에 태권도!! ㅠㅠ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02 입술로 문다는 얘기는 정말 ㄷㄷ하네요 ㅜ 입술로 문다는 얘기는 정말 ㄷㄷ하네요 ㅜ

				peture 2017-12-13 (수) 19:05 너무 뻔해서  그 부분은 지웠는데 민망~ ㅎㅎ 근무 투입할때 제논이나 탄통 들고 일지 같은것도 가지고 다니니 초소 자물통 딸때 손이 부족해 무심코 물면 입술 다 뜯어지고 혓바닥도..... 너무 뻔해서 그 부분은 지웠는데 민망~ ㅎㅎ 근무 투입할때 제논이나 탄통 들고 일지 같은것도 가지고 다니니 초소 자물통 딸때 손이 부족해 무심코 물면 입술 다 뜯어지고 혓바닥도.....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54 바람이 무섭게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바람이 무섭게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진짜 2017-12-13 (수) 19:08 짬이 좀 됐던때라 핫팩 15개를 지참하고 야간에 초소 점령해서 근무를 섰는데 휴대용 전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워서 서럽더라구요. 바람... 고놈의 바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이 좀 됐던때라 핫팩 15개를 지참하고 야간에 초소 점령해서 근무를 섰는데 휴대용 전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추워서 서럽더라구요. 바람... 고놈의 바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55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왔다가 지나가는 바람.. 왔다가 후벼놓고가는 바람 ㅜ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왔다가 지나가는 바람.. 왔다가 후벼놓고가는 바람 ㅜ

				나겔 2017-12-13 (수) 19:15 한번은 훈련나가는데 행군으로 가서 땀나는 상황에 오후 2시 영상5도 정도에진지에 도착하고 진지 구축하는중에서 1시간만에 영하 -15도(온도계 최저 온도가 -15도임) 정도로 갑자기 확 떨어져지는 바람에서 부대내 병력 1/3이 동상이랑 동창 걸리고 5시쯤 상급부대에서 한파주의보인가 떨어졌다고 훈련부대 복귀 명령 떨어진거 생각나네요.. 한번은 훈련나가는데 행군으로 가서 땀나는 상황에 오후 2시 영상5도 정도에진지에 도착하고 진지 구축하는중에서 1시간만에 영하 -15도(온도계 최저 온도가 -15도임) 정도로 갑자기 확 떨어져지는 바람에서 부대내 병력 1/3이 동상이랑 동창 걸리고 5시쯤 상급부대에서 한파주의보인가 떨어졌다고 훈련부대 복귀 명령 떨어진거 생각나네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52 다행이�S네요.. 한파주의보가 살렸어요.. 다행이�S네요.. 한파주의보가 살렸어요..

				지민은나의빛 2017-12-13 (수) 19:27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 했습니다. 정말 추웠을때 제 기억으로는 영하 28도 실제 느끼는 온도는 영하 30~34도 쯤...(확실한건 아니에요 ㅠㅠ) 안면마스크 혹은 장갑 안끼고 맨살을 공기에 접속시키면 정말 아팠습니다 그냥 아렸어요 숨쉬면 입김이 속눈섭 눈썹 머리카락에 닿으면 바로 얼었구요 군화는 얼어서 말도 못하게 아팠고 ㅠㅠ 군복 빨래 하고 밖에 널어두고 다음날 툭 치면 옷이 깨졋어욬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5월에도 눈 내렸답니다 아침에 잠깐 내려서 오후에는 다 녹아서 없어졌지만요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 했습니다. 정말 추웠을때 제 기억으로는 영하 28도 실제 느끼는 온도는 영하 30~34도 쯤...(확실한건 아니에요 ㅠㅠ) 안면마스크 혹은 장갑 안끼고 맨살을 공기에 접속시키면 정말 아팠습니다 그냥 아렸어요 숨쉬면 입김이 속눈섭 눈썹 머리카락에 닿으면 바로 얼었구요 군화는 얼어서 말도 못하게 아팠고 ㅠㅠ 군복 빨래 하고 밖에 널어두고 다음날 툭 치면 옷이 깨졋어욬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5월에도 눈 내렸답니다 아침에 잠깐 내려서 오후에는 다 녹아서 없어졌지만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51 저위에도 어린이날 눈얘기가 있었는데 대단합니다 진짜 .. 저위에도 어린이날 눈얘기가 있었는데 대단합니다 진짜 ..

				llllllll 2017-12-13 (수) 19:28 그땐 젊어서 그런지 그냥 살만 하던데... 한겨울 아침에 일어나서 문쪽에 얼어있는 취침수 깨고 바깥 온도계를 보면 영하20도대 였음 그땐 젊어서 그런지 그냥 살만 하던데... 한겨울 아침에 일어나서 문쪽에 얼어있는 취침수 깨고 바깥 온도계를 보면 영하20도대 였음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50 그래도 그때는 젊어서 버텼나봐요.. 그래도 그때는 젊어서 버텼나봐요..

				Montreal 2017-12-13 (수) 19:34 화천 민통선 안쪽 포병부대 에서 근무했구요. 위에 나온 이야기들... 추워서 벌어질수 있는일 상상으로 가능했던일이 벌어집니다. 너무 춥고 눈이 많이와서 재수없으면 화천 사방거리라고 서울가는 고속버스 타러 시내버스 타야하는데 안오거나 못오거나 여서 휴가 가야한다는 일념하나로 걸어갔던 기억 나네요. 부대가 산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여튼 좀 높은 지대에 잇었는데 겨울이면 땅이 얼어서 물이 안나와서 맨날 저녁만 되면 버스타고 밑에있는 다른 부대로 씻으러가고 그랬던 기억이;;; 화천 민통선 안쪽 포병부대 에서 근무했구요. 위에 나온 이야기들... 추워서 벌어질수 있는일 상상으로 가능했던일이 벌어집니다. 너무 춥고 눈이 많이와서 재수없으면 화천 사방거리라고 서울가는 고속버스 타러 시내버스 타야하는데 안오거나 못오거나 여서 휴가 가야한다는 일념하나로 걸어갔던 기억 나네요. 부대가 산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여튼 좀 높은 지대에 잇었는데 겨울이면 땅이 얼어서 물이 안나와서 맨날 저녁만 되면 버스타고 밑에있는 다른 부대로 씻으러가고 그랬던 기억이;;;

				제퍼스 2017-12-13 (수) 19:44 저 나온 부대도 산중턱에 있었고 위에 포병중대 있던 대대에 있었는데 화천쪽이 주로 그런건진 몰라도 왠지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ㅎㅎ 저 나온 부대도 산중턱에 있었고 위에 포병중대 있던 대대에 있었는데 화천쪽이 주로 그런건진 몰라도 왠지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ㅎㅎ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19:49 다른 부대까지 가서 ㄷㄷ 다른 부대까지 가서 ㄷㄷ

				Montreal 2017-12-13 (수) 21:00 다른부대는 아니구요. 대대안에 같은 부대라서 아침이나 점심에 못��는건 당연하고 그냥 물티슈로 간단하게 부비부비... 양치는 가글사용 하는 애들도 봤고 저는 스벅 스포츠물병 조낸큰거 하나사서 씻으러 가서 물받아서 그걸로 양치하고 물마시고 그랬던 기억이 ㅋ 문제는 세탁이었는데 한겨울만 되면 세탁 당번같은거 하나 둬서 하루종일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옆에서 담배피고 자고 책보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 다른부대는 아니구요. 대대안에 같은 부대라서 아침이나 점심에 못��는건 당연하고 그냥 물티슈로 간단하게 부비부비... 양치는 가글사용 하는 애들도 봤고 저는 스벅 스포츠물병 조낸큰거 하나사서 씻으러 가서 물받아서 그걸로 양치하고 물마시고 그랬던 기억이 ㅋ 문제는 세탁이었는데 한겨울만 되면 세탁 당번같은거 하나 둬서 하루종일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옆에서 담배피고 자고 책보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

				어디있는거니글쓴이 2017-12-13 (수) 22:19 아.. 정말 대한민국 군대는 알다가도 모를게 참 많아요 ㅎ 아.. 정말 대한민국 군대는 알다가도 모를게 참 많아요 ㅎ

				밀파소 2017-12-13 (수) 19:45 이분들 엄청 윗동네 이야기 하시네요... 저는 제주도에 있다가 수원에서 근무했는데 짝대기 한개 두개일때 걸래빨다가 물이 튄 야상이 얼어붙는거 처음 경험했고 밖으로 나가다가 문짝 금속 손잡이 잡았더니 손이 찰싹 얼어붙는것도 처음 경험을........ 이분들 엄청 윗동네 이야기 하시네요... 저는 제주도에 있다가 수원에서 근무했는데 짝대기 한개 두개일때 걸래빨다가 물이 튄 야상이 얼어붙는거 처음 경험했고 밖으로 나가다가 문짝 금속 손잡이 잡았더니 손이 찰싹 얼어붙는것도 처음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