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원게시판

[회원게시판]

편의점 봉투값 받는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카이만악어 2017-11-23 (목) 02:51 조회 : 7293 추천 : 17

점장님은 받으라고 하셨는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대신 손님이 현금으로 돈을 지불할 경우

서로 번거로우니 현금으로 낼 경우에는 받지 말아라고 하셔서 현금으로 낼 때는 안받거든요. 걍 드립니다.

전 잘 몰랐는데 알바하기 전까지

20원 아까워하시는 분이 그렇게 많으실줄 몰랐습니다.

전 귀찮아서 싫은줄 알았어요. 현금으로 20원내기...근데 카드는 20원결제는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되는거라

손님 입장에선 전혀 귀찮지가 않거든요. 그냥 봉투값 받는거 자체를 정말 싫어하는 느낌??

기분 나빠해요. 봉투값 받는것 자체를...

젊은 사람들도 싫어하고요...아줌마들은 더더욱 싫어해요...

남자는 봉투값 받든가 말든가 별 관심없어 하는데 여자분들이 특히 봉투값 받는거에 예민하십니다.

봉투값 20원인데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면 여긴 봉투값 받아요? 그냥 걍 좀 주면 안되나???라는 소리를 일주일에

최소 5번은 듣는것 같습니다.

오늘 겪은 상황

여성분이 만원정도 물건을 삼 - 카드로 결제 - 봉투 드릴까요?? - 봉투값 받는다고 본인이 손사래 치며 거절

- 문 열고 나가면서 더럽게 불친절하네 말하며 나감 - 사장은 안받는데 너는 왜 받냐고 - 혼자...슬퍼짐...

가끔 봉투값 때문에 ㅈㄹ하는 손님 보면 왜 내가...20원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원망과 기분 나쁜 발언을

들어야 하는건가...난 20원짜리 가치의 인생인가 하는 자괴감마저 듭니다.

법에서 20원 받으라고...점장님이 20원 받으라고...난 시킨 대로 했을 뿐인데...

왜 나한테...짜증을 낼까...

20원 받는게 그렇게 기분이 나쁠까...오늘 또 저 말 들으니까 별거 아닌걸로 자살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수십번을 들으니...너무 괴로워요.

이대로 있다가는 진짜 봉투값 가지고 난리치는 아줌마 죽탱이를 한대 갈기고 경찰서 끌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거 다 괜찮은데 저 봉투값 받는것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카이만악어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88개

댓글쓰기

WhitFish 2017-11-23 (목) 02:56

카운터앞에다가 표지판 하나 만들어요
봉투값 20원입니다 크게
그러면 사람들이 물어보는것이 많이 줄어들거예요
잘 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시간이 꽤 지나게되면 그 이후에는 물어보는사람들이 거의 없겠죠
저 편의점은 봉투값을 받는구나 하면서 사람들도 학습하게 되니까요

카이만악어글쓴이 2017-11-23 (목) 03:08

다 테이블에 붙여놓고 손님들도 봉투값 받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럽니다.

Ok18 2017-11-23 (목) 20:27

손님은 알지만 손놈새끼들은 그런거 모르죠

아무계 2017-11-23 (목) 02:58

그거 안받다가 걸리면 벌금 물지 않나요?
점장께서 받으로 분명히 통지 했는데
받지 않았다가 벌금이라도 물면 님 월급에서 까일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차피 시급제니 사람들이 뭐라 따져도 왠만해선 다 받으세요.
윗분 말씀대로 크게 써붙이셔도 좋구요.

noahe 2017-11-23 (목) 03:01

그 물건올려놓는 책상에다 크개 써붙여놓으세요 봉투값 20원받습니다. 무료로 제공했을경우 얼마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뭐어쩌구저저구 크게

카이만악어글쓴이 2017-11-23 (목) 03:07

설마 안써놨을까요???? 편의점 점장이 바보라 그걸 몰라서 안썼을까요???
카운터 테이블에 법 조항 붙여놓고 결제하는 포스기에도 붙여놓았습니다. 붙여놓았는데도 저럽니다.
몇개월전에 왠 조선족이 봉투값 받는다고 편의점 직원 칼로 찔러 죽인사건도 있었죠.
저도 괜히 무섭네요.

SCR1 2017-11-23 (목) 03:16

그런 병신들 때문에 님이 죽을 필요가 있나요?
20원도 없는 그지새끼들이라고 생각하고 털어요.
정 힘들면 편의점을 때려치면 되잖아요.

이히a 2017-11-23 (목) 03:30

저도 저런것때문에 한소리 많이 들읍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글쓴이분이 20원짜리가 아니라 손님이 20원짜리 인경우입니다 이런경우엔
연령대도 항상 비슷하네요 중년 남성/여성이 저럴 확률이 가장 큽니다.

관심충 2017-11-23 (목) 03:39

몇명 안 되면 걍 본인 돈으로 채워넣던가 아니면 단호박으로 대처해야죠.
여기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알바를 관두는 게 맞고요.
솔직히 해결방안이나 대처방안은 없어요.

TocS 2017-11-23 (목) 03:45

서비스직이 그래서 힘들죠.
정말 다양하고도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거든요.
그 사람들은 문열고 나가는 순간 자기들이 그런 말을 했다는 걸 바로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이 흘려 말하는 것에 신경 쓰여 힘드시다면 다른 직종을 찾으셔야 할거 같아요.

xhdnld 2017-11-23 (목) 03:47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두가지정도 생각나네요. 첫째는 외부요인입니다. 손님들이 기분나쁘게 말하지 않도록, 미리 써놓거나 환경부담금의 당연함을 좀 숙지하고 왔으면 좋겠지만,내가 손님들 마인드까지 바꾸기 쉽지 않죠.
둘째는, 내 마음을 한번 자세히 들어다 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제가 글쓴이님의 마음속이야 모르겠지만, 혹시 글쓴분도 봉투값을 구지 받아야 하나(그 일 하기전에 물건사면 봉투값
당연스레 지불하셨나) 싶은 마음이 있나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일은 좀 낫지만, 본인도 이해가 잘 안되는 일들을 억지로 할때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에서 상사가 일을 시켰는데, 내 마음 한구석에도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되면 귀찮아도 하게되지만, '이런것도 해야하나'라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상사가 뭘 요구해도 점점 스트레스받아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법적으로 환경 부담금을 납부해야하고, 알바하는곳의 점장도 받으라고 업무지시를 하는것이니까, 스트레스 받더라도 본인의 마음가짐을 다져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무리 손님들 탓을 해도 나아질것은 없어보여요. 환경부담금에 대해 아직 수준높은 인식을 갖고있는편은 아니니까요. 사회 전반적으로 겪고있는 문제이지 일부 손님들의 문제가 아니니까 '아 저인간들 왜저러지'싶어도 금새 나아질것은 아닌것같아요.
이도저도 안되겠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싶으면 다른일 알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알바잖아요. 책임감을 떠나서 본인이 스트레스면 다른 알바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트리아리 2017-11-23 (목) 04:17

나라법인데 20원 아까워서 표정 일그러지는 거지들 태반이죠. 뭐라그러면 저한테 이러시지 마시고 사장님한테 직접 얘기하시라고 하세요. 이렇게 나오면 정작 아무말도 못합니다. 20원떔에 개망신당한게 쪽팔려서라도 말이죠 ㅋㅋㅋ

Rachae 2017-11-23 (목) 04:34

원래 사람들이 작은 일일수록 쪼잔해집니다.

maybe2 2017-11-23 (목) 05:10

사람들 의식수준이 낮아서 그래요. 법한테는 아무말 못하고 만만해보이는 알바생한테
저러는거죠.

미공개 2017-11-23 (목) 05:36

봉투값 받는곳이 마트랑 편의점 빼고 다른곳이 있나요?
이거는 좀 회사정책상 문제 같더라고요
시장이나 일반 작은 가게같은 경우는 안받던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법적으로 통일되게 적용되면 일하는 사람들이 편할텐데요

낸들알까 2017-11-23 (목) 10:43

법적으로 봉투는 무료로 주면 불법입니다.

캐바밤 2017-11-23 (목) 12:09

원래는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봉투값 받는 거 싫어하는 손님이 많고 점주 입장에서도 그거 몇십원 받고 관리하는 것도 번거롭고 손님도 싫어하니까 안 받는 경우가 많을 뿐이죠.

열매의웃음 2017-11-23 (목) 05:47

저는 편의점 애용하면
뒤에 다른 손님 있을때에는 받고 저 혼자 있을때에는 안받더라구요.

얄리얄리얄랑셩 2017-11-23 (목) 05:57

그냥 신경꺼여 ㅎㅎ

아웃사더 2017-11-23 (목) 07:02

이건 알바생이 고민할게 아니라 업주가 하라는 데로 하시면 됩니다.손님들이 모라고 하면 업주가 시키는 데로 하는 거라고 하세요

reze2010 2017-11-23 (목) 07:58

그지색기들 ㅋㅋㅋ

ehlsxnd 2017-11-23 (목) 08:12

대한민국의 여성 중 60%가 소음인입니다. 여성 소음인의 특징은 선택장애를 가지고 있음. 어떤 사소한 일로 몇일, 혹은 몇주, 몇년을 고민함. 그래서 신경성 위장장애를 달고 삽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해서 행동을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음. 예를 들어서 저렇게 몇십원에 목숨걸고 짜증내지만, 이사를 가야 하는것을 고민하는경우 1년정도 고민하다가 맘에 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했는데 1년전보다 1억이 오름.(연봉이 2천만원 마트알바인데) 20원 아끼다가 1억 날리는 경우 즉, 소탐대실의 현상을 소음인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 소음인과는 술 마시면 개 피곤해짐.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10년전 얘기 또 하고, 또 하고..그런 현상이 있으므로 절대 남자 소음인과는 술을 오래 마시면 안됨. 1차로 끝내고, 얘기 길어진다 싶으면 그냥 조용히 집에 오면 됨. 인사 필요없음. 인사하면 인사하는데 30분, 1시간 걸려서 또 주저앉게 됨.

500원동전 2017-11-23 (목) 08:32

그 진상 손년놈들 인생이 20원 짜리인 겁니다

양달희 2017-11-23 (목) 08:32

편의점 알바가 원래 극한알바임

머 꿀알바라는 말이 있던데 별의 별 희안한 진상들 다 겪어야하고

특히 야간은 마동석같은 비주얼이 아닌이상 헬난이도임

요즘은 편의점 파는게 많아져서 저 헬난이도라 하던데

그걸 최저시급받고 하는거 보면 ;;

소이힛 2017-11-23 (목) 08:35

고기집 알바 추천.
한달만 해보시라.

소이힛 2017-11-23 (목) 08:35

음... 한시간에 5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그 정도 스트레스 받는게 문제가 되면...
멘탈 좀 강화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서비스업종에허 편의점은 그런거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거에요. 걍 있는거 파는 거니까요.
뭘 하셔도 그 정도 스트레스.. 그 이상은 받으실텐데...
겨우 그런거에...

소통왕박근혜 2017-11-23 (목) 09:04

제가 가는편의점은 안받던데
솔찍히 카드로 결제시 그냥 글으면돼는데 현금은 진짜 20원때문에 80원 거슬러 받기 짜증남

マキナ中島 2017-11-23 (목) 09:08

여자들은 괜히 싫은 소리 해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려니 하셔야 편해요. 손님 상대하는 일은 여자들이 진짜 제일 피곤함. 안해도 되는 말을 계속 하게 만들죠.

inoooo 2017-11-23 (목) 09:34

많이 힘드시겠지만 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힘드시겠지만요....
돈 20원 얼마 안하지만 가게마다 어딘 받고 어딘 안 받고해서 솔직히 저도 봉투값 달라고하면
그냥 봉투 필요없다고 하고 제 가방에 담아요. 그래서 여분으로 비닐봉투 늘 가방에 넣고 다니긴 하는데
투덜거리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분들 여자들만 다 그렇다고 일반화 하시는건 귀담아 듣지 마셨으면 합니다.
전 여자입니다만 알바분에게 화 안냅니다. 저도 어디가면 을이니까요.
포스기에 크게 써붙였는데도 그러는건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한겁니다 ㅠㅠ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다니까 괜히 제가 다 창피하네요 ㅠㅠ

봄날의곰TM 2017-11-23 (목) 09:44

일하시는 편의점도 아마 비닐봉투 무상제공 금지업장에 해당될 듯 싶은데요.
혹시라도 무상제공하시다가 걸리면 벌금이 최대 300만원까지입니다.
괜히 싫은 소리 한번 듣지 않으려다가 생돈이 나가면 더 힘들겁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뭐라는 사람이 있으면 카이만악어님은 받기 싫은데 법이 이래서 어쩔수 없어요라고 핑게를 대세요.
공통의 적을 만들고 욕해주고 웃는얼굴로 인사하면 그 앞에 대고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래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그럴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토렌트 2017-11-23 (목) 09:59

소액 결제의 문제라기 보단
무료 서비스에 습관화된 불만족 표출이죠
일반화가 된다면 점차 나아지겠지만

고우수투 2017-11-23 (목) 10:27

주변 편의점 많은데 안받는데 많습니다 굳이 봉투값 받는곳을 갈필요는 없더라구요 봉투값 받으면 다른데 가면 되니까요

I시나브로l 2017-11-23 (목) 10:35

봉투값 안내고 그돈 모아서 부자되세요

davyoule 2017-11-23 (목) 10:30

봉투값 20원 받는 곳도 있지만 안받는 곳이 많아서 그래요

천하나 2017-11-23 (목) 10:52

그래서 소액이라도 봉투 필요할땐 무조건 카드결제함

whoha 2017-11-23 (목) 11:14

몇년 지나면 적응되서 괜찮을거에요 아직 봉투값내는게 익숙하지 않으니

doredore 2017-11-23 (목) 11:31

대한민국 형성된지 50년넘게 있던 공짜로 주던 문화인데 쉽게바뀌겠습니까

빙수팥 2017-11-23 (목) 11:35

전 20원 아깝기 보단 동전 생겨서 귀찮던데;;

똘개이2 2017-11-23 (목) 11:52

편의점만 그런 게 아니에요. 약국도 그렇던데요. ㅎㅎ 카운터에 봉투값 받는다고 크게 써붙여놨더군요.

이쑤시개살인 2017-11-23 (목) 12:06

봉투 그냥 줬다가 걸려서 벌금 먹었다고 하세요

IGLi 2017-11-23 (목) 12:27

봉투값 20원보다는
잔돈 십원짜리 생기는게 문제라... 편의점에서 100원 단위 미만은 50원뿐이 못본듯

응큼늑대 2017-11-23 (목) 12:34

원래는 법적으로 받는군요?
제가 가는곳들은 안받는거 같더네

응켱쿙 2017-11-23 (목) 12:44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있는 듯

브라운아이둘 2017-11-23 (목) 13:07

물건 계산했는데 봉투달라고하니까 20원받는다길래 100원드리고 남은건 동전기부함에 넣어달라고 했죠.

옐로룸 2017-11-23 (목) 13:10

20원이 아깝기보다 20원 주고 봉투를 샀는데 그게 결국 쓰레기라 아까운거죠.
요즘엔 동전도 거의 안갖고 다니는데 20원 내려고 천원짜리 깨는 것도 그렇고.

Saatchi 2017-11-23 (목) 13:15

현금은 그냥 드리고 카드만 받는다고 본문에 써있는데...

호아이니 2017-11-23 (목) 13:54

파파라치가 봉투값 안받고 그냥 주는거 신고하면 벌금이 20만원이랩니다.
파파라치 제도가 낳은 쓰레기 같은 일이죠..ㅡㅡ

곰나라탱 2017-11-23 (목) 13:57

안받다가 받으니까 그냥 저항감이 생겨서 그런거에요... 인간이 그냥 그럼.

나으리™ 2017-11-23 (목) 14:11

물건값에 봉투값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봉투를 다시 가져오시면 20원 환불해 드립니다..

흑요석 2017-11-23 (목) 14:11

봉투값 받는거 가지고 뭐라고 따지면 점장님 지시사항이다. 라고 하세요. 그럼 대부분 말없이 넘어가도 꼭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요. 다른데는 안 받는데 궁시렁, 뭘 그까짓걸 돈을 받는지 궁시렁... 이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저런 일 말고도 정신적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 못 견디면 그만둬야 되요.

다각도 2017-11-23 (목) 14:17

서비스업이 원래 그렇습니다. 일이 힘든것보다 사람을 상대하는게 더 힘든거죠.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덤덤하게 일해야지 아니면 못견디는거죠 뭐..

누굴 팰 것 같으면 그냥 때려치세요. 돈벌러 일하러가는거지 돈까먹으러 가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구름에달가듯 2017-11-23 (목) 14:45

차라리 다이소나 대형마트처럼 봉투값을 꼭 받으면 별 저항이 없는데
편의점은 안받는 곳도 있고 같은 곳이라도 받을때와 안받을때가 있으니...
도시락이나 라면처럼 편의점내에서 소비하면 비용이 발생하는 물품을 외부로 가져가면
봉투값 안받는게 결국 편의점 입장에서도 더 나을텐데 법이 그러니 참...

마르티네즈 2017-11-23 (목) 15:55

그냥 대가리 큰 돼지저금통? 같은거 잘보이는거 카운터 포스기 바로옆에 배치하고
투입구 동전 잘 들어가게 조금 크게 찢어서 그 위나 옆에 봉투값 20원 투입구 이러케 적어놓으세요
그리고 빈통이면 좀 그러니까 안에 십원짜리 오십원짜리 좀 넣어놓고요
그리곤 넣는 사람 넣는거고 안넣는사람은 걍 가는걸로 놔두세요
저도 전에 관리하던 점포에서 20원땜에 몇번싸우다가 걍 포기하고 이렇게 놔뒀더니 트러블 거의 없어짐

카히리 2017-11-23 (목) 16:01

저도 편의점하시는 부모님이 있어서 알고 있는데.. 환장합니다.
받기도 머하고 안받기도 머하고..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손님입장에서 되게 자증나거든요..아직 우리나라 슈퍼에선
그냥 주는 문화가 있어서..안주면 서비스 머 같네 하면서 안사요 이러면서 가시는분들도 있어요
그렇다고 주자니..봉파라치??이런게 걱정되고 ㅠㅠ 만만한게 편의점이라고 편의점에 봉파라치 많이 오네요

국민이왕이다 2017-11-23 (목) 16:26

정책이 벌금딱 걸어놓고 항상 국민들끼리 싸우라는거죠
국민들 적은 국회죠

라칸 2017-11-23 (목) 17:29

작은 봉투는 무상제공해도 위법은 아닌데 어느 정도 이상 크기면 받아야죠. 잘못하면 파파라치한테 걸려서 벌금 쓰니까요.

굴비헌터 2017-11-23 (목) 17:37

공짜로 받건걸 돈을 내야하니 1원이라도 같은 맘일겁니다

야앙누 2017-11-23 (목) 18:26

저는 오히려 20원이 문제라고 봅니다. 너무 싸요.. 세금 붙혀서 한 100원.. 아니면 500원 정도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봉지도 쌓이면 돈입니다.. 근데 그걸 너무 당연하다고 받을려고 하니..
저는 봉지갑 받는다고 하면 100원 주고 잔돈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게 제일 편해요.. 80원 알바가 먹던 점주가 먹던 흥미 없습니다..

백곰마왕 2017-11-23 (목) 19:11

20원이 아깝다기보다는 10원짜리가 생기는게 싫은거죠. 근데 그게 싫으면 봉투를 미리 준비하는게 맞는겁니다. 큰 규모의 마트에서는 찍소리도 않고 지불하면서 동네에서는 왜그리 난리들인지. 작성자분은 잘못한게 없습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남탓으로 돌리는겁니다. "며칠전에 신고당해서 내가 다 물어주게생겼다"며 가상의 인물"봉구"에게 이 책임을 떠넘겨보세요. 그럼 손님들의 대부분은 "봉구"한테 투덜거리며 나가십니다.^^ (혹시 이 글 보실 봉구님 죄송합니다.)

무기야사랑해 2017-11-23 (목) 19:15

20원 아껴서 부자될거였으면 진작 됐겠노

말통 2017-11-23 (목) 19:27

물건많아서 봉투가 필요해 보일때,
담아드릴까요? 봉투 20원인데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보세요.

그럼 초이스하겠죠..ㅂㅂ

카스라트 2017-11-23 (목) 23:31

여긴 봉투값 받아요?
다른데는 안그런데 이러거나
20원 받아서 돈 많이 벌겠네
이런손님도 있어요.

말통 2017-11-24 (금) 21:48

네 받아요 하면서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죠.

걍 무시해요..

예전에 편의점 경험담입니다.

하얀손™ 2017-11-23 (목) 19:32

봉투값 20원이 아까우면...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라고 그러세요.

노보비너스 2017-11-23 (목) 19:48

20원이 아까운것 보다도 형평성에서 손해를 본다는 것에 기분나빠 하는 것이 클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편의점 봉투값 받는 것이 동네분위기 따라서 틀리거든요.. 지방같은 경우는 거의 받는 것을 못 보았고,
서울도 작은 동네의 편의점은 안받습니다.
아예 다 받으면 괜찮은데 받는 곳 있고 안받는 곳 있고 하니 안네도 될 돈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죠..

보스몬스터 2017-11-23 (목) 20:13

저 편의점 일했을때도 똑같았어요. ㅎㅎ

세기말마술사 2017-11-23 (목) 20:53

저는 아예 가방에 항상 비닐봉투 몇개를 갖고 다녀서... 그런데, 그것 그냥 주면 과태료가 있지 않나요?
하긴 약하하던 후배에게 약국의 컴퓨터에 뭐가 있냐고 물었더니, 봉투 안 주면 진상 부리는 손님이라 봉투 줘야 함과 같은 메모가 들어있다고 하기는 하더군요.

봉달이달봉 2017-11-23 (목) 21:03

봉투값 안받는다고 단속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게... 보통 단속하러 잘 안다니죠... 근데 이게 주변에 경쟁점이 신고하는 경우에 걸려서 벌금 무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마트 밀집이나 편의점 밀집지역에 자주 걸리죠..

꽃보다요가 2017-11-23 (목) 21:03

계속 안 받다가 갑자기 받으니까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겠죠.

애헤헷 2017-11-23 (목) 21:06

이건 그냥 그 잘못되쳐먹은 사람들 문제임...

서비스라고 해도 서비스는 주면 고마운거고 안주면 그냥 끝인 문젠데

서비스 안주면 나쁜짓 하는 사람처럼 사람을 욕함.

은행에서 보면 다 안내문 눈 앞에 붙여놔도 쳐 읽지를 않음.

그리고선 승질들을 냄 본인 잘못을 인정을 안함.

인정이라는걸 안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정말 많음...

글쓰신분 심정 백번 이해함... 저게 매번 이게 왜 그렇다 라고 이야기 하는것도 스트레스임.

거기에 덧붙여서 저렇게 이야기 하는사람들은 그래도 욕질하고감...

まりっか17 2017-11-23 (목) 21:13

저도 한 10년 전에 편돌이 할 때 겪던 문제인데 여전히 바뀌지 않네요

편의점끼리 일괄성있게 다 받으면 되는데
어디는 받고 어디는 안 받으니 손님들이 혼란스러운 거죠

심지어는 같은 가게인데도 어떤 알바는 안 받는데, 다른 알바는 받으니 문제
작성자님 편의점주도 카드일 땐 받고 현금은 받지 말라니...
손님들 입장에서 봉투값을 받는 건지, 안 받는 건지 헷갈릴 수 밖에 없어요
고로 단순히 손님들 탓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작성자님이 정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일괄적으로 받지 않는게 가장 쉬운 해결책이겠죠
제가 알바 할 때도 다른 알바는 귀찮다고 그냥 안 받더라구여;;

ps. 전 편돌이 기억도 있고 편의점에서 가져온 봉투들이 쌓이는 게 싫어서
에코백 사서 편의점 갈때 항시 들고 갑니다ㅎㅎ

케로베우스 2017-11-23 (목) 21:30

공감합니다. 받았다 안 받았다 이게 가장 큰 문제죠

스팅커스 2017-11-23 (목) 21:16

원래 봉투값 법적으로 받아야함
근데 사실상 얼마 안하니깐 가계 입장에서도
가계와서 지랄하는 손놈세끼들때문에 더러워서 그냥 공짜로 주는거
이것도 몰래 촬영하고 신고하면 벌금 물음
예전 사장은 봉투값 받으라고 해서 받는데 지랄하는 애들 있음
카운터 앞에 A4 용지에다가 "봉투값 20원입니다." 이렇게 쓰고 밑에 점장 폰번호 적어놓음
그러고나서 지랄하는 손놈들 있으면 종이에 적혀있는 번호로 사장한테 따지라고 하고 하고 개무시 함
2,3주 그러니깐 떙깡부리는 미친놈들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yamulo 2017-11-23 (목) 21:36

과거 환경문제 때문에 생긴 법이지만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시장이나 다른 가게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다들 지적하듯이 손님과의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기도 하고 특히나 요즘 테이크아웃 커피 용기 같은
쓰레기 생기는 양으로 본다면 봉투는 오히려 새발의 피일 겁니다.

함정카드48 2017-11-23 (목) 22:02

저는 편의점 일했을때 시청에서 봉투값20원 받으라고 공문내려온거 사장님이
그대로 밑줄쳐서 계산대에서 제일 잘보이는곳에 붙여놨었어요.
그랬더니 손님들이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그냥 투덜투덜거리기만...ㅎ

afqczW 2017-11-23 (목) 22:17

봉투 드릴까요가 아니라 봉투 20원인데 사실래요 라고 물어봐야함.
그래야 오해의 소지가 없음.

어메이징™ 2017-11-23 (목) 22:39

동네 편의점은 거의 안내는데 번화가에 직영 편의점들은 내더라구요.

月山高木 2017-11-23 (목) 22:54

봉투 원가가 얼마인가요?
적당한 이윤을 붙여서 파는건 모르겠는데.
그냥 장당 20원 받으면 ,폭리 아닌가요?
봉투값 받는다고 쓰레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텐데요?
봉투 만들고 파는 사람들이 돈을 벌겠지

창백한푸른점 2017-11-24 (금) 00:56

큰 비닐 봉투는 장당 20원 넘어요. 폭리는 무슨...

봉투값 받으면 봉투 덜 쓰죠? 그럼 쓰레기가 줄어듭니다.

cobalt 2017-11-23 (목) 23:45

아마 봉파라치 때문에 점장님이 지시한거 같습니다. 영수증에 봉투값도 찍혀 나오는데 만약 안찍혀 있고 봉투에 물건담아서 구매했다고 누군가 신고하면 벌금 낼겁니다...일단 저는 카드 구매자라면 봉투구매 유무 물어본후 결제금액에 포함한다고 말했고요 현금결제면 영수증 안챙기는 사람이 태반이라 봉투 그냥주고 보냈습니다.

누리두리 2017-11-24 (금) 00:06

ㅋㅋ 저는 환경부담금이라 생각하면 20원 아깝지 않은데.... 거스름돈이 귀찮쵸...ㄷㄷ 동전생기는게 정말 싫어서... 백원짜리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1000원짜리 깨야되면 ㅡㅡ;;;

4Vendeta 2017-11-24 (금) 00:17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봉투값은 따로 안 받지만,
영수증에는 "봉투값은 물건값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찍혀 있었죠.

이상한엘리스 2017-11-24 (금) 00:48

집에 봉투가 넘쳐납니다. 웬만하면 집에 있는 봉투를 가지고 담아오면되겠는데..이게 쉽지않죠.
그리고 마트나 봉투많이 쓰는 상점들은 이미 봉투값을 받습니다.
장바구니나 봉투를 가지고 상점에 가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렇죠..조금만 신경쓰면 될건데요..

창백한푸른점 2017-11-24 (금) 00:58

한달 정도 쌩까고 봉투값 받으니 여전히 봉투값 받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은 잘 안오는 사람들.

단골손님들은 걍 20원 내거나 자기가 봉투 들고 옵니다.

제일 좋아진 건 과자 한 봉 사고 봉투에 넣어달라는 사람이 없다는 것.

이상한엘리스 2017-11-24 (금) 01:08

아..그리고 마트처럼 봉투를 다시 가져오면 환불.재활용되는 시스템도 있어야합니다. 봉투도 쓰레기나 다름없는데,돈을 주고 쓰레기를 사와서 각 가정에서 처리하는 비용?? 큰 비용은 아니지만,이것도 생각해야하거든요.
봉투값을 받는 취지가 환경오염이 되는 비닐봉투를 사용하지말자는게 가장 크니까요.

그냥 가장쉬운게 손님들이 봉투를 가져와서 담아가는게 가장 좋겠지요.

창백한푸른점 2017-11-24 (금) 01:20

법적으로는 봉투 다시 가져오면 20원 주게 되어 있어요.

조코킹 2017-11-24 (금) 01:55

무시 할 수 있는 멘탈을 기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딜가나 그렇게 한 소리씩 하는사람 꼭 있죠. 특히 서비스업은 더 그렇구요. 그렇게 일하고나면 나중에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는 멘탈을 소유하게 되실겁니다.

꿀라인 2017-11-24 (금) 07:58

받으세요 꼭. 저도무조건 받아요

▲ top

맨 위로

맨 아래로

편의점 봉투값 받는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