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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다가 소리 지르고 왔습니다 ㅡㅡ

흐규흐규흑 2017-10-20 (금) 18:49 조회 : 7386 추천 : 11

18시 반 밖에 안됐지만

요즘 낮이 짧아져서 해가 벌써 다 졌지요

촌동네라 동네에 공원이 없어서

아파트 단지내 공간들이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이사 온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밖에 소리 질렀습니다.

한 켠에 놀이터가 있는데요, 이미 어두워졌는데 꼬맹이들이 어찌나 소리를 질래대는지..

그게 그 고음으로 꺄아아아아! 하는거 있잖아요

애들이 놀다보면 소리 지를 수 있죠, 시끌벅적

근데 이게 한 20분 내내 이어지는 겁니다

머리가 지금도 멍멍하네요

간간히 애들 엄마 목소리도 들리고...

애들이랑 놀아주는 거 좋죠.

저도 그 애틋한 마음 이해합니다, 미혼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공중도덕도 중요한 거 아닌가 싶네요

아파트에 다른 사람들도 사는데

18시 반 무렵, 어두워졌고 퇴근해서 사람들 귀가 해서 쉬고 있는데...

애들끼리만 노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엄마들은 우쭈쭈 우쭈쭈 모드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좀 합시다 조용히! 하고 소리 질렀더니 단박에 조용해졌네요

하아...

소리 지르고 문 닫고서도 방에 앉아서 혼자 한참을 욕했습니다

지 새끼만 새끼라고. 지 새끼 귀한 줄만 안다고...

요즘 너무 공중도덕이나 남을 배려하는 것이 없어요...

시덥잖고 천박하게 어디서 어설프게 주워들은 개인주의랍시고...

동네가 3교대 생산직 분들이 많다보니 젊은 부부가 많습니다.

정말 '슬하'에 자녀...

여기 이사오고 밖에서 밥 먹을 때 단 한 번도 아이들이 빽빽거리지 않는 곳에서 먹은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빽빽거리지 않으면 현장직 분들 저녁을 겸하는 술자리로 왁자지껄....

동네 중고딩들도 피시방도 없는 동네인데 차부 슈퍼 앞에 앉아서 밤 12시까지 막 소리지르고

최근엔 어디서 심부름 퀵이 들어왔는가 밤 늦도록 마후라 터진 오토바이 소리가....

가뜩이나 예민한 편인데

이래저래 소음 공해는 환장합니다...

시골이 좀 시골스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서울서 지낼 때보다 훨씬 더 시끄럽네요...

공기도 제철소랑 발전소가 있는 동네라서 안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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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그리 아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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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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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치레 2017-10-20 (금) 18:51

예민하시긴 하네요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18:58

함 겪어보셔야 합니다... 미취학 연령대의 여자 조카가 있으시면 한 5분만 방문 앞에서 소리지르라고 해보시길...ㅠㅠ

얄리얄리얄랑셩 2017-10-20 (금) 18:52

이중창으로 닫으시면 좀 안들립니다 ㅎㅎ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18:57

바깥에 배란다 샷시랑 제 방 샷시 닫고 커튼까지 쳤는데도 아이들 고음역대 소리 지르는 것은 그거 다 뚫고 들어옵니다...

엘사페라도 2017-10-20 (금) 18:58

전 새벽1시 이때쯤에 오토바이 소리엄청큰거 몰고 왔다갔다 하는 새퀴들 잡아서 진짜 때려버리고싶던데. 요즘 들어 자주저럼. 그냥 가면 상관없는데 왔다리 갔다리 함.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19:07

배달 오토바이랑은 차원이 다른 그 소리 말이죠...? 저희 동네는 배달 오토바이가 그런 소리가 나더라구요 ㅠㅠㅠ 크흑...

엘사페라도 2017-10-20 (금) 19:16

배달오토바이말고 그 있자나여. 진짜 엄청시끄러운. 차로 치면 스포츠카 같은거요.

아갓씨 2017-10-20 (금) 23:54

저도 새벽 3신가 미친듯한 배기음의 오토바이가 항상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다참다 경찰에 신고했고 도망가더라고요 ㅎ 그후론 안보이더라고요

계속 그러면 경찰에 신고해보세요

호미국가 2017-10-20 (금) 18:59

흠... 예민한편이신가보네요 평소에 소음이 쌓이신듯 6시면... 밤에 그러면 참 욕나오죠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19:05

깨진 유리창이 되어버립니다... 6시 반부터 소리지르기 시작해서 저녁 먹고 나오면서 바통터치 하듯이 밤 10시 넘어서까지 이어집니다... 이게 전에도 그랬는데, 오늘따라 유독 심해서 폭발하고 말았네요..

호미국가 2017-10-20 (금) 19:07

저는 민감한편은아닌데 저희집도 공원근처라 9시 10시 넘어서 청소년애들이 꽥괙하면 배란다나가서 조용히합시다 한마디하고들어옵니다 ㅋㅋㅋ 참 사람들 모여살면 여러문제가 생기지요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19:08

저도 쭉 참다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소리 질렀네요...

오뻐로드 2017-10-20 (금) 19:02

도시 원룸가에는 한창 소리들릴 시기네요. 외부소음은 사실 층간소음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위층 발소리 들리기 시작하면 외부 소음은 오히려 약과죠.

징관 2017-10-20 (금) 19:02

애들 비명 장난 아니죠
예전엔 이 정도가 이니었는데
아이 부모들의 타인에 대한 배려 결여나
아이들의 정서적인 불안정 같은 복합적인 문제가 그런 식으로 표출되는 거 같아요

야부리0 2017-10-20 (금) 19:06

괜히 그 부모들 때문에 더 짜증나는거죠.
사람인데요..부모들이 애들 좀 관리하면
애들이라 그게 맘대로 안되지 하면서 참을것도
하는꼴보면 더 열불남.

슬픈눈 2017-10-20 (금) 19:07

절간가서 불경좀 드리고 오셈.... 마음을 못다스리면 사회생활 지장많음... ;;;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19:09

잘 다스립니다만? 이사 오고 4년만에 처음 지른 소리임.

Rhees 2017-10-20 (금) 19:15

저도 예전에 그런적이 있었는데.. 아파트 1층에 살았을 때였어요. 바로 창밖이 놀이터는 아니고 운동기구몇개랑 정자가 다인 공간이였는데 하루에 3~4시간동안 애들 열댓명이 엄마되는 사람 몇명 하고 나와서 엄마들은 멀찌감치 모여앉아 수다 떨고 있고 그 열댓명정도 애들은 쉴새없이 뛰어다니면서 괴성을 질러대는게.... 3달정도 돼니까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보다 못해 어머니께서 나가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애엄마들 네다섯명이 집중적으로 저희 어머니를 공격하시더라구요... 애들이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나가서 얘기해보긴했는데 그것도 잠시뿐 나중에는 애아빠들하고 같이내보내더라구요. 그때 제가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었고...... 나가서 애아빠들하고 얘기를 좀하면서 나아졌던거 같습니다. 층간소음 못지않은 정말 스트레스 쌓이는 경우입니다. 이건 예민하다던가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에요. 예민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당장 애들 5명정도가 바로 옆에서 3시간동안 뛰면서 소리를 질러댄다 생각해보시길

영장군 2017-10-21 (토) 11:27

그래도 그 애 아빠들이 좀 정상적이었나보네요. 예기하고나서 좀 나아지셧다니 ㄷㄷ;

자유2 2017-10-20 (금) 19:19

아파트가 대게 마주보고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형태기 때문에 건물이 반사판 역할을 해서 소리가 울리죠. 고층에 살면 지상과 거리가 멀어 소리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커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땅에 있는 사람들은 잘 못느끼겠지만 조금만 크게 이야기하면 대화내용까지 다 알아 들을수 있을 정도죠. ㅎㅎ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ㅈ 신경을 많이 자극하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여아의 비명소리를 들으면 무슨 일이 생긴것 같아 온 신경이 그쪽으로 집중이 되죠. 낮이면 몰라도 밤에도 그래버리면 사람의 뇌가 쉴수가 없습니다. 상당한 스트레스죠. 입주민들이 이 부분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합니다. 같이 사는 세상이잖아요. 아이들에게도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낮이면 좀 뛰어 쿵쿵대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수 있스빈다. 쉬어야 할 밤에도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거에요.

개념을 가져야 합니다. 선진국일수록 남에게 피해주는걸 많이 신경씁니다. 동양문화권에선 그냥 가족이란 생각에 이해하고 넘어가는거지만 이해하는것도 정도가 있지요. 그 정도를 넘어서면 갈등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낮과 밤에 따른 매너 교육을 시켜야 하고 부모들 스스로도 그런 매너를 탑재해야 합니다. 자신이 알아야 아이를 가르치지. ^^

자유2 2017-10-20 (금) 19:23

남에게 배려를 한다는건 결국 자신도 그 배려를 받게 된다는 겁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도 배려 받기 힘들죠. 이기적인 생각은 단순하고 짧은 생각입니다. 배려는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메커니즘이죠.ㄴ 그래서 선진국 시민들과 후진국 시민들의 생각의 차이가 클ㅇ수밖에 없는겁니다. 선진국이어서 그래된게 아니라 사람들 생각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선진국이 된거니까요.

이제 우리도 선진국다운 사람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킁쿵 2017-10-20 (금) 19:31

포장할때 싸는 뽁뽁이 아시죠. 그거 사다가 창문에 맞게 잘라서 물묻히고 붙여보세요.
단열되 되고, 방음도 제법 된답니다.

15S51 2017-10-20 (금) 20:05

심정은 이해가는데, 다음부터는 직접가서 조용히 타이르세요
아파트 내에서 창문열고 소리지르면 그 사람도 똑같아요
다만 저도 정말 심정은 이해갑니다..이해가죠
저거보다 더 싫은 것이 보이지않는(집안)에서 소리지르는 소음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20:07

제가 뭐라고 직접 가서 타이릅니까 ^^;; 아이들만 나와서 노는 거라면 모를까, 아이들 부모까지 나와서 있는데 그들을 타이른다고 타일러지는 것도 아니고...

jigang 2017-10-20 (금) 21:04

예민하시네요.

생각날땐 2017-10-20 (금) 21:04

소음 공해!

민대가리 2017-10-20 (금) 21:11

저도 저런경우가 잦다보니 경찰아저시들을 자주 소환했습니다. 소리 질러봐야 그때뿐이고, 공권력의 맛을 보여줘야 정말 심각한줄 알고 닷씨는 그러지 않습니다.

홀리워크 2017-10-20 (금) 21:36

댓글들이..ㅋ 예민하다?가 아니고 사람마다 느끼는것이 틀린데 어떤 기준으로 예민하다 한건지..먼가 아쉽네요;;

글 작성하신 분도 소음에 시끄러워서 지치고 여기에 쓴 글인데 예민하다니..

그냥 힘들다 할때 위로 한마디 해줘도 좋을것을;;

간단히 경비실에 전화해버리세요. 그냥 놔두면 더 그럽니다 ㅎ;;

사실 애들은 죄가 별로 없죠.. 옆에 있는 부모들이 컨트롤 해야하는데;;에휴;;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21:43

딱 한마디 '예민하다'
이건 도발 내지 어그로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위밍인 2017-10-20 (금) 21:42

예민하다는 말은 하지 말죠
외부요인을 왜 그러려니해야 되는지
그런 심정은 쉽게 이해 못합니다

다래1025 2017-10-20 (금) 21:55

으 힘드시겠내요

카론의새벽 2017-10-20 (금) 22:13

4년씩이나 참은 글쓴이가 보살 아닌가...

강남곰탱이 2017-10-20 (금) 23:25

지속된 소음, 공해등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죠. 이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릅니다.
잘하셨어요. 화 낼만한 상황이면 화를 내는건 자연스러운겁니다.
저도 담배연기때문에 골머리 쌓았었는데 이거 혼자 끙끙대봐야 답없더라구요. 좋게좋게 말해봐야 그때 뿐이고....
놀이터나 공원같은 공공시설이 근처라 그러시면 민원넣으면 현수막이라도 걸어줄거에요.
야간에는 조용히하라는 내용으로...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0 (금) 23:46

저도 맨날 경비실, 관리실 민원 넣고 전화하고 밤 늦게 주취자 소리 지르면 경찰 신고하고.. 진짜, 집 앞 로터리 가운데 시계탑 아래에서 '내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말이야!! 어? 내가!!! 이 대한민국!!!' 소리 지르는 아저씨 신고하고, 아파트 앞 담벼락에서 술먹고 소리 질러가면서 전화하는 분도 경찰 신고해서 귀가 조치하고.. 경찰 분들이 참 고생이 많으시죠... 뭐, 덕분에 앞에 놀이터에도 야간 공놀이 금지 같은 것이 붙었는데요, 사람들이 그런거 봅니까 허허..

김람보 2017-10-20 (금) 23:29

어쩌다한번이면몰라도 그게 쌓이고 쌓이면 짜증나죠..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27

환장합니다 정말... 아파트 공터도 그렇지만, 그 담벼락 바로 넘어에는 학생들 밤 11시, 12시까지 수십명씩 모여서 그냥 땅바닥에 앉아서 막 소리 지르고 놀고... 걔들 집에 가면 이제 술 취한 사람들 와서 소리 지르고... 경찰도 몇 번을 불렀는지 모릅니다... 경찰은 22시 넘었는데 심각할 때나 부르고... 거기에 요즘은 퀵 배달 오토바이 한놈이 마후라 터트리고 다녀서 환장하겠어요...

메탈슬라임 2017-10-20 (금) 23:31

이 글을 보고 예민하다느니 정신수양이 부족하느니 운운하는 사람들이 엄청많은걸 보니 참 황당하네요.

다 같이 여러명이 사는 공간에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아야하는게 당연한거죠. 요즘 문제가 많이 되고있는 소음, 흡연, 주차 문제 이 3가지는 서로 조심해줘야합니다. 아무리 자식들이 귀여워도 최소한의 매너는 알려줘야죠. 저런 자식들 보면 부모들 대부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문제로 인해 타인이 피해를 보면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문제를 고쳐야지 왜 주변 사람이 참아야하나요?? 요즘 시대 자체가 관용이 미덕인 세상이 아닙니다. 시끄러운건 당연히 조용해햐하는게 맞겠죠.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29

그러니까요... 화장실에서 담배피면 환풍기 타고 주변집으로도 퍼지는데요, 정신수양 되신 분들은 '흡연자 분도 자기 화장실에서 피시는 건데 내가 참아야지 허허허' 하고 꼭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 저는 수양이 부족해서 몇 년 만에 한 마디 소리 좀 질렀네요

개들아 2017-10-20 (금) 23:35

저희 옆도 놀이터가 있어서 몇년전까진 야밤되도 애들소리에 시끄러웠는데 요즘은 경비분들이 단속하시는듯 하네요
근데 초저녁부터 새벽5시까지 진짜 가래침을 한모금 빨고 까~~~악 존나 크게 뱉는 ㅅㅂㄴ땜에 환장하네요 벌써 3년째 여름엔 창문도 제대로 못열음 스트레스 받아서 아 18지금도 들리네 20분에 한대씩 핌 꿋꿋하네 사람들이 존나 싫어하는데도 자기도 아는지 본인차 존나 멀리 주차함 단지구석에 주차함 지는 해꼬지 당하긴 싫은가봐요 남들피해주면서
이사가고 싶음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29

맞아요, 차라리 겨울은 좀 나은데, 여름 같이 문 열어 놓을 수밖에 없을 때는 미칩니다...

호랑이는어흥 2017-10-21 (토) 01:08

겪어보지 않으신분들은 함부로 ~~ 하신듯 하지 마시길.

건강생활실천 2017-10-21 (토) 01:17

저희 단지도 아이들이 많아서 시원한 바람 불때 창문열어두면 바로 앞이 놀이터라 정말 시끄럽습니다.. 이번 가을은 오후 9시에도 소리지르고 놀더군요ㅎㅎ..
3년째라 참고있습니다만..저도 내년에도 그러면 한 소리 할 것 같습니다~
이해합니다.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30

정말이지, 저출산이 문제라는데 왜 이 동네는 과출산인가 싶을 정도로 어딜 가나 애들 앵앵거리는 소리 때문에 환장합니다 정말... 요즘 애들 부모들은 밖에서 애들 공중도덕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 같은 건 교육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나봐요. 본인들이 그래서 그런가.

은영은영 2017-10-21 (토) 02:01

예민하다고 하시는분들은....후우....

진짜 저건 안 당해보면 모릅니다....
ㅠㅠ.....

젭프리 2017-10-21 (토) 06:35

갓난아이가 어느집인가 태어났어요 ㅋ
생명의 탄생 너무좋죠
하지만 밤새울면 피곤하죠
부모도 이웃집도 ㅋ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31

갓난 아기야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그 아이가 커서 밤낮으로 쿵쾅거리고 소리지르고, 울고, 난리가 나면 그때부터는 얘기가 달라지죠 ㅠㅠ

히데아스 2017-10-21 (토) 07:03

촌동네라 하셨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있는가 보군요. 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 저는 서울사는데요 요 몇년사이 아이들이 노는 소리나 뛰댕기는 소리를 들어 본지가 오래 된듯해요. 강아지 짖는 소리가 대부분 이죠 공원이 있어도 나이드신 분들이 쉬시거나 반려견들 데리고 나오셔서 산책하고 ^^ 명절이 되어도 동네가 조용해요. 가끔 예전처럼 시끌벅적한 동네가 그리울때가 있어요.

뽕뽕 2017-10-21 (토) 07:46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우선 대화모드로 갔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26

대화로 푸는 것이 더 나아보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이미 집 앞에 벤치가 있는 공간은 깨진 유리창처럼 되어버려서 하나하나 일일이 나가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야기 한다고 통할 거라는 보장도 없고, 괜히 얼굴 붉힐 일이 생길 수도 있구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생각해봤을 때, 그냥 조용히 하라고 소리 함 지르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사오고 처음으로 소리 함 질렀네요

칸초c 2017-10-21 (토) 07:47

저도 이사오고 고생중이네요

윗집에 애가 있는데 너무 쿵쿵 거리고 그래서 관리사무소에 말을했는데도 해결안되고
요 몇일인가... 강아지를 데려왔나본데... 개소리도 남... 짜증나네요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31

아... 개 짖는 소리도 환장하죠...ㅠㅠㅠㅠㅠ

카루엔 2017-10-21 (토) 08:15

소음 정말 짜증나죠.. 저도 조카 생기기 전엔 애기들 너무 싫어하고. 소리지르면 째릿하고 째려봤는데 왜 저런거하나 통제못하나 하면서 근데 조카보니까.. 통제하기가 어렵긴해요.. 애기들.. 나이들면서 타협을 해야하는데 긍정적인 표현을 예를들어 신나거나 흥분하면 소리를 꺅꺅 지르잖아요..ㅠㅠ 저도 조카 데리고나갔다가 주변 시끄러울까봐 자제시키는데.. 잘 안되기도하고.. 강하게하면 애가 우니까..; 다시말해서.. 모든 부모들이 통제하는법을 능숙하게 할수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애엄마들이 항상 죄인모드..ㅠㅠ 뭐랄까.. 그 부모들도 퇴근하고와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는것일수도.. 서로 양보가 필요할거같긴해요.. 그냥 안타까운마음에 댓 남깁니다.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8:19

저희 동네는 죄인모드인 분 한 번도 못봤어요....ㅠㅠ 지 새끼만 새끼인 줄 아는.....

565656 2017-10-21 (토) 09:07

이글에 예민하다고 하는분들은 아이들 몇몇이서 갹갹 고음 지르는 소리를 몇시간 들어보시길...
아주 돌아버립니다. 후라이팬 포크 긁는 소리와 비슷할 정도의 소음임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32

맞습니다... 애들도 지 새끼나 예쁘지, 남의 애들이 빽빽거리는 건 세상에 그런 소음이 없습니다...

므라라 2017-10-21 (토) 09:10

아파트에 사시면서 시골스런맛 느끼시려고 하면 안되죠 ㅎㅎ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23

에.. 여기 주소가 ~~리에 있습니다...
뭐, 그래도 아파트라서 사람들 모여사니까 그렇다손 치더라도
누가 집 앞에서 소리 꽥꽥지르는데 '사람 사는 것이 다 시끌벅적하고 그런게지 허허' 하고 넘기기만 하겠습니까...

멜론티다 2017-10-21 (토) 09:13

시끄러운 소리가 마름에 안들어서 그런거라면

당신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려가서 조용히 말해줘야지

거기다대고 고함을 쳤다?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22

3년동안 꾸준히 아파트 경비실과 관리사무실에 민원재기해서 가로등도 밤이 되면 이제 끄구요, 안내 푯말도 설치가 되었구요, 아파트 담벼락 넘어와서 학생들 공놀이하고 담배피고 컵라면 먹던거 담벼락에 펜스 설치 했구요. 가서 조용히 말하라구요? 20~30분 동안 애들이니까, 저러다 말겠지 말겠지 그렇게 20~30분 참다가 소리 함 질렀습니다 '조용히 좀 합시다 조용히!' 이게 답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가서 조용히 말하라구요?? 거기다 대고 고함을 쳤다? 단어라는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고함을 쳤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 저녁 시간,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것부터가 이미 아이들은 놀게 하고 어른들은 수다 내지 스마트폰 하겠다라는 겁니다.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자 20~30분 정도 그 소리 듣고 있던 겁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시간에 그러고 있진 않을 겁니다. 지 새끼 소리지르게 하고 싶으면 집 안에서 해야죠. 아니면 공터로 가든가 해야지 왜 아파트 집 앞 밴치에서 그러고 있습니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괜히 가서 이야기하다가 얼굴 붉힐 것이 아니라 짧고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성부폐지 2017-10-21 (토) 09:31

애들한테 소리질러봤자..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09:33

시끄러웠던 것은 애들이었고
그 옆에 애들 부모도 있었습니다.
본분에도 적어 놨는데...

어두워진 시간대에 꼬맹이들끼리 나와서 놀리가 없지 않습니까...

davyoule 2017-10-21 (토) 09:52

오늘 새벽 2시쯤 동네에서 술취한 어떤 놈이
크게 떠들어대는 바람에 잠에서 깸.
덕분에 아침이 되어서야 잠이 다시 들었지만
윗층 애새끼가 쿵쿵거려서 다시 깸(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음)
짜증나는 토요일임

레나드 2017-10-21 (토) 10:01

그냥 개인주의가 심화돼서 세상이 그런거 같은데
6시면 어두워져도 가장 놀고 싶은시간인데
8시정도면 몰라도
예민한게 맞는거죠.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10:18

놀고 싶다고 해서 밖에 나와서 몇 십분을 소리 악악 질러가면서 애들 부모는 방치하고 있고...

놀고 싶을 때 노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해졌을 때나 자유인 것이고, 그 선을 넘어가면 그건 아니죠.

qhsh보노 2017-10-21 (토) 10:44

손끝만 스쳐도 발딱서는 숫총각 거시기의 예민함이랑 동급이신듯

Asia 2017-10-21 (토) 10:46

애들 놀라고 만든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논다고 뭐라 하는게,
저 사람들 입장에선 웃기게 들릴 수 있어요 ㅋㅋ

rkaus 2017-10-21 (토) 10:57

저는 말이죠. 밤낮 새벽을 안 가리고 애새끼가 고주파를 발산합니다. 이중창문 다 닫고 그래도 미쳐버릴 것 같아요.
그 애새끼 엄마도 소리칩니다. 가정교육이라곤 1도 없는 모자지간입니다. 한 번은 창문 열고 혼잣말로 욕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밤늦게 경찰도 왔다 갔습니다. 소리 지르는 건 이해합니다. 그럼 적어도 자기들 창문은 닫아야죠. 활짝 열어놓고 아주 동네가 떠내려가게 소리칩니다. 이런 년들은 애새끼 싸지르고 키워봤자 안 봐도 비디옵니다.

30이상여친구함 2017-10-21 (토) 11:19

아이들 귀한 시대 입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층간 소음에 비하면 암것도 아닙니다.

예민하신것에 한표 놓습니다.

iNSIGhT4 2017-10-21 (토) 11:40

층간 소음이 더 시끄럽다는 걸 안다고 시끄러운 게 안 시끄러워지는 건 아닙니다.

rkaus 2017-10-21 (토) 11:52

저는요. 층간소음도 겪습니다. 밤낮 새벽 안가리고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유포리아 2017-10-21 (토) 11:59

아이들이 군인같았으면 좋겠네요?

폐비윤씨2 2017-10-21 (토) 12:02

애들이 위층에서 뛰는거보단 나음..

베베 2017-10-21 (토) 12:07

집앞이 놀이터입니다.

15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글쓴이 님의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ㅠㅠ

전 지금도 써라운드로 아이들의 비명을 듣고있습니다

뿌에에에에에

왜 때리는데 김지원~

꺄아아아아아아아 왜애애애아아앙

Griever 2017-10-21 (토) 13:07

무슨 절반이 시비거는 댓글이네
비명지르면서 노는 애 만큼이나 정상은 아닌듯

흐규흐규흑글쓴이 2017-10-21 (토) 13:35

저요? 시비요?

Griever 2017-10-21 (토) 14:07

예민할 뿐이다/층간소음보다는 덜하다/놔둬라/창문닫아라/애가군인이냐, 그딴 댓글들이요.
저희집도 아파트놀이터가 동 4개정도 거리에 있는데, 창문닫아도 들립니다.
애초에 후문쪽에서 지르는 소리가 동 8개 거리를 지나서 반대쪽까지 울리기도 하고요.
말이 애들이지, 선거차량 확성기급입니다.
가정교육 덜 받은게 자랑도 아닌데 놔두는 부모나, 왜 애한테 그러냐는 댓글이나...

하라고 2017-10-21 (토) 13:13

아파트 고충.... ㅜㅜ

뫼와가람 2017-10-21 (토) 13:34

돌던지시죠 집에있는거라도

나으리™ 2017-10-21 (토) 15:15

소음공해도 폭력이긴 합니다....이게 전파가 온몸을 치니....참기가 좀 어려움....

아구몬선생님 2017-10-21 (토) 16:13

혹시 당진..?? 중흥..??

다크폰치레아 2017-10-21 (토) 17:37

저희 아파트도 신혼부부가 많아 아이들이 많은곳인데..

저녁 8시정도만 되면 얌전히 집에 들어가서 다행이네요..;;ㅎㅎ

근데 예민하다고 하는 댓글들 있는데..

낮에는 그럭저럭 애들 건강하게 크는구나 하면서 넘기면 되는데..
밤 그것도 8시이후에 그러면 매너가 없는겁니다 부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