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하면서 좋게 보일필요는 없는거같네여

물론 좋은 거래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인터넷은 그냥 매물 확인정도 가격 확인정도에 참고용이라서
중고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게 되면 멘탈이 무너지게 됩니다... 또 각양각색에 사람들이 있는 온라인이기에...
큰기대를 하심 안되고요 상태 확인해서 괜찮으면 바로 돈주고 끝입니다... 물건 상태가 안내와 다르면 캔슬하면
되요 안내와 다르다면 구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돈주었다면 끝입니다...

저는 좀 반대의 경우인데 지금 쓰는 lg v10 구매하러 분당 야탑역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작년엔 수원 장안문이란 곳에 살았는데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왔다니까 기계에 유심 넣고 인식하는 동안 이삭토스트에서 스페셜토스트(?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음)랑 키위쥬스 사주시더군요. 폰도 18만원에 샀는데 판매자분이 너무 좋아서 기분 째졌었죠. ㅎㅎ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34인치 모니터 중고거래로 구입했는데 풀박스에 2년 썼고 흠집 좀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니 흠집도 거의 없고 포장도 잘 되어 있고 완전 새거 같았어요.

무거운 거 낑낑대고 전철타고 집에 오는데 중간에 판매자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러더니,
부품이 하나 빠진 것 같다고 지금 자차 끌고 가져다 주겠다고 해서 중간에 환승 지점에서 만나 받아왔습니다.

보통 물건이 빠지면 제가 집 도착해서 확인 후 판매자에게 연락 했을텐데 자기가 먼저 확인 후
심지어 늦은 밤 시간대인데도 자차 끌고 가져다 주면서 빠드려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물론 당연한 거지만 중고거래에선 드믄 일이라 굉장히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모니터 잘 설치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 예전에 저도 폰 구매할 때 바람 맞은 적이 있지만 대체로 중고 거래는 괜찮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