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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단을 마친 웬지의 모습입니다.
뭔가 하기도 전에 일단 간지가 좔좔 흐르지요.
색으로 먹어주는 나무입니다.
밝게 한 컷 찍어봤습니다.
오일을 바른 모습입니다. 실제와 가장 흡사한 톤입니다.
올리브 도마입니다. 단단한건 웬지 못지 않습니다.
웬지가 색으로 먹어준다면 올리브는 결로 먹어줍니다.
게다가 항균물질을 품고 있어 위생에 좋습니다.
원래의 나무가 자란 모양을 일부분 그대로 살리기로 했습니다.
다시 웬지입니다. 색이 쩔죠. 오일을 바른 후 밝은 부분은 금색을 띱니다.
웬지는 아프리카 중부, 서부에서 나는 나무인데, 엄청 단단합니다.
너무 비싼탓에 주로 고가의 가구에 많이 쓰이는데
업소용 도마인지라 칼을 많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단단한 나무를 찾다가 웬지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1400*410*30입니다.
도마 치고는 웬만한 식탁만합니다.
둘 다 주문받아 만드는 것인데... 만들면서도 탐납니다.
저 웬지 두개 붙여 좌탁하나 만들고 싶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충동구매는 자제해야합니다. ㅠ.. 지르면 평화가 오는데....
여튼 요새 일이 좀 많네요.
정권 바뀌면 경기가 좀 살아 날꺼라고들 하더니 정말 대선 끝나자마자 문의도 많고 주문도 많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잇힝~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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