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주력으로 썼지만, 지금은 다른 녀석과 노느라 몇개월간 찬밥신세인 녀석이 있습니다.
예전엔 조용했지만, 좀 시끄러워짐을 느끼고 청소 특히 파워청소를 해주어야겠다라고 생각은 하다가도
귀찮기도 하고 그냥 다른 녀석과 놀다가
맘먹고 청소를 감행했습니다.
오늘의 청소 타겟인 시스템
전체적으로 청소를 해줄 예정입니다.
선정리가 개판인데..
처음에는 좀 신경써주었지만, HDD와 각종 장치가 늘어나고 탈부착을 거듭하면서
선정리는 안드로메다로..
이번 청소.. 그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파워 서플라이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650AF 80PLUS
스카이디지탈 마크를 달고 나왔지만, CWT oem으로 생산된 제품입니다.
보통 100W당 1만원이면 괜찮다라는 말을 하지만, 구매당시 13만 5천원 정도 주고 샀으니 100W당 2만원 꼴로 주고 산듯하네요.
그래도 특별한 탈없이 잘 써왔으니 돈값은 한듯합니다.
빼낸 파워 서플라이..
모듈러 방식이라 탈착은 쉽습니다. 단 메인케이블은 붙어있는 구조이구요.
파워서플라이 빼내고 휑한 시스템
참고로 이 케이스(3RSYS L700 이클립스 화이트)의 경우 파워서플라이를 빼내려면
저 하단의 지금 세워져있는 하얀 쿨러를 먼저 제거해줘야 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옆에 딱붙어서 그냥은 안빠지거든요. 하단 볼트를 풀러서 제거후 파워서플라이도 빼냄
이제 이 녀석을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먼저 양끝의 볼트를 다 풀어줍니다.
이쪽은 스티커로 막혀있네요.
스티커 올리고 볼트 제거.
모습을 드러내는 파워 서플라이 내부
팬이 연결되어 있으니 살살 개봉
음.. 조금 지저분하네요..
오늘 수고를 해주실 먼지제거기입니다.
기존에도 갖고 있는 녀석이 있지만, 좀 쎈걸로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에어스프레이도 있지만, 이런 녀석이 막 불어대기 좋더군요.
일단 구석구석 깨끗하게 불어주고 먼지털이개로 털어주었습니다.
물론 민감한 부위들은 살살~
이제 이 녀석 차례
ㅇ ㅏ.. 음..;
커버 분리
140mm팬이라 그런지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먼지제거기와 물티슈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청소해주었습니다.
위 스티커를 올리고 윤활유 투입
청소는 그게 다가 아닙니다.
파워서플라이 팬과 내부 상태가 그래도 아주 극악은 아닌게 저렇게 밑에서 먼지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필터가 있기 때문이지요.
파워 서플라이 청소 마친후 내부 탐험해 보기
깨끗하지요?
부품들로 꽉꽉 들어찬 내부 구성
발열을 흡수하기 위한 3단 알류미늄 방열판
스위칭 & 팬 컨트롤 회로
기판 뒷면
케이블들이 연결되는 모듈러 커넥터 보드
이제 조립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팬의 가이드 조립
팬커버 조립
옆면
앞면
파워 서플라이 본체와 결합
본체와 결합-2
파워서플라이가 깨끗해지니 제 마음까지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재조립하고 옆의 흰색 팬도 다시 조립해주었습니다.
필터도 깨끗하게 청소
고마운 녀석입니다. 자기의 몸을 던져서 파워서플라이로의 먼지유입을 엄청나게 막아주는..
필터 장착
완료
가 아니네요..
모듈러 커넥터 부분이 이상하게 허전해서 보니 한녀석이 빠져있었습니다.
마지막 한녀석까지 끼워준후 커넥터 케이블 사진 한방
이것으로 파워서플라이 청소를 마쳤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곳들도 이왕 뜯은김에 청소해주었습니다.
파워의 경우 임의로 분해하면 무상 AS가 남았어도 AS를 받기 어려울수 있으니 짱짱하게 남으신 분들은 좀 신중하게 하셔야 할 듯합니다.
전 AS가 안남아있던가..? 암튼 전 상관없으니 막 뜯습니다.
그리고 모든 전자제품이 그렇지만, 특히 파워서플라이같은 제품은 전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분해해서
막 막지다가는 위험할수 있으니 혹시라도 청소 해보시려는 분들은 충분히 방전이 된후에 분해하시고 작업하시길~
이상으로 마칩니다.
(정보)
물과 기름 같이 써서 기름 70%까지 아끼는 신개념 튀김기
(15)
컴퓨터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