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1월에 K3차량을 구입하고나서 지금껏 이만저만 고생이 많습니다
같은 모델이더라도 뽑기나름이란 말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동일 차종이 전부 그렇다는 글이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출고 후 14년 4월경부터 연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소음이 들리기 시작해서
당시에 서비스 센터와 공장에 입고해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결과는 '정상'입니다
운전습관에 따라 자체 연비가 달라지는건 이미 알고있어서
한적한 고속도로나 전용도로외에서는 모니터의 연비를 수시로 체크하며 주행을 한터라
억울한 감이 없지않았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왔기에 믿고 타고 다녔습니다
14년 하반기에 들고나서는 엔짐점검등이 수시로 들어오는 현상이 생겨서
다시 정밀검사를 의뢰했지만 정상이란 결과와 주유중에 시동을 켜놓으면 그럴수도 있답니다
주유할때는 무조건 시동을 꺼놓는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같았고
같은 현상이 일어날때마다 스캐너를 물려서 강제로 끄는 방법외엔 없다하여 또 그렇게 출고한 후에
줄기차게 타고다녔습니다
16년 12월 중순에 정기검사를 받기위해 다른 지점으로 입고했을때 원인을 찾아냈고
엔진과 연료공급쪽의 주요부품 2개를 교체하고나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잘타다가
한달전쯤부터 차량 좌측쪽의 꿀렁이는 현상이 발생했고 예약검사를 진행했으나 정상이니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방문해달라고 합니다
이후 대선투표 당일, 병원을 가기위해 출발하던 중 과다한 꿀렁거림이 발생해서
급한대로 동네주변의 타브랜드 정비업체에 방문해서 시운전과 차체하부를 점검했고
운전석쪽 쇼바를 교체하고나서 미션쪽 문제일 수도 있으니 장거리 운전은 하지말라고 합니다
보상기간이 남아있어서 지난주 또 다른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여 미션과 관련 부품을 교체받고나니
꿀렁임이 말끔히 사라집니다
다음날 시내로 나가던 중 왼쪽타이어 쪽에서 주기적으로 '쉭 쉭'거리는
소음이 나기시작해서 차를 돌려 집으로 가는길에서는 못으로 쇠를 긁는 소리까지 납니다
주말이라서 같은 곳에 살고있는 정비업을 하고있는 형님과 동생하고 시운전 후에 심상치 않다고 판단,
아래 사진에 나와있듯이 프론트 허브 베어링을 장비로 박아야 하는데 교체작업 중 깜빡하셨는지
손으로 끼워놓은 후에 장비로 박아놓지 않아 브레이크 디스크가 흔들려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로 브레이크 디스크에 심각한 스크레치 자욱이 생겼고 허브 베어링도 망가져 버립니다
가지고 계셨던 장비로 임시조치를 해놓고
다음날인 오늘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클레임을 넣어 브레이크 디스크의 연마처리, 허브 베어링도 새걸로 교체받았네요
거듭 사과도 하셨고 혈압관리대문에 그냥 돌아왔습니다
글이 길어 지루하신분들이 많겠지만 무성의한 A/S로 몇차례나 피해를 본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다른 피해자가 없으시길 바라며 장문의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제품상에 문제가 발생해서 A/S를 맡길때는 상호 신뢰속에 초기대응을 잘해줄 순 없는지 또 한숨만 나옵니다
※ 지금 현기차 전차종을 대상으로 플렉시볼 커플링과 MDPS 커플링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으니 꼭 교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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