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눈 많이 온 20일 새벽에
후방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운전했었고 여자친구가 조수석에
동승해있었습니다.
상대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난 사고였습니다.
저희차는 신호대기 정차중이었습니다.
제차 카렌스1은 범퍼가 찢기고 오른쪽 후미등이 약간덜렁거리고 상대분 차 구sm5는 본네트가 가로로 접혀서 들리고 범퍼가 상했습니다. 사고 이후에 제 차는 3-4m 앞으로 밀렸고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의자가 뒤로 누워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타있던 조수석의자는 그대로 였구요.
첨에는 상대방분이 개인적으로 하자고해서
사고접수 안했다가 후에 부모님 말듣고 사고접수해서여자친구랑 지금 입원한 상태입니다.
저와 제 여친 상태는
당시 추운날이고 밤을 샌 상태에서 사고가 나서
허리가 좀 묵직해진다고 느꼈습니다.(눈길이 넘 무서워 집가까이 있는 찜질방에서 여친은 좀 눈붙이고 전 전화기 붙잡으라 한숨도 못잤죠.)
이후에 차를 상대방분 보험회사 지정업소에 맡기고
집에서 좀 쉬는데 뒷목에서 열이 올라오고 애려오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자기가 별로 안아프다고 하면서
내일 물리치료만 받고 퇴원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운동도했었고 건강한편입니다. 그리고 병원울렁증이 있다고해서 답답하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은 병실이 다르기도 하고 편의점이나 휴게실도 없어요ㅠ
전 지금도 목에서 열이 나고 애려서 잠을 못자는 상황이라 입원을 하면서 계속 치료받을 생각입니다. 제가 다음주 화,수요일에 일을 나가야하는데 어찌할지 두고봐야할것 같구요.
여자친구가 퇴원하고 난 다음에 계속 통원치료하면서허리 상태를 보는게 낫겠지요? 여자친구가 평소에 허리가 좀 아픈편인데 딱 그정도로 아프다고 해서 덜컥 보험사와 합의할까 좀 걱정됩니다.
안아프다고 퇴원하려는 여자친구에게 계속 치료받으라고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ㅠ
그리고 저희가 찜질방과 집에서 눈좀붙이거나 쉬고 난 후 저녁 8시쯤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엑스레이를 찍은거 같은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추후 mri 같은 검사를 더할수 있을까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사고 몇개월 후 디스크 판정났다는 글을 봐서..
아 정말 잠도 3시간 밖에 못자고 스트레스만 받고 있네요.
또 제가 차대차 사고가 처음 난거라
신경써야하는 부분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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