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신호대기중 교통사고로 인하여 글올렸던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주셔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것 같네요^^

오늘 병원가서 X-ray, CT촬영했구요,

틀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진단서 받았는데 "뇌진탕, 경추의 염좌 및 긴장"

2주 진단이 나왔습니다. 어지럽다고 하니까 먹는약 주더군요...

생각했던것보다 검사가 간단하더군요..

이상없다곤 하는데 하루종일 얻어맞은것처럼 머리가 띵 하긴합니다...

자고 일어나봐야 확실히 알수있겠죠??

일단은 이상없다고 하니 한두달 지켜보고 괜찮으면.. 넘어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차량은 직영서비스센터에 입고했는데..

정비사분이 놀라더구요ㅜㅜ 이정도 사고면 충격이 상당했을거라구요..

그러면서 견적을 내주는데..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오더군요... 220~230정도 예상한다고 합니다..

제 차가 2011년식 스파크LS인데 이건뭐 차량가액이랑 많이 차이 안날듯...;;

그래서 수리맡기고 렌트카 받았는데..

문제가 있네요....

정비사분 말씀이 다른건 다 나사풀러서 깨지고 찌그러진건 새제품으로 교체하면되는데..

백도어 밑에 있는 훼바(?) 이건 너무 많이 휘어서 원형복원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 훼바라는게 차체의 틀이라서 교체를 할수가 없는데.. 만약 복원이 안된다면... 절단해서 새로 붙혀야한다고 합니다...

헐..이 말인즉슨 완전 헌차가 된다는 뜻 아닌가요? ㅜㅜ

사고이력이야 뭐 어쩔수 없이 남겠지만... 저런 흔적이 있으면 나중에 차량 판매할때 엄청 마이너스 요인이 될것 같네요...

제 차가 2011년식 스파크LS에 주행거리가 67,000km정도 되거든요...

이정도면 중고차 시세가 어느정도 할까요?? 또한 훼바등 수리로 인한 가치나 가격이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ㅜㅜ

주변에 어떤사람은 차라리 수리비를 받고 폐차해서 새차를 사라고 하는데..

앞면 엔진부였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사실 정비사님이 차량 성능이나, 안전성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치료만 제대로 받아서 아픈데만 없으면 그냥 무리없이 합의해줄려고 했었는데..

차량 가치하락으로 인한 손해배상까지 합의금으로 청구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상대편 보험회사 직원이 전화왔길래 이런거 물어봤더니..

경락(?)보상금이라는게 있는데 차량출고 1~2년된 차만 해당된다고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