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악성 멤버가 돌아왔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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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 현대배경 회귀 아이돌 서바이벌물입니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해서 오래동안 활동하다가 데뷔 이전 시점으로 회귀한 주인공입니다.
회귀하기 전에는 아이돌로 활동하던 중 사고로 가족들을 모두 잃은 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술을 마시고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면서 악성멤버로 불리게 된 주인공입니다.
회귀하게 된 지금은 가족들이 아직 무사히 살아있는 상태이죠.
하지만 이런 아이돌 서바이벌물이 대부분 그렇듯이 여기에도 시스템과 상태창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회귀의 대가로 케이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돌이 되라는 미션을 받게 되죠.
그렇게 한 때 악성 멤버로 불렸던 경력직 아이돌이 연습생 신분이 되어 서바이벌에 참가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더군요.
일반적으로 주인공과 상태창이 마음 속으로 대화를 나누는 다른 소설들과 달리
이 소설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메시지로 소통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다른 소설과 비교해서 이 소설의 상태창은 너무 말투가 경박한데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도중에 메시지를 보내서 알림음으로 방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메시지 내용도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보다는 주인공을 비꼬면서 놀리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또한 주인공이 참가하게 된 아이돌 서바이벌은 AG 엔터라는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것인데
기존의 자사 연습생만으로는 부족하니까 다른 소속사 출신이나 개인연습생도 참가시켰습니다.
주인공 또한 원래 다른 소속사 연습생이었는데 데뷔조에서 떨어지고 이 서바이벌에 참가한 것이죠.
문제는 이 AG 엔터는 솔로 가수 명가로 유명했지만
아이돌 그룹은 그다시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첫 아이돌 그룹은 폭삭 망해버렸고
두번째로 시도하는 아이돌 그룹이 바로 이 오디션 프로그램인 것이죠.
그런데 유독 작품 속에서 기존 AG 소속 연습생은 AG 순혈이라고 치켜세우며
오디션을 위해 새롭게 영입한 연습생과 차별대우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작가가 묘사하는 설명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오디션 심사위원과 팬들도
AG 순혈을 유독 치켜세우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전퉁의 아이돌 명가도 아니고 솔로 가수만 성공하다가
유일하게 내놓은 아이돌 그룹은 폭망한 소속사인데
계속해서 AG 순혈 타령을 하는 것이 거슬린다는 댓글도 꽤나 있더군요.
거기다 다른 연습생들에 대한 묘사도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서바이벌에서 데뷔해서 활동을 했던 주인공이 회귀를 한 것이다보니
주인공은 기존 멤버를 잘 알고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주인공은 처음보는 연습생이죠.
보통 다른 회귀물은 여기서 멤버간의 케미를 강조하는 편인데
이 소설은 반대로 기존 멤버들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오히려 과거에는 탈락했던 외국인 연습생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 연습생들에 대한 설정들도 조금 과한 경향이 있더군요.
특히 영국 상류층 출신으로 묘사되는 연습생과 그 부모님에 대한 것이라던지
아직 먹튀 중국인 멤버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세계관인 것인지
중국인 연습생에 대해 팬들이 굉장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인기도 상당하다는 등
작가와 독자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 묘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래서인지 댓글을 보면 이러한 것에 대한 언급이 굉장히 많더군요.
또한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골고루 보여주는 일반적인 서바이벌물과는 달리
이 소설은 조연 중 한명인 홍콩남자 가오옌의 캐릭터성이 너무 강렬해서
다른 조연들이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댓글을 보면 하차를 고민하다가도 표지에 있는 주인공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고
조연 중 가오옌이 매력있어서 계속 본다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확실히 호불호는 갈리는 소설이지만 계속해서 읽게 만드는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죠.
2. 망할 운명의 걸그룹 리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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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되었습니다.
여주인공 현대배경 회귀 아이돌 서바이벌물입니다.
데뷔 10년차 탑급 싱어송라이터인 주인공이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어머니가 홀로 있는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소속사에서는 딱 30분만 시간을 내서 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한 후 병원으로 가자고 하죠.
주인공도 관객석에서 자신을 응원해 주고 있는 팬들을 위해서 단상에 올라 상을 받기로 합니다.
그리고는 상을 받고 내려오자마자 빠르게 병원으로 향하는 주인공이죠.
그러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미리 병원에 가 있던
소속사 대표에게서 미안하다는 연락이 오고 주인공은 절망하게 됩니다.
그 순간 눈 앞에 왠 솜 뭉탱이가 나타나서 어머니를 되살리고 싶지 않냐고 합니다.
그리고는 주인공처럼 되고 싶은 안타까운 영혼이 하나 있는데
그 영혼을 도와서 아이돌로써 정점을 찍게 해주면 화재를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안을 수락한 주인공은 대형 소속사인 컬러즈의 연습생인 윤청의 몸에 빙의하게 되죠.
빙의와 동시에 10년 전의 세상으로 회귀하게 된 주인공인데
윤청은 현재는 연습생이지만 주인공이 화귀하기 전의 세상에서는
데뷔에 성공했지만 논란으로 인해 해체하게 되었던 망한 걸그룹 스틸블루의 멤버입니다.
시스템은 주인공에게 이 세계는 평행세계이며
다른 것은 모두 동일하지만 단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세계에는 탑급 싱어송라이터였던 주인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계약을 달성하기 위해 윤청의 두 가지 소원을 이루어줘야하는 주인공입니다.
그 중 첫번째는 데뷔 서바이벌에서 1위로 데뷔해달라는 것이죠.
회귀 전에는 윤청이 스틸블루의 데뷔멤버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다지 접점이 많지는 않았던데다 바빠서 그 서바이벌을 제대로 못 봤기에
윤청이 몇 위로 데뷔했는지, 그 서바이벌의 내용은 무엇인지 자세히는 모르는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핸드폰이 울리게 되고
그 핸드폰에는 회귀 전 평행세계의 뉴스기사가 표시되죠.
윤청은 시청자 인기 투표 순위에서 최하위인 12위에 그쳤으나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있는 특별제도로 인해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마지막 멤버로 발탁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메인보컬의 필요성 때문에 윤청을 멤버로 뽑았다는 것이죠.
당연하지만 인기투표 최하위가 데뷔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었고
주인공은 이 평행세계선 1위로 데뷔해야한다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그 후에도 핸드폰으로 평행세계의 뉴스 기사가 종종 뜨기도 하고
해당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방영분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서바이벌 1화를 본 주인공은 인기 없을 만 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죠.
그 후 시스템을 통해 윤청의 기억을 얻고
본격적으로 서바이벌에 참여하는 주인공입니다.
전체적으로 소속사의 사내정치부터 시작해서
악마의 편집을 하는 PD라던지, 멤버들의 각종 논란 등
주인공을 방해하는 다양한 억까 요소들이 있는데
10년 차 싱어송라이터인 주인공의 경험과 능력으로
각종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다는 스토리입니다.
보통 이런 서바이벌물은 데뷔까지의 분량도 상당하지만
데뷔 이후에도 계속해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는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데뷔 이후 스토리가 엄청 오래이어지지는 않고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완결이 난 편입니다.
그래도 200화가 넘는 분량이기는 하죠.
주인공과 그룹을 방해하기 위한 각종 억까 요소가 많기는 하지만
멤버들간의 케미도 나쁘지 않고, 주인공의 능력도 꽤나 뛰어난 편압니다.
다만 참가자가 많은 서바이벌물인데 데뷔를 하는 멤버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보니
다른 연습생은 일부를 제외하면 들러리신세인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사내정치와 스캔들, 각종 논란 등에 너무 집착하는 편이라
성장하는 아이돌물이라는 느낌보다는 주인공을 괴롭히기 위해 준비된 각종 함정을
어떻게든 돌파해 나가는 것이 메인인 일종의 고구마와 사이다물입니다.
분류는 로맨스로 되어있지만 사실 딱히 로맨스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여주인공물은 기본적으로 로맨스 태그를 달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번에 읽은 소설은 둘 다 호불호가 갈릴 요소는 있었지만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연예인)
윈터 Thirst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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