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달동안 재미있게 읽은 만화책들 중에서 몇개 추천합니다.
죄수리쿠
탈옥물인데 정말 재밌습니다.
일단 소재도 신선하고 뭐하나 얼렁뚱땅 넘어가는게 없고
치밀하고 개연성있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정말 매 권마다 손에 땀을쥐고 보실수 있고
보는이로 하여금 눈물샘을 자극하게 하는 장면도 많이 있습니다.
주제의식도 뛰어나고 등장인물들의 개성적인 캐릭터성과 치밀한 스토리와 반전또한 일품입니다.
샐러리맨 김태랑 시리즈
샐러리맨 김태랑-김태랑 격투 머니전쟁-신 샐러리맨 김태랑-김태랑 오십세로 이어지는
대서서시입니다. 시마시리즈를 보신분들이라면 매우 친숙하게 보실수 있으실거라고 확신합니다.
한 남자가 우연히 바다에서 조난당한 거대기업의 총수를 구해주게되고 그 인연으로 회사원이 되어
성공하게 된다는 시리즈인데 다소 주인공 위주의 개연성없는 우연적인 진행이 많고
상당히 오래된 작품인 만큼 요즘 젋은독자가 읽기에는 어색하거나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수도 있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주제의식과 다음권이 궁금해지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 할수밖에 없는 마력과 같은 흡입력이 일품입니다.
여제
세상에 상처받고 복수심에 불타는 10대 소녀가 최고의 호스티스 '여제'를 꿈꾸며
유흥계에 투신하는 이야기 입니다.
오래된 작품이고 주 독자타겟이 성인층이다 보니 다소 고루한 진행방식이 눈에 뜁니다.
캐릭터들도 다소 평면적이고 이렇다할 반전같은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한번보면 술술 읽히는맛은 있고 머리식히고 보기엔 좋습니다.
중간중간 과도할 정도로 샤워씬을 집어넣는다던지 하는 부분은 눈살이 좀 찌푸려 지더군요
하여튼 전 그럭저럭 흥미롭게 봤습니다.
원한대행사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꽤 있는 작품 원한해결사무소를 재미있게 보신분들이라면
이것도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의뢰인의 원한을 회사에서 대신 받아주는 이야기인데요
반전도 괜찮고 주인공이 자신만의 원한대행사로서의 신념을 관철해나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술술 읽히는 맛도 꽤 좋고 다음장면이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스즈키씨는 그저 조용히 살고싶다.
킬러물입니다.
최강의 여자 킬러가 우연히 사건이 휘말려 부모를 잃은 남자아이를 보호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레옹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더군요
작화도 괜찮고 질질 끌지않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내용이 진행될수록 점점 힘이 빠지는 모습이 보여서 아쉬웠고
등장인물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선도 거슬리더군요
그래도 시간내서 한번쯤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일단 소재에서 절반은 먹고가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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