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근 본것중 여운 남는거 있으신분?

크로로롱 2018-02-17 (토) 12:59 조회 : 2076 추천 : 2

드래곤라자 세월의돌 하얀늑대들 용의신전 등등 예전 작품들은 처음 시작할땐 낯설었어도 보고나선 정말로 내 여행이 끝났구나 하는 허탈감, 아련함 같은게 남았는데요.

최근 인터넷에서 편당 결제로 본 글들 중에선 아직까진 그런 글들은 못본것 같습니다. 애초에 완결까지 본게 많지도 않지만요. 시작할땐 편하고 쉬웠는데 끝나고나면 막상 끝나면 어 끝났네 하고 기억 한편으로 확 치워버리는. 심지어는 봤던건지 기억조차 안나는것도 있고..

그러고보니 연애랑도 참 비슷한거 같네요 ㅋㅋ 무튼 최근 그런 글들 본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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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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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 2018-02-17 (토) 13:03

아내와 편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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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소년 2018-02-17 (토) 16:3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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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견 2018-02-17 (토) 13:08

말씀대로 하얀늑대들이 그 느낌으론 최고네요
아직도 그 캐릭터들이 진짜 사람이었으면
지금쯤은 잘 살고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만화로 치면 아다치미츠루 작품들의 주인공들과 슬램덩크의 강백호도요
강백호가 저보다 7?8살 연상이었으니 지금 40대 중반은 넘었을텐데
그당시 천재라며 자신만만했던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면 어떤삶을 살고있을까? 라는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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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로롱글쓴이 2018-02-17 (토) 14:09

아다치 미츠루.. 저도 여름 올때마다 생각나서 매해 여름 한편 이상은 꼭 챙겨보는데 볼때마다 여운이 참 깊고 오래 가죠. 특히 러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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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풀 2018-02-17 (토) 15:38

요즘은 종이보다 화면으로 보니까
더 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전민희 작가가 그나마 최근에 쓴 전나무와 매가 기억에 남지만..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이랑은 비교하기도 뭐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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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x 2018-02-17 (토) 17:07

최근이라긴 뭐 한데 소림쌍괴랑 쟁선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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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우 2018-02-17 (토) 17:40

재벌집 막내아들, 바바리안 퀘스트 괜찮네요.
간만에 꿀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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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로롱글쓴이 2018-02-17 (토) 18:38

저도 둘다 재밌게 본거네요. 근데 여운까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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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6조아 2018-02-17 (토) 18:11

최근작 중에서는 좀비묵시록만큼 몰입한 적이 없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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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이여 2018-02-17 (토) 19:41

가장 최근으론....그나마 사최매랑 둠브레이커 정도?
쩔컨트리오랑 오크지만 찬양해, 광란의 트롤랑,극한직업마법사 전부 재밌게 읽긴 했는데 기분좋은 결말이지만 여운이라기엔..
쩔컨은 에필로그가 그냥 해피엔딩이다 정도고 오크지만 찬양해는 짜릿한(?) 엔딩이었고 광란의 트롤랑은 뭔가 분량이 부족한듯해서 허전한 엔딩이었네요. 극한직업 마법사는 여운보다는 아쉽고 더보고싶은 엔딩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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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k 2018-02-17 (토) 21:38

'디 임팩트'
말씀하신 "처음 시작할땐 낯설었어도 보고나선 정말로 내 여행이 끝났구나 하는 허탈감, 아련함 같은게 남았다"
본 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그 감정은 여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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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냥냥 2018-02-17 (토) 22:24

만월의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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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단 2018-02-17 (토) 23:15

눈물을 마시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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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 2018-02-17 (토) 23:19

절대쌍교ㅡ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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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도사 2018-02-17 (토) 23:21

혹시 성상현 작가의 "바바리안" 아직 안읽어보셨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몇년내 읽은 소설중에선 여운이 남는 엔딩으로 손꼽을만 하더군요.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의 엔딩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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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ska 2018-02-18 (일) 01:40

최근 본것중에는 패스파인더. 해피반전따위 없는 다크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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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켄 2018-02-18 (일) 04:28

여운이 있으려면 결말이 잘빠져야 하는데 웹소설은 워낙 용두사미 결말이 많아서....
확실히 출판 작가들이 그런 면에서는 나은듯. 웹소설은 아무래도 초반부 소재나 아이디어빨이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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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dtjd95 2018-02-18 (일) 16:32

저는 무조건 강철의 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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