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들어 엄청 느끼는건데 대부분 라노벨 느낌이 나네요..

광보 2017-10-22 (일) 13:05 조회 : 2428 추천 : 6

최근 들어서...

거의 90%이상의 연재 소설이 라노벨 느낌이 엄청 강하게 나네요...

물론 그런 글들은 대부분 읽다가 하차합니다...

대부분 10~20화 넘기기가 힘드네요...

꾸역꾸역 읽다가 읽기 싫어져서 다른 일 하다가 아 다음에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안읽고 하차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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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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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다마 2017-10-22 (일) 13:06

그 라노벨 느낌이 뭔가요?
라노벨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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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노리 2017-10-22 (일) 13:07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요소가 라노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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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cl 2017-10-22 (일) 13:11

일본 번역체(에에? 하아? 등등), 1차원적이고 틀에 박힌 캐릭터(소위 말하는 츤데레같은), JRPG식 설정 및 내용. 등등.

예전에 심심해서 몇몇 라노벨 작품들을 읽어봤는데, 진짜 최악이었음. 씹덕이니 뭐니를 떠나서 서술이나 묘사를 하는데 배배꼬다 못해 억지로 말같지도 않은 온갖 단어 다 갖다붙여서 한문장 읽는데도 괴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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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보글쓴이 2017-10-22 (일) 13:11

그 느낌이 뭐라 하냐고 하시면 말하기가 힘들어요.

그저 느낌이라서... 최근 읽은거에서도 느꼇는데

문마교에 탑 뮤지션 : 음악이 눈에 보여 에서 느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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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다마 2017-10-22 (일) 13:13

읽어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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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토르 2017-10-22 (일) 13:13

극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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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u7 2017-10-22 (일) 13:15

토이카 소설이 그렇죠. 그게 대박쳤으니 비슷하게 따라 가려는 소설도 많아질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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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는골드키위 2017-10-22 (일) 13:16

코리언 라노벨이죠 ㅋㅋ

가볍게 가볍게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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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는골드키위 2017-10-22 (일) 13:17

일본 라노벨에서

일본식 모에코드나 중2병 설정 같은걸 뺴고

한국식 사이다전개와 대리만족코드 넣은게

요즘 잘나가는 웹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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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이헤 2017-10-22 (일) 13:28

토이카,취룡,박제후가 대표적 라노벨틱한 작가죠. 윗분말대로 일본식 모에설정 제외하곤 일본 라노벨이랑 완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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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a 2017-10-22 (일) 13:40

뭐 한국식 전통? 양판소보단 좋게 봅니다
적어도 캐릭터 묘사는 되니까
누구의 이야기인지도 흐리멍텅한 채로 뻔한 전개만 이어지는 것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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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론3 2017-10-22 (일) 14:23

모에만 빠져도 봐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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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조 2017-10-22 (일) 15:05

내게 상한선은 토이카 박제후급임.... 그 이상되는 걸 보면 씹덕 일본어투 번역물로밖에 보이지않는; 조아라에 영웅찬가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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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리더 2017-10-22 (일) 17:59

토이카꺼 읽으면서 뭔가 거붇해서 그만뒀는데 그게 라노벨틱해서 그런거였나보네요.. 취룡도 잘 안맞고. 왜이렇게 잘나가나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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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민 2017-10-22 (일) 18:12

작가가 라노베를 좋아해서 주로 읽는다면, 결국 그 사람이 쓴 글에서는 라노베와 비슷한 느낌이 날 수 밖에 없죠.
뭐 예외야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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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바람 2017-10-22 (일) 18:29

라노벨 느낌이 나도 일본소설 읽어보면 글쓰는 방식이 국산과 완전 다르다는걸 느껴요. 특히 소설가가 되자에 연재되는 장르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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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걸음 2017-10-22 (일) 21:05

몇몇작가들이 그런경향이 있긴한데 그걸 대부분으로 몰아버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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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프 2017-10-22 (일) 21:18

라노벨 엄청 읽었는데 전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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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k 2017-10-22 (일) 21:23

공감+동의 합니다.
그중 특히 심한 작가들이 몇 분 있죠. 취룡, 박제후, 유헌화, 토이카 등. (이미 라노벨 출판도 병행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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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랫 2017-10-22 (일) 22:02

박제후는 옛날에는 아니었는데 계속 이쪽으로 가네요. 인기가 그렇게 가야 되는 건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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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x 2017-10-22 (일) 22:05

극공감합니다.
극중 인물들의 대화를 보면 진짜 라노벨 느낌 팍팍 나는 소설들이 너무 많아요.
이거때문에 초반에 하차한 소설이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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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2 2017-10-22 (일) 22:29

요즘 그런소설들 엄청 많죠..

또 2000년대 초반 암흑기시대로 돌아갈듯

연애한번도 못해본사람들이 하렘 양판소쓰고, 정상인들 다떨어져나가고.

판타지소설이래서 읽었더니 장르가 연애에 중2병 하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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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검 2017-10-23 (월) 08:44

인터넷 연재에 라노벨쪽이 어울려서 그래요..
한국식 장르소설의 경우 장편소설이 많아서...호흡이 굉장히 길게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편당연재에 부적절한 경우가 많았습니다.....사이다 패스도 이래서 탄생한거죠...
일본식 라노벨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권(편당연재로 25화전후)에 에피소드 하나가 완결되는 구조를 가지는게 보통이죠..이런 에피소드 여러개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이야기도 조금씩 진행되가는 형식이구요..
그러다보니 이야기 구조가 짧게 구성되서...25화 안에 기승전결이 진행되도록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이야기 안에 독자 시선을 끌어야되다보니 캐릭터 매력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고...독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구간도 굉장히 짧죠...
매일 한편식 결재하는 독자 입장에서..이야기 호흡이 너무 길면..중간에 이탈이 너무 많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는데...라노벨식 소설의 경우..소설 구조 자체가 짧게 구성되있어서 매일 한편식보는 독자에게 지속적으로 흥미를 주기 쉽게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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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도르 2017-10-23 (월) 23:38

전 잡식성이라 별로 안가려서 괜춘하던데..갠적으론 한국식양판체가 많이봐서그런지 더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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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르 2017-10-29 (일) 09:27

확실히 라노벨이 글쓰기 편할 거 같은 느낌이죠.
스토리 라인은 그냥 다른 소설이랑 비슷하게 하고
캐릭터만 살리는 방향으로 잡으면 여러 작품을 쓸 수 있을 거 같으니까요..
이것도 한 때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나올 좋은 작품을 기다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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