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자유]

소설은..작가의 나이도 어느정도는 중요한거같네요..

서산이글 2017-10-18 (수) 12:17 조회 : 1989 추천 : 1

소설을 보다보면 등장인물들의..나이에 맞지않는 행동이나...말투로 인해..

그만보게 되는경우가 꽤 있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작가 본인이 어리다보니..작가의 경험부족이 주 원인이 아닌가라는...생각이 드네요..

작가들도 나이많은 분들을 주위에서 보고...그와 비슷하게 표현하려고 하긴 하겠지만..

(회사/사회생활을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수많은 연령층을 직접 경험할수있는 시간이 많았다면..조금 다를수도..)

등장인물들의 외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포장을하는데..

내적인 심리상태나..행동방식은..작가본인이..직접 겪어본게 아니다보니..

아무래도..부족한 부분이..생길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은 결국..작가본인이 생각해서 쓸수밖에 없는데..

이부분에서..문제가 되는거라고 봅니다..

나이많고..생각이 깊고 현명하며..지혜롭고...등등 하지만..정신연령은 10~20대인 '노' 학자의 탄생같은 경우랄까요..

물론...뛰어난 작가들은 세심한 관찰이나 표현으로 전혀 어색하지 않은경우도 있지만..

장르소설쪽의 작가들은..상당수가...그런거 같네요..

럭키블랙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7개

댓글쓰기

정민정이 2017-10-18 (수) 12:41

나이가 많으면 반대로 어린 사람답지 않은 행동과 말투로 그만보게 되는 경우도 있죠.
로맨스 소설 작가로 여자가 많은 것도 이런 거겠죠.
드라마 작가로 여성 작가가 강세인 것도.
결국 주요 소비층을 잘 대변할 작가가 필요하고
요즘 장르 편당요금제 하에서 소비를 주도할 30대 작가가 유리하겠네요.

사족이지만 문피아 연령별 구매지수는 혁신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사이트직원 지들끼리만 정보 열람하지 말고.

추천 0

서산이글글쓴이 2017-10-18 (수) 12:49

반대로 그런경우도 있긴하겠지만..
어떤작가라도 본인나이보다..어린시절의 경험은 있다는점이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물론...그 경험이나 독자층의 트랜드를 따라가지못할정도로
나이차가 많다면..그건 그것대로 또..문제가 되겠지만요..

추천 0

묘미 2017-10-18 (수) 13:00

오히려 나이든 사람이 어린애 묘사를 더 잘함. 젊은 작가들은 주인공이 어린척하면서 할배짓하는데 오히려 연식있는 작가들이 정도를 암. 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어릴때도 지금과 비슷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나이든 작가들은 애가 애인걸 잘암. 애들 낳고 길러본 게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고

추천 0

c101c 2017-10-18 (수) 13:05

개인적으로는 말투나 행동이 나이가 맞지 않는 사람을 꽤 봐서...

특정의 집단을 통체로 어떤 말투로 표현했는데 그게 어색하다던가...
그런 경우가 아니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입니다.

추천 0

서산이글글쓴이 2017-10-18 (수) 13:10

물론 소수의 그런사람들은 어느 연령층에나 있지요..
조숙하다/철없다/나이값못한다 등등 수많은 표현이 있을정도니까요..
다만 그건 말그대로..나이와 맞지않게 행동하는게 특이한 케이스기에 그런말들을 하는거지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예를 들어...50대의 중년층들중 초등학생들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면..
초딩처럼 행동하는게 50대의 일반적인 나이에 맞는 행동인거라는 얘기지요

추천 0

piax 2017-10-18 (수) 13:13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추천 0

cobu7 2017-10-18 (수) 14:11

나이보다는 경험이라고 봐야겠죠.
산경 작가 소설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기업에서 실제 일하면서 경험한 바를 생동감있게 묘사하기 때문이고
반대로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기업물 쓰면 망상 속에 그치는 경우가 많죠.

추천 0

창하 2017-10-18 (수) 14:23

여러 회귀물들의 문제점이 그거죠... 수련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 경지에 이르렀는데...

심성은... 개초딩... 쉽게 흥분하고 기분대로 질러버리고....

추천 0

민식이니 2017-10-18 (수) 14:40

나이가 문제가 아님.... 작가가 장르소설외의 다른소설들을 많이 읽고 했다면
자신의 소설의 말투 이런게 이상하단걸 알텐데 그런게 없으니
평소 자기말투 주변인 말투 이런걸 써서 그런듯
아무리 장르소설이라도 작가는 책을 많이 읽어야함

추천 0

기므군 2017-10-18 (수) 14:41

나이가 있으면 경험이 있을확률이 높으니 더 다채롭게 표현할 확률이 높죠. 어리면 삶에 경험이 부족하다는건 부정할수없으니깐요.

추천 0

비틀린쥬스 2017-10-18 (수) 16:13

나이나 경험도 중요하겠지만 첫번째는 작가의 마인드, 우리말로 심보 같아요. '패배로 부터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작가가 20살에 쓴 글이지만 글에서 전문성이 제대로 느껴졌는데, 매검향 작가나 대종사 작가의 글에선 곳곳에서 날림이 느껴지죠. 아니 같은 스포츠, 야구소설 중에 리버스시리즈 한승현 작가랑만 비교해봐도.... 글쓴이, 작가가 해당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 평소 야구에 관심있던 건지, 그냥 돈빨아보자란 심보가 있는건지 느껴지죠.

추천 0

디스이즈에더블 2017-10-18 (수) 18:42

그냥 잘 쓰는 사람은 잘 씀.

추천 0

천하나 2017-10-18 (수) 20:24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여점 전성기때 작가 프로필에서 작가 나이 꼭 확인하고 선택했는데 높은 확률로 지뢰작을 걸러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골라내는 방법이 당시 고무림등 여러 사이트에서 돌자 어느순간 작가프로필에서 나이를 없애버리더군요.

당시 제가 선호했던 작가는 30대 중후반 철학과 출신이었죠.

추천 0

장호노사 2017-10-18 (수) 20:29

위에 나오지만 '나이 보다는 경험' 이 더 큰 이유가 될 겁니다.
하지만 나이도 무시 할수 없는게 그 나이대를 겼어 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뉘앙스가 있거든요.
반대로 중고딩 때 카타르시스에 오르가즘 깊게 읽었던 글이 사회생활 하면서 향수에 다시 보니 이 뭥개판? 인 경우가 많죠. 나이에 따른 경험이 쌓인 후에 읽어 보니 그때의 그 대목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 라는 걸 깨닫게 되고,
그때 쓴소리 늘어 놓던 노땅들의 개헛소리가 사실은 진짜 였다는 걸 알게 되는 겁니다.
나이를 초월한 경험을 얻게 되려면 결국은 미친듯이 읽어 봐야 한다는 건데 수많은 작품을 보기는 쉽지 않죠.

'좋은 추천글' 찾아 보는 것도 한 방편 일 겁니다.

추천 0

민식이니 2017-10-19 (목) 00:03

나이는 솔직히 중요하다고는 생각 안하는게....
바람의 마도사 작가가 17살에 쓴글임.... 완전 명작인데

추천 0

로드아톰 2017-10-19 (목) 12:42

그런 예외도 있을만한 때였죠.
그때는 그정도 퀄리티가 없으면 출판도 안되고 인기도 없을 시절이었으니까요.
지금은 확실히 나이와 연관이 없다고는 못하겠어요 ㅠ

추천 0

키위는골드키위 2017-10-19 (목) 17:33

바람의 마도사 작가는 삶 자체가 특수해서

남들하고 좀 다름

추천 0

▲ top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 도서 게시판 이용안내	eToLAND	09-11	29

	[렌탈상담실] 가정용 정수기 견적 문의	익명

29891	[질문]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같은 소설책 없을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아인잠	01:44	7	99

29890	[자유] 아미가 인류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우주기본법칙, 사랑의 진정한 의미, 삶의 의미 \| 유니버스	순수의식	04-23	9	164

29889	[감상평] 치트쓰는 영주님	ㅇㅅㅎㅌ	04-23	8	219

29888	[감상평] 각성이 멈추지 않는다	ㅇㅅㅎㅌ	04-23	8	192

29887	[추천] 요즘 읽은 소설들 #243(노벨피아)	graysoul	04-22	8	262

29886	[질문] 제목좀 찾아주세요 (1)	회르	04-22	8	209

29885	[자유] 호콴의 도서관 재미도 재미지만 분량이 미쳤네요 (3)	ㅁㄴㅇ라ㅣ머ㅣㄷ	04-21	7	622

29884	[정보] 경허이야기24｜경허선사의 선화(禪話) 24가지｜무애행(無碍行)의 기록	순수의식	04-20	10	141

29883	[추천] 진중한 성장형 정통무협 하나 추천드립니다. (4)	toto8373	04-19	9	703

29882	[감상평] [탑 매니지먼트] 장우산은 정말 7년간 글을 안 쓴 걸까. ★★★★★ (15)	수지가자	04-19	10	781

29881	[질문] 키워드 : "성좌물" "용인족" "주인공 자살" "영지물전환"	발데아	04-16	9	457

29880	[질문] 철학,음악,영화 관련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	positiv5	04-16	8	139

29879	[질문] 중생지마교교주 거의 다 읽어가는데 비슷한 작품 추천 부탁드려요 (6)	차차다3	04-15	8	588

29878	[감상평] 마인화산 ㅡ감상평. ★★☆☆☆ (3)	브링잇온	04-14	13	2046

29877	[자유] 당문전 보고 있는데 (10)	빠아아아각	04-13	11	839

29876	[감상평] 문피아 용사의 발라드 추천합니다 (11)	나이샤r	04-13	20	2628

29875	[자유] 읽은 소설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들 몇가지 입니다. (6)	슬림덕	04-13	17	2477

29874	[질문] 옛날 장르소설 제목 질문입니다. (1)	좋은자바커피	04-13	10	306

29873	[질문] 노벨피아 작품추천받아요~	선이보인다	04-12	10	219

29872	[추천] 요즘 문피아 원투펀치 (6)	룡뇨옹	04-12	22	4630

29871	[자유] 탑 매니지먼트...새로 한다고 해서... (1)	ttottoro	04-11	10	681

29870	[추천] [문피아]소설 추천 시리즈#9 (4)	계피향레몬	04-10	29	2910

29869	[기타] [뉴스]황석영 ‘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기후위기	04-09	9	263

29868	[기타] [뉴스]‘안데르센상’에 하인츠 야니쉬…최종후보 이금이 “축제 즐길 것”	기후위기	04-09	10	151

29867	[질문] 제목좀 찾아주셔요 무당파 이야기 (3)	고독사랑	04-09	9	449

29866	[자유] '성공한 사람의 서재에는 책이 가득 있다.’	comaster	04-09	11	362

29865	[질문] 재벌 회귀물인데..제목 좀 알려주세요. (2)	ttottoro	04-09	10	509

29864	[질문] 쿠우울 작가의 소설 질문입니다. (3)	eunhxx	04-08	11	515

29863	[자유] 인구 3만 도시에 5만 명이 찾아왔다…시골 도서관의 기적 (4)	comaster	04-07	16	866

29862	[질문] 범죄 소설 추천 부탁드려요 (3)	그럭저럭살아	04-06	11	337

29861	[자유]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일 것을	comaster	04-06	11	216

29860	[자유] 추천도서 등	comaster	04-06	10	335

29859	[질문] 문피아에서 본거 같은데 제목 모르겠습니다. (4)	지나간아저씨	04-05	13	550

29858	[추천] 선협) 대겁주 추천 (1)	담배피는애기	04-05	13	775

29857	[자유] 카디스 작가 다른 작품없나요? (7)	플로닝	04-05	14	745

29856	[정보] 결국 오래 읽히는 소설이 최고다. (11)	불량집사	04-03	33	3852

29855	[추천] 요즘 읽은 소설들 #242(노벨피아)	graysoul	04-02	13	729

29854	[감상평] 편집증 작가가 이세계로 끌려감 ★★★☆☆	ㅇㅅㅎㅌ	04-02	12	570

29853	[자유] 헌터물에서 s급들이 몇백억씩 버는거 이거보니까 납득되네요 (17)	ㅁㄴㅇ라ㅣ머ㅣㄷ	03-31	24	6060

29852	[정보] 처음으로 웹소설을 썼습니다. (13)	야기꾼	03-30	19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