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플레이어 후기

다른 건 다 불호인데 개썅마이웨이 솔로잉은 취향이네요.ㅎㅎ
겜판에서 파티플, 길드운영 비중 높은 건 입맛에 안 맞아서.

저도 처음에 솔로잉이라는 취향에 맞는가 싶었는데, 자꾸 이상하게 상인(?), 누구의 여동생(?)과 엮이는게...;
주인공의 무엇을 보고 그렇게 달라붙는지도 이해가 안되고요.

여자들이 엮이는건 작중 이유가 몇페이지지에 걸쳐서 나오니 넘어가고...
상인이 평범한 인물은 아니죠. 그러니 주인공과 게임에서 처음 접점이 생기는 인물이겠죠.
전 상인이 주인공 보자 마자 낚아챌려고 했던걸 너무 자연스럽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보통 길드 운영할때 제일 필요한데 구하기 힘든게 대장장이 계열이에요.
힐러가 귀족이라면 초반에는 파티도 잘 안껴주던 생산직은 나중엔 왕족 취급이고 그중 블랙스미스는 황족 취급 받아요. 게다가 이건 서브계정 불가 1인 1케릭 게임

린2 리즈시절 보면 극초반 천대 받던 드워프가 생산 레시피 풀리자 길드에서 전략적 육성이나 고렙 유저 초빙하느라 난리낫덧거 생각해보면...
(린2는 생산마스터리가 그냥 레벨업 해서 찍는건데도 저랬는데... 이건 스킬 경험치 존재하고 랭크 존재하고 급작스럽게 구할수가 없죠.)

어느 부분을 보신지 모르겠지만 퍄햐가 아니라 정확히 퍄입니다.
1화 - "와, 죽이네. 퍄..."
다만 댓글에서 야민정음인지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걸보니 이건 제가 민감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뒷담부분은 처음에는 그냥 대꾸하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주인공이 폭탄이니까 자기가 옆에 있으면 더 이뻐보인다고 하는데 단순히 대꾸해주는 수준은 벗어난 것 같아서요.
뭐 이런 이유를 떠나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든것도 하차에 한몫하구요.

//스포주의//
그럼 거기서 여주가 막 열내면서 주인공 두둔할 분위기도 아니란건 아실텐데요?
회사에서 자기위치를 알고 자기인기?정도를 아니까 주인공 감싸면 주인공만 더 난처해지는걸 아니까 일부러 그렇게 한거 아닙니까? 전 그렇게 받아들였는데요?

스포까지 나오게 되는데 그래서 그거 때문에 주인공 상처받고 좌절해 있는거 여주?가 손잡고 억지로 술먹으러 가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데... 그걸 이상하다 하면...

그렇게 극단적으로 주인공을 옹호했어야만 했다는게 아니잖아요.
초반에는 분명 대꾸하는 수준이었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은 폭탄이니까 자기가 더 돋보이기 위해서 옆에 있는거다라는건 단순히 대꾸를 넘어서 주인공 뒷담화에 동참한게 아닌가요?
주인공도 뒷담화를 듣고 여자가 여태까지 자기에게 보이던 호의가 위선이라는걸 깨닫죠.
만약 정말로 주인공을 생각했다면 주인공을 옹호하지는 못하더라도 주인공을 폭탄취급하면서 이용하는 발언까지 했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읽은 부분에선 둘이 술마시면서 여자가 위로해주는것도 뒷담화 전부터 술약속은 잡아놓은 상태고  회사생활에 힘들어하는 주인공을 위로해주는 거지 뒷담화때문에 주인공이 상처받은걸 위로해주는게 아니던데요?

자신을 뒷담화하는 여자를 보고 여자가 보의던 호의가 위선이라는걸 안 상태에서 그 여자가 위로를 해준다고 그 위로를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여자의 주인공을 폭탄취급하면서 이용한다는 발언이 단순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수 없지만 제가 보기엔 충분히 주인공의 뒷담화에 동참했다고 느껴지고 그런 상태에서 주인공을 위로하는 모습은 그냥 가식적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더 이상은 심각한 스포라 자세한 내용은 건너뛰고
가식적?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걸 작가가 앞뒤로 다 설명하지 않던가요?

마지막에 폭탄이네 마네 한것도 상사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니까 오려 방어적 발언으로 나온거고...

글쎄요
여자가 주인공에게 호감인지 팬심인지는 몰라도 관심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더더욱 그런 발언이 이해가 안되요.
상사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것처럼도 안보였구요.
아무튼 전작도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심하던데 이것도 그런 경우겠죠.

시제관련해서 신경쓰시는 분이면 안보시는게 좋을듯
제가 특이한지 과거시제로만 기술한 글들을 봐서 그런가 현재시제로 기술한 걸 보면 좀 별로이더라구요
이 소설이 현재시제로 써서 집중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프로젝트 오벨 작가죠.. 적당한 킬링타임 겜판이라고 봅니다. 적당히 술술 읽히는.

ㅇㅇ 딱 그정도 수준은 됩니다.

주인공이 지나가던 여자한테 게임 공략집 받아서
꿀빠는 게임이었네요
2권 초반에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