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글이기도 하고 추천이기도 합니다.

1. 대한제국실록 2부 철과 피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철과 피입니다. 1부는.. 이북으로 대여해서 아마 보실수 있을거고 2부는 편당으로 보는게 보는게 편하실 겁니다.

형제 2명이 19세기 중반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하나는 철종 하나는 그 형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비중은 둘이 반반인데 1부에는 밖으로 도는 형쪽이 활동비중이 높고 주로 외척으로 권세를 잡고 있는 안동 김씨와의 투쟁이 1부이며 그 투쟁이 마무리되고 세력투사가 2부입니다. 2부의 거의 절반은 청과의 싸움이고 현재는 2부가 마무리 되었고 3부를 진행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1부는 좀 지루했던거 같은데 2부 들어서면서 열강들도 나오고 청나라와의 갈등도 그렇고 세력투사도 재밌고 이런쪽으로 탄력을 받는듯해서 추천할만하다 싶어서 추천합니다.

2. 비장 혈수라

마찬가지로 문피아 연재중입니다.  무협지에 적절한 세가운영과 삼국지가 조금 섞여 있다고 봐야되나 아무튼 세계관이나 이런건 조금 다르고 한대륙안에  이종족도 있고 중국도 있고 한반도도 있고 좀 떨어진 섬에 일본도 있고 중세도 있고 물론 다르게 재창작되어서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머하는 짬뽕이지 싶으면서 보게 되는 글입니다. 줄거리는  우리의 주인공 비장 곽포가 성국으로 부터 버림받고 영한국(한나라)?? 중원으로 가게 됩니다. 육상시가 지배하는 위태로운  영한국은  황건적이 아니라 무려 중세유럽(중대륙)에 원정갔다가 보복 당해 털리고 위태로운 난세입니다... 조운룡이라는 의지굳건한 어린 창수를 타락시키고 여러 삼국지 영웅을 수집해서 문파를 세워서 운영하는데 ... 

먼가 여러가지 설정에 섞여있는데 나름 작가가 잘 버무려 놓았고 놀랍게도 이 소설은 볼만합니다.... 그리고 무협지에요... 아닌거 같아서 다시보니 무협지가 맞네요.. 참고로 취향이 굉장히 탈 수 있습니다.

3.정치는 생활이다..

사실 읽은 글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윤재의 성장기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 읽은건데... 정말 주인공은 30세에 시작한거 같은데도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초반의 잉여로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 사실 전 초창기부터 읽었는데 한 30화 나올때는 그저그런 떡소설인줄 알았습니다...   이글은 주인공이 국회의원이 되면서부터 의미가 있고  그 후에 중요한 정치적 산물(선거 , 정책 , 공약) 을 겪으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중앙정치의 무대에서도 서고 점차 중진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이쪽으로 많은 일을 해보셔서 겪어보신 분이 아니면  독자에게 저렇게 보여지도록 쓰기 쉽지 않을텐데 ...  작가분이 이쪽으로 많은 경험이 있는 분이란걸 다시 느낄 수 있었네요

애초에 성실한 분이셔서 벌써 1000화를 향해 달려가는데 3선중진에 이제 대선공신인데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그 내용이 진행될수록  힘을 받는 소설이라서..어쩌면 지금이 시작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힘이 있네요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받는 소설은 드문데 이 소설은 초반만 힘이 없지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한회한회가 기다려지고 탄력을 받는 느낌이라 ..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추천합니다.

4. 헌터 클럽

이 소설도 거진 800화 가까이 진행되서 완결 된거죠.. 왜 비슷한 소설도 있는데 헌터클럽이 기억에 남을까 싶어서 다시 읽어 봤습니다.

일단 다시 읽어보니까 구성이 좋네요..  드래프트나 리그 같은걸로 카름을 잡고 운영이나 이런 짜임새가 좋습니다. 그리고 저널을 통해서 재능이나 특성 이런 것이 일반 게임상태창과는 다르게 작가가 어느정도 고민을 해보고 쓴 티가 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캐릭터를 잘 살렸고 주인공이 직접 클럽을 운영하며 40대 후반이 보여줄 수 있는 운영이나 정치에도 짜임새가 있어서 좋고 무언가 그냥 진행되는게 없고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고 그 에피소드가 끝내고 진행되는 방식으로 작은 에피소드가 계속 이어지니 글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특성인 주술과  .. 끝까지 이어지는 벌레교단 충왕각인 이런 연계는.. 마지막까지도 아주 좋았다고 생각되고요 파워업도 적절한 순간에 적절하게 이루어졌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떡과 하렘관리에 좀 덜 집중하고 리그에 좀더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주인공의 강한 힘을 리그에서 볼 수가 없어요..  대도시 리그까지 올라가는 동안에도 리그 일정 소화씬을 몇 씬 더 추가 했음 더 좋았을텐데.. 에피소드만 딱딱진행해서 내용이 많았는데 하렘만 좀 늘려 쓴 느낌이 오히려 스토리는 너무 줄인 느낌이라... 여튼 세계관도 나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힘도 있었고 마무리도 적절하게 했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이 소설에서 보고 싶은건 주인공이 프라임리그에 올라가서 활약하고 십존에도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ㅠㅠ..  독자로서는 아쉽네요..  그래도 추천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