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작법서 한 권 소개합니다.

평소에 작법서에 관심은 많아도 선뜻 선택하기 힘들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글을 쓰려면 신경써야 하는 것도 많고 작법서마다 커버하는 범위가 달라서,
처음에 딱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어떤 책이 좋을까 생각해보니 이게 딱이더라고요.
국내 저자가 쓴 작법서 중에는 저만한 책도 없고 우리말 문장을 다루는 실전적인 지식도
제공하니까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소설 쓰기의 모든 것이라고 번역된 책 중에서...
첫번째... 1-플롯과 구조.
이게 글쓰기 기본서 입니다.
한국은 모르겠지만 외국 작법 관련 사이트에서 소설 작법 추천서 목록에서 이 책이 빠지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시리즈 다른 책들도 여러 곳에서 추천되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첫번째인 플롯과 구조라도 사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 하신다면 그냥 영문 이북 버전을 사면 부담이 훨씬 적겠지요.

일단 저는 어떤 작법서가 더 좋다고 배틀을 하자는 의도로 글을 쓴 게 아니고, 소설 쓰기의 모든 것도 좋은 책이지만, 같은 모국어를 쓰는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저자의 한글 문장을 다루는 방법에 관련된 내용은 없으니까요. 사람마다 책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른 거죠^^;
제가 작법서를 많이 읽었다고 위에 글에도 남겼지만 거론하신 책도 전권 다 가지고 있고 여러 번 읽었고 1권, 2권은 예시문을 전부 다 필사할 정도로 철저하게 읽었습니다. 근데 5권인 고쳐쓰기는 자기 글을 한번이라도 완결한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완전 초짜인 저같은 사람한테는 별로였던 것 같네요.

뭔가 오해를...
저도 배틀을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작법서를 한권 추천하신다기에 저도 추천한 것뿐입니다.
장르 소설 쓰시는 분들이 시작을 장르 소설 매니아로 시작해서 글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초가 약한 경우가 많지요.
개인적으로는 그 기초가 될 책으로 플롯과 구조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고 생각해서 추천한 것인데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이게 글쓰기 기본서입니다, 라고 하셔서 제가 배틀하는 것처럼 글을 썼나 했네요.
우리말 문장과 글에 관해서 내용을 소설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에 접목해서 설명을 하는 책이 드물고, 보통 작법서들이 외국 저자들의 번역서 비율이 높잖아요.
소설을 쓴다고 하면 플롯이 당연히 중요한데, 그 이전에 어떤 글이든 문장을 쓸 때 꼭 필요한 지식이라든지, 사소한 오류들(중복표현이나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어휘로 인해 문장이 난해해 진다거나)을 줄이는 데 제가 추천드린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추천드렸어요.
아, 다른 얘기만 말씀하신 플롯과 관련해서, 도식화라고 하면 될지 모르겠는데 국내 장르 작가 한 분이 진행하는 방법을 표 형식으로 다 짜서  책으로 출간하셨거든요.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기억나면 간략하게 정리해도 글 남기겠습니다.

글쓰기 만보는 읽어 보지 못해 무어라 말은 못하겠고...

유혹하는 글쓰기는 뭐... 바이블 수준이죠. 자기가 소설을 쓰고 싶은데 아직 안읽었다면 1순위 필독해야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케릭터 공작소... 음 이건 조금 구분을 해야 할거 같아서 써봅니다. 저 책은 케릭터 창작을 위한 책이지 인물창작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인물창작에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고요. 흠~ 인물과 케릭터 어차피 같은거 아냐? 이러실분 ... 아니 분명 그렇지요... 같은말이긴 한데... 일단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인물과 케릭터는 조금 다릅니다. 케릭터는 상업적 구분을 지어 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인물은 말그대로 인물... 아... 뭐 문학적 구분으로 만들어진게 인물이라고해야겠죠. 근본적으로 케릭터는 팔기위한 치장을 하는것이고 인물은 고뇌 시키기 위해 벗겨내는데 그 의미가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인물의 성격이나 특징적인 개성을 이야기하는 거고 인물은 캐릭터의 상위개념인 성격과 특징을 포함한 인물자체의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배경에 아주 큰 귀속을 당하지 않는 서브컬쳐에서는 인물이라는 말보다는 캐릭터라는 말을 많이 쓰죠
대신 그와 반대 성향이 강한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인물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요

이 처럼 비슷한 말 같지만 꽤 구분되서 사용됩니다
팔기 위한 치장이나 상업적의미 보다는 인물의 개념을 세분화 할 때 쓰이는거죠

그말이 그말인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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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이 쓴책...십수년전에 본건데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거 읽고 책 한번 써보겠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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