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읽을 때는 분명 재미있는데 말이죠...

추억보정아닙니다. 기억에 안남으시는 작품이 특색이 없었던거지요

근데 특색이 없는 것 치고 볼때는 참 재미있다는게 신기하더라고요.
보통 그러면 볼때도 재미 없어야 하는게 아닌가 했거든요 ㅎㅎ

진짜 기억에 남는게 인생작이라고들 하는데...
전 유일하게 기억하고 가끔 또 읽곤 하는게...카디스 정도...

제 인생작은 위에서 이야기한 하얀로냐프강이네요 ㅎㅎ 파스크란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추억보정도 있고, 요즘 글들이 기억에 남을 만큼 개성이 없는 것도 있고 님 취향 때문인 것도 있고.
원인은 종합적입니다. 딱 이거라고 말하기 힘들어요.

네 종합적일거라고 생각은 해요 ㅎㅎ 혹시 다른 분들도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이 있나 궁금했어요!

너무 많이 읽는거 아닌가요..

출퇴근 시간에 할게 없어서 계속 끄적이다보니 저렇게 보게 되네요...좀 줄여야 할까봐요 ㅠ

늙어서 뇌세포 감소 ㅋㅋㅋ

ㅋㅋ 인정합니다!!!

젊은이의 하루와 중년의 하루는 길이가 다르다고 하죠. 과거 새하얀 백지상태에서 작품이 주었던 울림과 수많은 장르소설로 기억의 도서관을 채웠을때 작품이 주는 울림은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과거 그렇게 감탄 했던 작품을 다시 읽을때마다 느끼는건 세상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가장 훌륭한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는게 맞는말이라는 생각이네요.

저도 그런게 가끔 느껴지는데 매체의 차이,방식의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책으로 읽을때와 핸드폰으로 읽을때의 차이?
저같은 경우는 고무림 세대가 아니다보니 고전은 다 책으로 읽었고 일일연재가 아닌 한번에 끝까지 정독하던 스타일이라 머리에 딱 박혔던것같습니다.
반면에 지금은 10편이 넘는 작품들을 매일매일 조금씩 읽다보니 잘 안남는것같구요

추억보정도 맞고 다독때문일수도 있겠네요.
님 말씀대로 요즘 작품들 참 재미있죠.

추억보정도 있고 환경의 변화도 있고, 다양한 요인이 있겠죠.
게임도 어릴 적에 온갖 고생하며 한 게임과
지금 스팀에서 세일할 때마다 수집해가며 하는 게임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저도요~ 기억력이 안 좋은건지.. 분명 읽을땐 재밌는데 얼마 지나고나면 가물가물.. 소설이든 영화든 그러네요. 그래서 좋은건 두번씩 봐야 기억에 남아요

기억력이 갈수록 떨어지는지 예전에 봤던 내용들은 그래도 중간중간이라거나 결말은 기억이 제목만 떠오르면 바로 생각나는데 요즘에 보는것들은 내용도 결말도 흐릿하네요 생각도 잘안나고요